[여기는 충주] 아프리카돼지열병 긴장감 고조…충북 농장 긴급점검

입력 2022.05.30 (20:11) 수정 2022.05.30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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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찬송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줍니다.

지난주 강원도 홍천의 한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인돼 천 마리가 넘는 돼지가 매몰처분됐는데요.

해당 농장에 출입한 차량이 인접한 충북지역 농장도 오간 것으로 확인돼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조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충북 음성의 한 돼지농장입니다.

방역복을 입은 가축방역관이 돼지 혈액을 채취해 봉투에 담고 있습니다.

지난주 강원도의 한 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병했는데, 해당 농장을 방문한 사료 차량이 이곳을 오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조남신/충청북도 동물위생시험소 주무관 : "혈액 시료를 채취해서 검사를 해야 하거든요. 그 검사를 위한 시료를 채취한 거죠. 채혈을 했습니다. 모돈이랑 비육돈이랑."]

강원도와 인접한 충북에서는 도축장이 겹치는 농장 등 모두 73곳이 조사 대상이 됐습니다.

검사를 받은 돼지농가는 이동 제한조치가 내려졌고, 일주일에 한 번씩 임상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변정운/충청북도 구제역방역팀장 : "도축장에 발생 농장이 돼지를 3주 전에 출하했으면 오늘부터 3주 사이에 들어간 차를 전부 다 그 농장들을 역학(조사 대상)으로 잡는 거죠."]

주말 사이 긴급 표본검사를 진행한 방역당국은 아직까지 충북을 비롯한 다른 지역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에 걸린 농장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최근 6개월 사이 충북에서만 200여 마리가 넘는 멧돼지가 감염된 채로 발견돼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김규호/돼지 사육 농가 : "멧돼지 관련해서 번진다고도 하고 있으니까 산에도 못 가고 외부에 주로 강원도 쪽을 접촉을 안 하고 있습니다."]

국제 사룟값 인상과 수입육 공급 불안으로 돼지고깃값이 치솟는 가운데,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까지 우려되면서 축산농가와 방역당국의 긴장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진영입니다.

촬영기자:윤진모

충주시, 재활용 자원 종량제 봉투로 교환

충주시가 다음 달부터 인근 행정복지센터에서 재활용 가능한 폐자원을 종량제 봉투로 교환해줍니다.

충주시는 그동안 보상 교환품으로 건전지를 제공해왔는데요.

시민들의 선호도가 높은 종량제 봉투로 교환품을 바꾸기로 했습니다.

교환 대상은 우유 팩이나 폐건전지, 투명 페트병 등으로,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종량제 봉투로 교환 받을 수 있습니다.

충주시는 재활용 자원 품목별로 1kg에 20L 종량제봉투 1장씩 교환해줄 계획입니다.

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 한방천연물제품 독일에 첫 수출 계약

제천 한방천연물제품이 독일에 첫 수출 됩니다.

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은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현지 판촉전을 진행했다고 밝혔는데요.

제천지역 4개 업체가 배도라지 생강 스틱과 황기쌍화차 등 다양한 한방천연물 제품을 선보여 3만 천여 달러의 수출을 계약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방바이오진흥재단은 지난해 7월 올해 2월 2차례에 걸쳐 미국에 10만 달러 규모의 한방천연물제품을 수출했습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윤진모·최승원/영상편집:정진욱/그래픽:김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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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충주] 아프리카돼지열병 긴장감 고조…충북 농장 긴급점검
    • 입력 2022-05-30 20:11:30
    • 수정2022-05-30 20:47:33
    뉴스7(청주)
[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찬송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줍니다.

지난주 강원도 홍천의 한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인돼 천 마리가 넘는 돼지가 매몰처분됐는데요.

해당 농장에 출입한 차량이 인접한 충북지역 농장도 오간 것으로 확인돼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조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충북 음성의 한 돼지농장입니다.

방역복을 입은 가축방역관이 돼지 혈액을 채취해 봉투에 담고 있습니다.

지난주 강원도의 한 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병했는데, 해당 농장을 방문한 사료 차량이 이곳을 오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조남신/충청북도 동물위생시험소 주무관 : "혈액 시료를 채취해서 검사를 해야 하거든요. 그 검사를 위한 시료를 채취한 거죠. 채혈을 했습니다. 모돈이랑 비육돈이랑."]

강원도와 인접한 충북에서는 도축장이 겹치는 농장 등 모두 73곳이 조사 대상이 됐습니다.

검사를 받은 돼지농가는 이동 제한조치가 내려졌고, 일주일에 한 번씩 임상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변정운/충청북도 구제역방역팀장 : "도축장에 발생 농장이 돼지를 3주 전에 출하했으면 오늘부터 3주 사이에 들어간 차를 전부 다 그 농장들을 역학(조사 대상)으로 잡는 거죠."]

주말 사이 긴급 표본검사를 진행한 방역당국은 아직까지 충북을 비롯한 다른 지역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에 걸린 농장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최근 6개월 사이 충북에서만 200여 마리가 넘는 멧돼지가 감염된 채로 발견돼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김규호/돼지 사육 농가 : "멧돼지 관련해서 번진다고도 하고 있으니까 산에도 못 가고 외부에 주로 강원도 쪽을 접촉을 안 하고 있습니다."]

국제 사룟값 인상과 수입육 공급 불안으로 돼지고깃값이 치솟는 가운데,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까지 우려되면서 축산농가와 방역당국의 긴장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진영입니다.

촬영기자:윤진모

충주시, 재활용 자원 종량제 봉투로 교환

충주시가 다음 달부터 인근 행정복지센터에서 재활용 가능한 폐자원을 종량제 봉투로 교환해줍니다.

충주시는 그동안 보상 교환품으로 건전지를 제공해왔는데요.

시민들의 선호도가 높은 종량제 봉투로 교환품을 바꾸기로 했습니다.

교환 대상은 우유 팩이나 폐건전지, 투명 페트병 등으로,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종량제 봉투로 교환 받을 수 있습니다.

충주시는 재활용 자원 품목별로 1kg에 20L 종량제봉투 1장씩 교환해줄 계획입니다.

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 한방천연물제품 독일에 첫 수출 계약

제천 한방천연물제품이 독일에 첫 수출 됩니다.

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은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현지 판촉전을 진행했다고 밝혔는데요.

제천지역 4개 업체가 배도라지 생강 스틱과 황기쌍화차 등 다양한 한방천연물 제품을 선보여 3만 천여 달러의 수출을 계약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방바이오진흥재단은 지난해 7월 올해 2월 2차례에 걸쳐 미국에 10만 달러 규모의 한방천연물제품을 수출했습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윤진모·최승원/영상편집:정진욱/그래픽:김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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