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장악 우크라이나 헤르손州 주민들, 러시아로 곡물 수출 시작”

입력 2022.05.30 (21:28) 수정 2022.05.30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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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이 장악한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주 농민들이 지난해 수확한 곡물을 러시아로 수출하기 시작했다고 헤르손주 군민 합동정부 부수장 키릴 스트레모우소프가 밝혔습니다.

스트레모우소프 부수장은 현지시각 30일 타스 통신에 “사람들이 곡물을 부분적으로 수출하고 있다”면서 “러시아 업자들과 거래를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헤르존주 주민들이 러시아로 곡물을 파는 것이라면서 강제 송출이 아님을 강조했습니다.

스트레모우소프 부수장의 발언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 여파로 흑해를 이용하는 우크라이나 곡물의 해상 수출이 사실상 차단된 가운데 나왔습니다.

흑해 봉쇄로 다른 지역으로 곡물을 수출할 수 없게 된 헤르손주 주민들이 곡물 일부를 러시아로 수출하기 시작했다는 설명으로 해석됩니다.

스트레모우소프 부수장은 또 식용유 생산을 위한 해바라기 씨를 러시아나 우크라이나 내 공장으로 공급하는 문제도 해결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밖에 지난해 가을 파종 곡물의 수확 준비도 진행 중이라면서 다음 달 20일부터 본격적인 수확이 시작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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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5-30 21:28:22
    • 수정2022-05-30 21:33:45
    국제
러시아군이 장악한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주 농민들이 지난해 수확한 곡물을 러시아로 수출하기 시작했다고 헤르손주 군민 합동정부 부수장 키릴 스트레모우소프가 밝혔습니다.

스트레모우소프 부수장은 현지시각 30일 타스 통신에 “사람들이 곡물을 부분적으로 수출하고 있다”면서 “러시아 업자들과 거래를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헤르존주 주민들이 러시아로 곡물을 파는 것이라면서 강제 송출이 아님을 강조했습니다.

스트레모우소프 부수장의 발언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 여파로 흑해를 이용하는 우크라이나 곡물의 해상 수출이 사실상 차단된 가운데 나왔습니다.

흑해 봉쇄로 다른 지역으로 곡물을 수출할 수 없게 된 헤르손주 주민들이 곡물 일부를 러시아로 수출하기 시작했다는 설명으로 해석됩니다.

스트레모우소프 부수장은 또 식용유 생산을 위한 해바라기 씨를 러시아나 우크라이나 내 공장으로 공급하는 문제도 해결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밖에 지난해 가을 파종 곡물의 수확 준비도 진행 중이라면서 다음 달 20일부터 본격적인 수확이 시작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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