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 부북면 산불…“산불 3단계, 헬기 20대 투입”

입력 2022.05.31 (12:01) 수정 2022.05.31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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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오전 경남 밀양시에서 산불이 나 이 시각 현재 진화 작업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산림 당국은 산불 3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현재 상황 알아봅니다.

윤경재 기자, 자세한 소식 알려주시죠.

[리포트]

네, 오늘(31일) 오전 9시 25분쯤 경남 밀양시 부북면 춘화리 산 13-31번지 일원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산 정상 부근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산림청은 오전 11시 45분을 기해 '산불 3단계'를 발령하고 헬기 20대와 진화대원 600여 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산불 3단계는 예상 피해 면적이 100㏊ 이상, 평균 풍속이 초속 10m이상일 때 발령됩니다.

현장에는 순간 최대 초속 11 미터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또 밀양 지역에는 현재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소방당국도 관할 소방서 인력을 모두 동원해 민가 주변 방어선을 구축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산이 높은 데다 능선을 타고 번질 가능성이 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밀양시는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하고 부북면 주민 100가구에 대피 조치를 하고 있습니다.

불이 난 곳과 민가와의 거리는 180m입니다.

이 방송을 본 해당 지역 주민들은 즉각 인근 대피소로 대피해야 합니다.

산림 당국은 산불 진화에 최대한의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확산 방지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윤경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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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밀양 부북면 산불…“산불 3단계, 헬기 20대 투입”
    • 입력 2022-05-31 12:01:35
    • 수정2022-05-31 12:09:06
    뉴스 12
[앵커]

오늘 오전 경남 밀양시에서 산불이 나 이 시각 현재 진화 작업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산림 당국은 산불 3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현재 상황 알아봅니다.

윤경재 기자, 자세한 소식 알려주시죠.

[리포트]

네, 오늘(31일) 오전 9시 25분쯤 경남 밀양시 부북면 춘화리 산 13-31번지 일원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산 정상 부근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산림청은 오전 11시 45분을 기해 '산불 3단계'를 발령하고 헬기 20대와 진화대원 600여 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산불 3단계는 예상 피해 면적이 100㏊ 이상, 평균 풍속이 초속 10m이상일 때 발령됩니다.

현장에는 순간 최대 초속 11 미터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또 밀양 지역에는 현재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소방당국도 관할 소방서 인력을 모두 동원해 민가 주변 방어선을 구축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산이 높은 데다 능선을 타고 번질 가능성이 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밀양시는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하고 부북면 주민 100가구에 대피 조치를 하고 있습니다.

불이 난 곳과 민가와의 거리는 180m입니다.

이 방송을 본 해당 지역 주민들은 즉각 인근 대피소로 대피해야 합니다.

산림 당국은 산불 진화에 최대한의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확산 방지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윤경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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