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 부북면 산불…“산불 3단계, 헬기 20대 투입”

입력 2022.05.31 (12:24) 수정 2022.05.31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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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오전 경남 밀양시에서 산불이 나 이 시각 현재 진화 작업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산림 당국은 산불 3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현재 상황 알아봅니다.

김효경 기자, 자세한 소식 알려주시죠.

[리포트]

네, 오늘(31일) 오전 9시 25분쯤 경남 밀양시 부북면 춘화리 한 야산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산 정상 부근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산림청은 오전 11시 45분을 기해 '산불 3단계'를 발령하고 헬기 20대와 진화대원 600여 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산불 3단계는 예상 피해 면적이 100㏊ 이상, 평균 풍속이 초속 10m이상일 때 발령됩니다.

또 오전 11시 40분에 소방 당국이 전국 동원령 1호 발령해, 부산과 울산,대구, 경북의 소방력이 총동원됩니다.

현장에는 순간 최대 초속 11 미터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또 밀양 지역에는 현재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소방당국도 관할 소방서 인력을 모두 동원해 민가 주변 방어선을 구축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산이 높은 데다 능선을 타고 번질 가능성이 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밀양시는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하고 부북면 주민 100가구 470여 명에게 대피 조치를 하고 있습니다.

불이 난 곳과 민가와의 거리는 180m입니다.

이 방송을 본 해당 지역 주민들은 즉각 인근 대피소로 대피해야 합니다.

산림 당국은 산불 진화에 최대한의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확산 방지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김효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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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밀양 부북면 산불…“산불 3단계, 헬기 20대 투입”
    • 입력 2022-05-31 12:24:31
    • 수정2022-05-31 12:3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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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오전 경남 밀양시에서 산불이 나 이 시각 현재 진화 작업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산림 당국은 산불 3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현재 상황 알아봅니다.

김효경 기자, 자세한 소식 알려주시죠.

[리포트]

네, 오늘(31일) 오전 9시 25분쯤 경남 밀양시 부북면 춘화리 한 야산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산 정상 부근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산림청은 오전 11시 45분을 기해 '산불 3단계'를 발령하고 헬기 20대와 진화대원 600여 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산불 3단계는 예상 피해 면적이 100㏊ 이상, 평균 풍속이 초속 10m이상일 때 발령됩니다.

또 오전 11시 40분에 소방 당국이 전국 동원령 1호 발령해, 부산과 울산,대구, 경북의 소방력이 총동원됩니다.

현장에는 순간 최대 초속 11 미터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또 밀양 지역에는 현재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소방당국도 관할 소방서 인력을 모두 동원해 민가 주변 방어선을 구축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산이 높은 데다 능선을 타고 번질 가능성이 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밀양시는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하고 부북면 주민 100가구 470여 명에게 대피 조치를 하고 있습니다.

불이 난 곳과 민가와의 거리는 180m입니다.

이 방송을 본 해당 지역 주민들은 즉각 인근 대피소로 대피해야 합니다.

산림 당국은 산불 진화에 최대한의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확산 방지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김효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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