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노선 취항…국제선 다시 기지개 켜나

입력 2022.05.31 (22:04) 수정 2022.05.31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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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에서도 오늘부터 일본행 하늘길이 열렸습니다.

다음 달부터는 김해공항을 이용해 일본 단체여행도 갈 수 있고, 동남아시아 노선도 추가로 열릴 예정입니다.

김아르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해공항 국제선 탑승구.

일본행 비행기를 타려는 승객들이 탑승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닫혔다 2년 만에 다시 열리는 부산~후쿠오카행 하늘길.

지역 공항 가운데는 처음으로 일본 노선의 운항이 재개된 겁니다.

일본에 가려고 지역에서 인천공항까지 길게는 8시간을 이동해야 했던 승객들은 한결 부담을 덜었습니다.

[이영웅/부산 사하구 : "(김해공항에) 비행기가 없어지고 나니까 그게(왕래) 잘 안 돼서 많이 떨어져 있었죠, (일본에 있는) 가족들이랑. 이번에는 김해공항에서 바로 후쿠오카 공항 갈 수 있으니까 완전 편해졌죠."]

일본 여객 비중이 전체 국제선의 30%를 차지하는 만큼 일본 노선 재개로 김해공항의 국제선 활성화에도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특히 오는 6월 10일부터는 백신 접종자는 일본에서 자가격리가 면제돼 단체관광이 자유로워집니다.

이번에 취항한 후쿠오카 노선은 매주 한 차례씩 승객들을 실어나르다, 관광객 입국제한이 풀리는 6월부터는 노선을 확대 운영할 예정입니다.

한국공항공사는 '국제선 단계적 일상회복' 일정에 맞춰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노선도 추가로 개항할 예정입니다.

[박재희/한국공항공사 부산본부장 : "6월 말까지 13개 노선 51회가 운행할 예정이고요. 연말까지 정부가 발표한 대로 코로나19 이전의 약 50%까지 노선을 회복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기존에 취항하지 않았던 하네다 공항 등 일본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노선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아르내입니다.

촬영기자:김창한/영상편집:김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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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쿠오카 노선 취항…국제선 다시 기지개 켜나
    • 입력 2022-05-31 22:04:35
    • 수정2022-05-31 22:15:02
    뉴스9(부산)
[앵커]

부산에서도 오늘부터 일본행 하늘길이 열렸습니다.

다음 달부터는 김해공항을 이용해 일본 단체여행도 갈 수 있고, 동남아시아 노선도 추가로 열릴 예정입니다.

김아르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해공항 국제선 탑승구.

일본행 비행기를 타려는 승객들이 탑승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닫혔다 2년 만에 다시 열리는 부산~후쿠오카행 하늘길.

지역 공항 가운데는 처음으로 일본 노선의 운항이 재개된 겁니다.

일본에 가려고 지역에서 인천공항까지 길게는 8시간을 이동해야 했던 승객들은 한결 부담을 덜었습니다.

[이영웅/부산 사하구 : "(김해공항에) 비행기가 없어지고 나니까 그게(왕래) 잘 안 돼서 많이 떨어져 있었죠, (일본에 있는) 가족들이랑. 이번에는 김해공항에서 바로 후쿠오카 공항 갈 수 있으니까 완전 편해졌죠."]

일본 여객 비중이 전체 국제선의 30%를 차지하는 만큼 일본 노선 재개로 김해공항의 국제선 활성화에도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특히 오는 6월 10일부터는 백신 접종자는 일본에서 자가격리가 면제돼 단체관광이 자유로워집니다.

이번에 취항한 후쿠오카 노선은 매주 한 차례씩 승객들을 실어나르다, 관광객 입국제한이 풀리는 6월부터는 노선을 확대 운영할 예정입니다.

한국공항공사는 '국제선 단계적 일상회복' 일정에 맞춰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노선도 추가로 개항할 예정입니다.

[박재희/한국공항공사 부산본부장 : "6월 말까지 13개 노선 51회가 운행할 예정이고요. 연말까지 정부가 발표한 대로 코로나19 이전의 약 50%까지 노선을 회복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기존에 취항하지 않았던 하네다 공항 등 일본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노선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아르내입니다.

촬영기자:김창한/영상편집:김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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