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장·양양군수 후보…강점 내세워 지지 호소

[앵커]

본 투표일을 앞두고, 영동지역 시장·군수 후보들의 막바지 지지호소도 살펴봅니다.

먼저 무소속이 포함된 4명의 후보가 나선 강릉시장 선거와 여야 후보가 맞대결을 벌이는 양양군수 선거입니다.

탁지은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강릉시장 선거는 4자 구도입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우영 후보는 관광 산업을 통한 대규모 일자리 창출을 공약했습니다.

[김우영/더불어민주당 강릉시장 후보 : "올림픽 자산 빙상경기장을 활용해 겨울왕국 테마파크를 만들어서 2천 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 게…."]

국민의힘 김홍규 후보는 중앙 정부와 소통을 통한 기업 유치 확대를 자신했습니다.

[김홍규/국민의힘 강릉시장 후보 : "기업 유치를 통해서 우리가 그동안 현안으로 생각했던 일자리, 지역 경제 활성화, 지방재정 확충까지 인구 증가까지 확실하게…."]

정의당 임명희 후보는 강릉 정치가 낡고 부패했다며, 새바람을 일으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임명희/정의당 강릉시장 후보 : "강릉 시민들에게 그동안 정치권에 대해 무너졌던 실망감, 신뢰를 회복하는 청년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무소속 김한근 후보는 현직 시장으로서 성과를 강조하며, 5천만 관광 시대를 자신했습니다.

[김한근/무소속 강릉시장 후보 : "세계 속의 최첨단 스마트 도시 반드시 만들어내겠다, 3대 올림픽 반드시 성공 개최를 준비하고 이뤄내겠다…."]

양양군수 선거는 여야 맞대결로 펼쳐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정중 후보는 투명한 소통을 통한 소외 받지 않는 군정을 약속했습니다.

[김정중/더불어민주당 양양군수 후보 : "형평성 문제라든가 사기가 떨어진 부분들을 보충하기 위해서라도 재난지원금을 확대 지원하는 것을…."]

국민의힘 김진하 후보는 현직 군수로서 주요 현안을 마무리할 수 있는 기회를 호소했습니다.

[김진하/국민의힘 양양군수 후보 : "숙원 사업이었던 오색케이블카 사업은 이제 끊어야 합니다. 반드시 완성할 계획입니다."]

시장·군수 후보들은 각자 강점을 내세우며 자신이 각각 강릉시와 양양군 발전을 위한 적임자라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탁지은입니다.

촬영기자:구민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