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산불상황도’로 본 이 시각 밀양 산불

입력 2022.06.01 (06:23) 수정 2022.06.01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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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보신 것처럼 어제 시작된 밀양 산불은 밤 사이 특수진화대를 중심으로 진화 작업을 벌였고, 날이 밝으면서 다시 진화 헬기가 투입됐는데요.

이번에는 KBS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해서 현재 진화 상황 자세히 분석해 보겠습니다.

박영민 기자, 현재 산불 현장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KBS 재난감시 CCTV를 통해 현재 상황 보겠습니다.

화면으로 보이는 곳이 밀양나들목 쪽에서 본 산불 현장인데요.

밤 사이 산에서 피어오르던 연기는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일출과 동시에 투입된 헬기가 날아다니면서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는 모습도 보입니다.

다음은 밀양대교 북쪽에서 본 현장 상황입니다.

어제는 산불 현장에 짙게 깔린 연무 때문에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는데, 오늘은 연무가 많지는 않아서 진화 작업에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앞서 현장 연결했을 때 진화율이 40% 수준이었는데, 남아 있는 불길은 주로 어느 쪽에 있습니까?

[기자]

산림청이 KBS에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산불상황도 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이곳이 밀양 산불 현장입니다.

붉게 표시된 게 현재 불이 남아 있는 곳이고요.

노란 선이 불이 꺼진 곳입니다.

지도상 왼쪽, 부북면 무연리와 춘화리 쪽은 진화가 거의 완료됐습니다.

현재 불길이 남아 있는 구간은 안인리와 교동 방향입니다.

새벽 5시 기준, 진화율은 43%, 불이 남은 구간은 5.3km 정도로 추산됩니다.

산림당국은 또, 밤사이 상대적으로 고도가 높은 북동쪽, 그러니까 상동면 안인리 방향에 있는 불길이 능선 아래쪽으로 조금 더 내려왔다고 설명했는데요.

다만, 마을과 거리가 있어서 위험한 상황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주말 경북 울진에 이어 사흘 만에 또 대형 산불이 발생해서 300헥타르에 가까운 숲이 불에 탔는데요.

계속해서 고온 건조한 바람이 예보돼 있습니다.

산불이 나지 않도록 불씨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 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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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CTV·산불상황도’로 본 이 시각 밀양 산불
    • 입력 2022-06-01 06:23:04
    • 수정2022-06-01 09:21:28
    뉴스광장 1부
[앵커]

앞서 보신 것처럼 어제 시작된 밀양 산불은 밤 사이 특수진화대를 중심으로 진화 작업을 벌였고, 날이 밝으면서 다시 진화 헬기가 투입됐는데요.

이번에는 KBS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해서 현재 진화 상황 자세히 분석해 보겠습니다.

박영민 기자, 현재 산불 현장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KBS 재난감시 CCTV를 통해 현재 상황 보겠습니다.

화면으로 보이는 곳이 밀양나들목 쪽에서 본 산불 현장인데요.

밤 사이 산에서 피어오르던 연기는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일출과 동시에 투입된 헬기가 날아다니면서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는 모습도 보입니다.

다음은 밀양대교 북쪽에서 본 현장 상황입니다.

어제는 산불 현장에 짙게 깔린 연무 때문에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는데, 오늘은 연무가 많지는 않아서 진화 작업에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앞서 현장 연결했을 때 진화율이 40% 수준이었는데, 남아 있는 불길은 주로 어느 쪽에 있습니까?

[기자]

산림청이 KBS에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산불상황도 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이곳이 밀양 산불 현장입니다.

붉게 표시된 게 현재 불이 남아 있는 곳이고요.

노란 선이 불이 꺼진 곳입니다.

지도상 왼쪽, 부북면 무연리와 춘화리 쪽은 진화가 거의 완료됐습니다.

현재 불길이 남아 있는 구간은 안인리와 교동 방향입니다.

새벽 5시 기준, 진화율은 43%, 불이 남은 구간은 5.3km 정도로 추산됩니다.

산림당국은 또, 밤사이 상대적으로 고도가 높은 북동쪽, 그러니까 상동면 안인리 방향에 있는 불길이 능선 아래쪽으로 조금 더 내려왔다고 설명했는데요.

다만, 마을과 거리가 있어서 위험한 상황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주말 경북 울진에 이어 사흘 만에 또 대형 산불이 발생해서 300헥타르에 가까운 숲이 불에 탔는데요.

계속해서 고온 건조한 바람이 예보돼 있습니다.

산불이 나지 않도록 불씨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 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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