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3선 의원’·오세훈 ‘4선 시장’ 되나

입력 2022.06.01 (21:40) 수정 2022.06.01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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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관심을 모았던 국민의힘의 두 후보 안철수, 오세훈 후보는 출구 조사 결과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결과가 이대로 나온다면 각각 3선 의원과 4선 시장에 오르며 향후 정치 행보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박경준 기잡니다.

[리포트]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을 마친 뒤 내각 참여 대신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택한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

지상파 3사 출구조사에서는 안철수 후보가 64%를 얻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상대인 민주당 김병관 후보는 36%로 나타나, 28%p로 격차가 컸습니다.

당선이 확정된다면 안 후보는 2017년, 19대 대선 출마로 의원직을 사퇴한 지 5년 만에 3선 의원으로 원내에 복귀하게 됩니다.

[안철수/경기 성남 분당갑 후보/국민의힘/지난달 30일 MBC 라디오 : "우리 사회·경제적인 약자들을 따뜻하게 품는 정당으로, 그렇게 변모하는 그런 일들을 저도 의원의 한 사람으로서 열심히 하고 싶습니다."]

다음 목표는 차기 당권 도전이란 관측이 많습니다.

지원유세에 나섰던 경기지사 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승리한다면 앞으로 입지에 탄력이 붙을 전망입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단 한 번도 1위를 내주지 않았던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

출구조사 결과 58.7%를 얻어 2위인 민주당 송영길 후보의 40.2%보다 18.5%p 높았습니다.

이대로라면 오 후보는 사상 최초 4선 서울시장으로서, 정치적 체급을 한 단계 올리게 될 것이란 평가가 나옵니다.

[오세훈/서울시장 후보/국민의힘 : "서울시민 여러 분들께 감사드리고요. 이 출구조사는 또 출구조사일 뿐이니까 좀 더 지켜봐야 되겠습니다. 조금은 안도가 되긴 합니다만 끝까지 지켜보겠습니다."]

의원직을 사퇴하고 지방선거에 나선 후보 중에서는 지난 대선 경선에 나섰던 홍준표 대구시장 후보를 비롯해, 박완수 경남지사, 김태흠 충남지사, 오영훈 제주지사 후보가 출구조사에서 우세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박경준입니다.

촬영기자:류재현/영상편집: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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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철수 ‘3선 의원’·오세훈 ‘4선 시장’ 되나
    • 입력 2022-06-01 21:40:57
    • 수정2022-06-01 21:4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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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관심을 모았던 국민의힘의 두 후보 안철수, 오세훈 후보는 출구 조사 결과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결과가 이대로 나온다면 각각 3선 의원과 4선 시장에 오르며 향후 정치 행보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박경준 기잡니다.

[리포트]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을 마친 뒤 내각 참여 대신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택한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

지상파 3사 출구조사에서는 안철수 후보가 64%를 얻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상대인 민주당 김병관 후보는 36%로 나타나, 28%p로 격차가 컸습니다.

당선이 확정된다면 안 후보는 2017년, 19대 대선 출마로 의원직을 사퇴한 지 5년 만에 3선 의원으로 원내에 복귀하게 됩니다.

[안철수/경기 성남 분당갑 후보/국민의힘/지난달 30일 MBC 라디오 : "우리 사회·경제적인 약자들을 따뜻하게 품는 정당으로, 그렇게 변모하는 그런 일들을 저도 의원의 한 사람으로서 열심히 하고 싶습니다."]

다음 목표는 차기 당권 도전이란 관측이 많습니다.

지원유세에 나섰던 경기지사 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승리한다면 앞으로 입지에 탄력이 붙을 전망입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단 한 번도 1위를 내주지 않았던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

출구조사 결과 58.7%를 얻어 2위인 민주당 송영길 후보의 40.2%보다 18.5%p 높았습니다.

이대로라면 오 후보는 사상 최초 4선 서울시장으로서, 정치적 체급을 한 단계 올리게 될 것이란 평가가 나옵니다.

[오세훈/서울시장 후보/국민의힘 : "서울시민 여러 분들께 감사드리고요. 이 출구조사는 또 출구조사일 뿐이니까 좀 더 지켜봐야 되겠습니다. 조금은 안도가 되긴 합니다만 끝까지 지켜보겠습니다."]

의원직을 사퇴하고 지방선거에 나선 후보 중에서는 지난 대선 경선에 나섰던 홍준표 대구시장 후보를 비롯해, 박완수 경남지사, 김태흠 충남지사, 오영훈 제주지사 후보가 출구조사에서 우세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박경준입니다.

촬영기자:류재현/영상편집: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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