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유치 부진 교수 16명 휴직 통보

입력 2004.02.27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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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의 한 전문대학이 재정난을 이유로 교수 16명에게 무더기로 휴직을 통보해서 강한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김흥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부산 예술대학이 최근 이 학교 교수 16명에게 휴직을 통보했습니다.
전체 교수 32명의 절반에 달하는 숫자입니다.
신입생 모집이 2년째 정원의 50%도 채우지 못해 학교 재정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라는 게 학교측의 설명입니다.
⊙김기덕(부산예술대학장): 신입생 등록이 저조, 그로 인한 경영악화, 두번째로는 학과 개편에 따른 전공불일치 교원의 정리...
⊙기자: 학교측은 4년제 대학으로 바꾸는 과정에서 교원 정원조정이 불가피했으며 해당 교수들에게는 1, 2년간의 휴직을 통해 전공 전환을 유도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해당 교수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학생모집 실패에 따른 책임을 교수들에게 돌리는 처사라고 주장합니다.
⊙휴직 대상 교수: 미묘하고 굉장히 섬세한 부분이라서 모든 것을 포함해서 협의중이기 때문에...
⊙기자: 부산예술대 파문은 대학 사회 구조조정의 신호탄으로 받아들여지면서 재정난을 겪고 있는 다른 전문대학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김흥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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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생 유치 부진 교수 16명 휴직 통보
    • 입력 2004-02-27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부산의 한 전문대학이 재정난을 이유로 교수 16명에게 무더기로 휴직을 통보해서 강한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김흥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부산 예술대학이 최근 이 학교 교수 16명에게 휴직을 통보했습니다. 전체 교수 32명의 절반에 달하는 숫자입니다. 신입생 모집이 2년째 정원의 50%도 채우지 못해 학교 재정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라는 게 학교측의 설명입니다. ⊙김기덕(부산예술대학장): 신입생 등록이 저조, 그로 인한 경영악화, 두번째로는 학과 개편에 따른 전공불일치 교원의 정리... ⊙기자: 학교측은 4년제 대학으로 바꾸는 과정에서 교원 정원조정이 불가피했으며 해당 교수들에게는 1, 2년간의 휴직을 통해 전공 전환을 유도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해당 교수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학생모집 실패에 따른 책임을 교수들에게 돌리는 처사라고 주장합니다. ⊙휴직 대상 교수: 미묘하고 굉장히 섬세한 부분이라서 모든 것을 포함해서 협의중이기 때문에... ⊙기자: 부산예술대 파문은 대학 사회 구조조정의 신호탄으로 받아들여지면서 재정난을 겪고 있는 다른 전문대학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김흥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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