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산불 상황도’로 본 이 시각 밀양 산불

입력 2022.06.02 (19:17) 수정 2022.06.02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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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계속해서 KBS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해 현재 산불 상황 자세히 분석해보겠습니다.

김은재 기자! 곧 날이 저물텐데, 아직 헬기 진화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까?

[기자]

먼저, CCTV로 현장 상황 보겠습니다.

먼저 밀양나들목에서 본 산불 현장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화면의 왼편은 불길이 잡혀 연기만 듬성듬성 피어오르고 있습니다.

화면 오른쪽에는 안인리가 있습니다.

이쪽은 아직 불길이 잡히지 않았기 때문에 왼쪽보다 연기가 많은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어서 발화지점에서 5km 정도 떨어진 밀양대교로 가보겠습니다.

조금 뿌옇긴 하지만 산 능선이 육안으로 보일 정도로 연무가 많이 걷혔습니다.

지금 현장에는 평균 초속 4m의 바람이 불고 있는데, 산림 당국은 완전히 해가 지기 전까지 계속 헬기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일 계획입니다.

[앵커]

두 시간 전 뉴스에서는 진화율이 꽤 많이 올랐던데,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산림청이 KBS에 제공하는 산불 상황도 보겠습니다.

산불이 난 경남 밀양시 부북면인데요.

보시는 것처럼 불길이 잡히지 않은 빨간 선은 북쪽과 동쪽 일부 지역 정도입니다.

현재 진화율은 81% 정도인데요.

붉은 띠는 오늘 오전 7.8km까지 늘었다가, 현재는 2.8km까지 줄었습니다.

산림청이 추산한 피해 영향구역은 727헥타르까지 늘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습니다.

지도상에서 북쪽과 동쪽을 중심으로 바람 세기에 따라 불길이 잡혔다 꺼졌다를 반복하는 곳이 있기 때문인데요.

특히 북쪽의 송전선로 근처에는 아직 불이 완전히 잡히지 않았습니다.

지대가 높아서 진입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산림·소방당국은 이곳에 헬기를 집중 투입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안인리인데요.

위쪽으로는 지대가 높고, 대류 활동이 활발해 진화속도가 나지 않고 있습니다.

이곳 주민분들도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주셔야 합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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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CTV·산불 상황도’로 본 이 시각 밀양 산불
    • 입력 2022-06-02 19:17:33
    • 수정2022-06-02 19:48:07
    뉴스 7
[앵커]

계속해서 KBS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해 현재 산불 상황 자세히 분석해보겠습니다.

김은재 기자! 곧 날이 저물텐데, 아직 헬기 진화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까?

[기자]

먼저, CCTV로 현장 상황 보겠습니다.

먼저 밀양나들목에서 본 산불 현장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화면의 왼편은 불길이 잡혀 연기만 듬성듬성 피어오르고 있습니다.

화면 오른쪽에는 안인리가 있습니다.

이쪽은 아직 불길이 잡히지 않았기 때문에 왼쪽보다 연기가 많은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어서 발화지점에서 5km 정도 떨어진 밀양대교로 가보겠습니다.

조금 뿌옇긴 하지만 산 능선이 육안으로 보일 정도로 연무가 많이 걷혔습니다.

지금 현장에는 평균 초속 4m의 바람이 불고 있는데, 산림 당국은 완전히 해가 지기 전까지 계속 헬기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일 계획입니다.

[앵커]

두 시간 전 뉴스에서는 진화율이 꽤 많이 올랐던데,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산림청이 KBS에 제공하는 산불 상황도 보겠습니다.

산불이 난 경남 밀양시 부북면인데요.

보시는 것처럼 불길이 잡히지 않은 빨간 선은 북쪽과 동쪽 일부 지역 정도입니다.

현재 진화율은 81% 정도인데요.

붉은 띠는 오늘 오전 7.8km까지 늘었다가, 현재는 2.8km까지 줄었습니다.

산림청이 추산한 피해 영향구역은 727헥타르까지 늘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습니다.

지도상에서 북쪽과 동쪽을 중심으로 바람 세기에 따라 불길이 잡혔다 꺼졌다를 반복하는 곳이 있기 때문인데요.

특히 북쪽의 송전선로 근처에는 아직 불이 완전히 잡히지 않았습니다.

지대가 높아서 진입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산림·소방당국은 이곳에 헬기를 집중 투입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안인리인데요.

위쪽으로는 지대가 높고, 대류 활동이 활발해 진화속도가 나지 않고 있습니다.

이곳 주민분들도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주셔야 합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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