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9 헤드라인]

국민의힘, 광역 12곳 ‘완승’…지방 권력도 교체

6·1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이 광역단체장 17곳 중 12곳과 기초단체장의 60% 이상을 차지하며 완승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압승했던 4년 전 결과를 뒤집으며, 중앙권력에 이어 지방권력까지 교체했습니다.

경기 김동연 막판 역전승…차기 ‘잠룡들’ 당선

초접전을 벌인 경기지사 선거에선 민주당 김동연 후보가 막판 역전승했고, 서울시장은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최초로 4선에 성공했습니다. 지난 대선에 출마했던 이재명, 안철수 의원도 나란히 국회에 입성했습니다.

민주, 지도부 총사퇴…국힘 “국정 과제 통과”

민주당 지도부는 선거 참패의 책임을 지고 총사퇴했습니다. 선거 압승으로 국정 동력을 확보한 국민의힘은 이달 임시국회에서 국정 과제 법안을 통과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야당 심판론’ 우세…“성별 쏠림은 심화”

심층 출구조사 분석결과 3명 가운데 2명은 이번 선거에서 '지난 정권 평가'를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 지지 정당에 대한 성별 쏠림 현상은 대선 때보다 더 심해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밀양 산불 진화율 80%”…초미세먼지 ‘비상’

사흘째 계속된 경남 밀양 산불은 진화 작업에 속도가 나면서 진화율이 80%를 넘었지만, 주불을 잡는 건 내일 오전쯤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산불 지역엔 연일 재가 날리며, 인체에 크게 해로운 초미세먼지가 다량 배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