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시장·군수선거…민주당 11, 무소속 3

입력 2022.06.02 (21:33) 수정 2022.06.02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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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은 시장·군수선거 결과입니다.

민주당은 14곳 가운데 11곳을 차지했습니다.

지난 지방선거 때보다 한 곳이 늘었는데요.

순창과 임실, 무주 3곳에서 무소속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먼저 손에 땀을 쥐게 한 접전 지역을 안태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엎치락뒤치락', 순창군수 선거는 그야말로 대혼전이었습니다.

무소속 최영일 후보는 민주당 최기환 후보를 상대로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하며, 가까스로 당선됐습니다.

[최영일/순창군수 당선인/무소속 : "선거운동 기간에 우리 군민들께 말씀드렸던 '군민화합', '정치보복 하지 않겠다', '제 식구 감싸기를 하지 않겠다', 그리고 '편 가르기 하지 않겠다', 이 약속 반드시 지켜서..."]

임실군수 선거에선 무소속 심민 후보가 민주당 한병락 후보에게 밀리는 듯하다, 개표 중반 역전에 성공하며 3선의 기쁨을 안았습니다.

첫 임실 3선 군수입니다.

[심민/임실군수 당선인/무소속 : "너무 기쁘고 큰 자부심을 느낍니다. 그간 해오던 일들을 잘 마무리 하라는 군민 여러분의 뜻을 잘 받들어서 앞으로 4년 오로지 군민과 임실군 발전을 위해서..."]

완주군수 선거에선 민주당 유희태 후보가 개표 초반부터 벌어졌던 무소속 국영석 후보와의 격차를 계속 좁혀가며 막판 대역전극을 펼쳤습니다.

[유희태/완주군수 당선인/민주당 : "우리 완주군을 위해서 일할 기회를 주신 우리 완주군민 여러분께, 그리고 우리 당원 동지 여러분께 깊이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초박빙 승부는 고창군수 선거에서도 벌어졌습니다.

민주당 심덕섭 후보는 현직 군수인 무소속 유기상 후보를 근소한 표 차로 이겼습니다.

[심덕섭/고창군수 당선인/민주당 : "하루 빨리 반대편에 있는 진영의 분들도 포용하고 모든 군민을 군정에 참여시켜서 하나로 가는 원팀이 되는 그런 군정을 이끌도록 하겠습니다."]

남원시장 선거는 강동원, 윤승호 두 무소속 후보들이 표를 나눠 가지면서 민주당 최경식 후보에게 유리하게 돌아갔습니다.

최 후보의 득표율은 전북 시장·군수 당선인 가운데 가장 낮았습니다.

[최경식/남원시장 당선인/민주당 : "엄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최선을 다해서 모든 시민분들의 화합과 통합을 이뤄가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초접전이 예상됐던 장수군수 선거.

민주당 최훈식 후보가 현직 군수인 무소속 장영수 후보를 10%p 표차로 여유 있게 따돌렸고,

[최훈식/장수군수 당선인/민주당 : "장수군민들의 승리입니다. 장수군민들이 무엇인가를 바라는지 저는 잘 알고 있습니다. 정치를 변화시키고 행정의 혁신을 통해서 새로운 장수..."]

정읍시장 선거에서도 민주당 이학수 후보가 무소속 김민영 후보를 개표 초반부터 앞서가며 결국, 승리했습니다.

[이학수/정읍시장 당선인/민주당 : "선거를 통해서 분열됐던 우리 시민들의 마음과 갈등들을 제가 하나로 묶어서 이렇게 화합하는 정읍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는 약속 드리겠습니다."]

민주당과 무소속 후보 간 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했던 이번 지방선거.

혼탁 양상 속에 곳곳에서 피 말리는 승부가 펼쳐졌습니다.

KBS 뉴스 안태성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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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시장·군수선거…민주당 11, 무소속 3
    • 입력 2022-06-02 21:33:36
    • 수정2022-06-02 21:36:39
    뉴스9(전주)
[앵커]

다음은 시장·군수선거 결과입니다.

민주당은 14곳 가운데 11곳을 차지했습니다.

지난 지방선거 때보다 한 곳이 늘었는데요.

순창과 임실, 무주 3곳에서 무소속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먼저 손에 땀을 쥐게 한 접전 지역을 안태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엎치락뒤치락', 순창군수 선거는 그야말로 대혼전이었습니다.

무소속 최영일 후보는 민주당 최기환 후보를 상대로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하며, 가까스로 당선됐습니다.

[최영일/순창군수 당선인/무소속 : "선거운동 기간에 우리 군민들께 말씀드렸던 '군민화합', '정치보복 하지 않겠다', '제 식구 감싸기를 하지 않겠다', 그리고 '편 가르기 하지 않겠다', 이 약속 반드시 지켜서..."]

임실군수 선거에선 무소속 심민 후보가 민주당 한병락 후보에게 밀리는 듯하다, 개표 중반 역전에 성공하며 3선의 기쁨을 안았습니다.

첫 임실 3선 군수입니다.

[심민/임실군수 당선인/무소속 : "너무 기쁘고 큰 자부심을 느낍니다. 그간 해오던 일들을 잘 마무리 하라는 군민 여러분의 뜻을 잘 받들어서 앞으로 4년 오로지 군민과 임실군 발전을 위해서..."]

완주군수 선거에선 민주당 유희태 후보가 개표 초반부터 벌어졌던 무소속 국영석 후보와의 격차를 계속 좁혀가며 막판 대역전극을 펼쳤습니다.

[유희태/완주군수 당선인/민주당 : "우리 완주군을 위해서 일할 기회를 주신 우리 완주군민 여러분께, 그리고 우리 당원 동지 여러분께 깊이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초박빙 승부는 고창군수 선거에서도 벌어졌습니다.

민주당 심덕섭 후보는 현직 군수인 무소속 유기상 후보를 근소한 표 차로 이겼습니다.

[심덕섭/고창군수 당선인/민주당 : "하루 빨리 반대편에 있는 진영의 분들도 포용하고 모든 군민을 군정에 참여시켜서 하나로 가는 원팀이 되는 그런 군정을 이끌도록 하겠습니다."]

남원시장 선거는 강동원, 윤승호 두 무소속 후보들이 표를 나눠 가지면서 민주당 최경식 후보에게 유리하게 돌아갔습니다.

최 후보의 득표율은 전북 시장·군수 당선인 가운데 가장 낮았습니다.

[최경식/남원시장 당선인/민주당 : "엄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최선을 다해서 모든 시민분들의 화합과 통합을 이뤄가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초접전이 예상됐던 장수군수 선거.

민주당 최훈식 후보가 현직 군수인 무소속 장영수 후보를 10%p 표차로 여유 있게 따돌렸고,

[최훈식/장수군수 당선인/민주당 : "장수군민들의 승리입니다. 장수군민들이 무엇인가를 바라는지 저는 잘 알고 있습니다. 정치를 변화시키고 행정의 혁신을 통해서 새로운 장수..."]

정읍시장 선거에서도 민주당 이학수 후보가 무소속 김민영 후보를 개표 초반부터 앞서가며 결국, 승리했습니다.

[이학수/정읍시장 당선인/민주당 : "선거를 통해서 분열됐던 우리 시민들의 마음과 갈등들을 제가 하나로 묶어서 이렇게 화합하는 정읍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는 약속 드리겠습니다."]

민주당과 무소속 후보 간 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했던 이번 지방선거.

혼탁 양상 속에 곳곳에서 피 말리는 승부가 펼쳐졌습니다.

KBS 뉴스 안태성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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