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지사 오영훈·교육감 김광수·제주시 을 김한규 당선

입력 2022.06.02 (21:41) 수정 2022.06.02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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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치러진 제주도지사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가, 제주도교육감 선거에서는 김광수 후보가 선출됐습니다.

오늘 새벽까지 치열한 접전을 벌인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선 김한규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김가람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제주도지사 선거에 이변은 없었습니다.

오영훈 당선인은 출구조사에서 17.4%p 차이로 앞선 데 이어 줄곧 격차를 유지하며 3시간 만에 당선을 확정지었습니다.

민주당 출신으로는 20년 만에 선출된 오 당선인은 제2공항 건설 등의 현안 갈등에는 도민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놓겠다고 약속했고, 인수위원회 구성부터 도민 통합의 기조를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오영훈/제주도지사 당선인 : "인수위를 구성하는 일에서부터 시작될 것이고, 그 이후에 인사와 관련된 일들이 시작될 것입니다. 그런 과정에서 도민 통합의 기조가 반영될 수 있도록."]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당선인은 4년 전 대결을 설욕했습니다.

팽팽할 것이란 예상을 깨고 출구조사부터 14%p나 앞서갔는데,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던 지난 선거와 달리 57% 넘는 지지율로 당선됐습니다.

김 당선인은 코로나19로 인한 학력 격차 해소를 최우선 과제로 꼽으면서 제주 교육을 서서히 바꿔나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광수/제주도교육감 당선인 : "마음의 준비도 되어 있고 아이들의 미래를 걱정하는 저의 열정을 앞으로 도민들이 하나씩 하나씩 보게 되고 확인하게 될 겁니다."]

최대 격전지였던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김한규 후보가 승리했습니다.

출구조사가 없어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웠고 밤새 접전이 펼쳐졌지만 결국, 4.27%p 차이로 이긴 겁니다.

김 당선인은 짧은 의정활동 기간이지만 4년처럼 일하겠다며, 자신을 선택하지 않은 유권자들도 상실감을 느끼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한규/제주시을 보궐선거 당선인 : "새로운 인물 저 김한규를 선택해 주신 우리 도민들의 과감한 결단에 대해서 저 김한규 새로운 정치로 제주의 미래를 준비하는 정치로."]

치열했던 선거전 끝에 도지사와 교육감, 제주시을 국회의원 모두 새 인물로 교체되면서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가람입니다.

촬영기자:양경배·부수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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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도지사 오영훈·교육감 김광수·제주시 을 김한규 당선
    • 입력 2022-06-02 21:41:50
    • 수정2022-06-02 22:07:07
    뉴스9(제주)
[앵커]

어제 치러진 제주도지사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가, 제주도교육감 선거에서는 김광수 후보가 선출됐습니다.

오늘 새벽까지 치열한 접전을 벌인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선 김한규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김가람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제주도지사 선거에 이변은 없었습니다.

오영훈 당선인은 출구조사에서 17.4%p 차이로 앞선 데 이어 줄곧 격차를 유지하며 3시간 만에 당선을 확정지었습니다.

민주당 출신으로는 20년 만에 선출된 오 당선인은 제2공항 건설 등의 현안 갈등에는 도민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놓겠다고 약속했고, 인수위원회 구성부터 도민 통합의 기조를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오영훈/제주도지사 당선인 : "인수위를 구성하는 일에서부터 시작될 것이고, 그 이후에 인사와 관련된 일들이 시작될 것입니다. 그런 과정에서 도민 통합의 기조가 반영될 수 있도록."]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당선인은 4년 전 대결을 설욕했습니다.

팽팽할 것이란 예상을 깨고 출구조사부터 14%p나 앞서갔는데,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던 지난 선거와 달리 57% 넘는 지지율로 당선됐습니다.

김 당선인은 코로나19로 인한 학력 격차 해소를 최우선 과제로 꼽으면서 제주 교육을 서서히 바꿔나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광수/제주도교육감 당선인 : "마음의 준비도 되어 있고 아이들의 미래를 걱정하는 저의 열정을 앞으로 도민들이 하나씩 하나씩 보게 되고 확인하게 될 겁니다."]

최대 격전지였던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김한규 후보가 승리했습니다.

출구조사가 없어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웠고 밤새 접전이 펼쳐졌지만 결국, 4.27%p 차이로 이긴 겁니다.

김 당선인은 짧은 의정활동 기간이지만 4년처럼 일하겠다며, 자신을 선택하지 않은 유권자들도 상실감을 느끼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한규/제주시을 보궐선거 당선인 : "새로운 인물 저 김한규를 선택해 주신 우리 도민들의 과감한 결단에 대해서 저 김한규 새로운 정치로 제주의 미래를 준비하는 정치로."]

치열했던 선거전 끝에 도지사와 교육감, 제주시을 국회의원 모두 새 인물로 교체되면서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가람입니다.

촬영기자:양경배·부수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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