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브라질은 브라질! 6만 관중으로 뜨거운 상암벌

입력 2022.06.02 (22:07) 수정 2022.06.02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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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축구대표팀이 네이마르가 포함된 세계 최강 브라질과 평가전을 치르고 있습니다.

6만여 명의 만원 관중이 운집한 가운데 대표팀은 삼바 축구의 파상공세에 힘겹게 맞서고 있습니다.

문영규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경기장 주변은 시작 전부터 인산인해를 이룰 만큼 열기가 뜨거웠는데요.

세계최강 브라질과 대한민국의 경기를 보기 위해 모여든 관중들의 기대감도 높았습니다.

[김정수·소병호·김영현/축구 팬 : "마치 월드컵 같고, 카타르 월드컵이 정말 기대됩니다. 목이 쉴 준비가 다 됐습니다."]

경기에 앞서 프리미어 리그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은 체육훈장 청룡장을 수상 하는 기쁨도 누렸는데요.

브라질 슈퍼스타 네이마르가 선발로 나오며 9년만에 손흥민과의 맞대결도 성사됐습니다.

코로나 19 이후 처음으로 육성 응원이 허용된 A매치였기 때문에 관중들은 열띤 응원을 보냈고, 한일 월드컵 20주년을 맞이해 어게인 2002란 문구의 카드섹션도 펼쳐졌습니다.

이런 기대와 달리 우리나라는 전반 7분만에 히샬리송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갔습니다.

베테랑 수비수 이용은 돌파를 시도하다 혼자서 넘어지는 등 어이없는 실수를 연발했습니다.

하지만 전반 31분 황의조가 A매치에서 1년 만에 골맛을 보며 살아났습니다.

황의조는 황희찬의 패스를 받아 실바를 등지고 터닝 슛으로 브라질의 골망을 갈랐습니다.

브라질의 공세가 전반 내내 이어진 가운데 이용의 반칙으로 네이마르에게 페널티킥 골을 허용했습니다.

후반전에도 또 한번 네이마르에게 페널티킥을 골을 허용하고, 쿠티뉴까지 골을 추가해 4대 1로 끌려가고있는데요.

카타르 월드컵을 앞둔 벤투호에게 많은 숙제를 안겨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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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시 브라질은 브라질! 6만 관중으로 뜨거운 상암벌
    • 입력 2022-06-02 22:07:34
    • 수정2022-06-02 22:2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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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축구대표팀이 네이마르가 포함된 세계 최강 브라질과 평가전을 치르고 있습니다.

6만여 명의 만원 관중이 운집한 가운데 대표팀은 삼바 축구의 파상공세에 힘겹게 맞서고 있습니다.

문영규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경기장 주변은 시작 전부터 인산인해를 이룰 만큼 열기가 뜨거웠는데요.

세계최강 브라질과 대한민국의 경기를 보기 위해 모여든 관중들의 기대감도 높았습니다.

[김정수·소병호·김영현/축구 팬 : "마치 월드컵 같고, 카타르 월드컵이 정말 기대됩니다. 목이 쉴 준비가 다 됐습니다."]

경기에 앞서 프리미어 리그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은 체육훈장 청룡장을 수상 하는 기쁨도 누렸는데요.

브라질 슈퍼스타 네이마르가 선발로 나오며 9년만에 손흥민과의 맞대결도 성사됐습니다.

코로나 19 이후 처음으로 육성 응원이 허용된 A매치였기 때문에 관중들은 열띤 응원을 보냈고, 한일 월드컵 20주년을 맞이해 어게인 2002란 문구의 카드섹션도 펼쳐졌습니다.

이런 기대와 달리 우리나라는 전반 7분만에 히샬리송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갔습니다.

베테랑 수비수 이용은 돌파를 시도하다 혼자서 넘어지는 등 어이없는 실수를 연발했습니다.

하지만 전반 31분 황의조가 A매치에서 1년 만에 골맛을 보며 살아났습니다.

황의조는 황희찬의 패스를 받아 실바를 등지고 터닝 슛으로 브라질의 골망을 갈랐습니다.

브라질의 공세가 전반 내내 이어진 가운데 이용의 반칙으로 네이마르에게 페널티킥 골을 허용했습니다.

후반전에도 또 한번 네이마르에게 페널티킥을 골을 허용하고, 쿠티뉴까지 골을 추가해 4대 1로 끌려가고있는데요.

카타르 월드컵을 앞둔 벤투호에게 많은 숙제를 안겨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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