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형선박, 자율운항으로 태평양 횡단…세계 최초
입력 2022.06.03 (07:38)
수정 2022.06.03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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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대형선박이 처음으로 자율 운항 기술을 활용해 태평양 횡단에 성공했습니다.
최적의 항로를 스스로 찾아내고 환경 오염도 줄이는 등 장점이 많아 전세계 주요 국가들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우리 기술력을 과시했습니다.
신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3일 간의 여정을 마친 초대형 LNG 운반선.
우리 기술로 만든 인공지능기술이 탑재된 선박입니다.
이 선박은 여정의 절반 가량을 선장이 아닌 인공지능에 의해 운항했습니다.
인공지능이 날씨와 파고, 선박상태. 위치 등을 감안해 최적의 경로와 속도를 찾아 실시간으로 조타명령을 내렸습니다.
선원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대기했습니다.
자율운항한 거리는 미국 멕시코만에서 충남 보령까지 2만킬로미터의 항로 중 만 킬로미터 정도입니다.
자율운항선박이 대양을 횡단한 건 세계 최초입니다.
[김대혁/HD현대아비커스 조종제어연구팀장 : "이번 자율운항 대양횡단은 최적 경로를 안내하는 자율운항 1단계 기술을 넘어 실제로 선박을 움직이는 2단계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테스트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자율운항은 선원 부족 등 인력난을 해결하고 해양사고를 70% 이상 줄일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됩니다.
실제 이번 운항 중 다른 선박의 위치를 알아내 충돌 위험을 백차례나 피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최적의 항로로 운항한 만큼 연료효율을 7% 높였고 온실가스 배출량은 5% 줄였습니다.
세계 각국이 시장 선점에 나선 상황에서 우리도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김세원/세종대 지능기전공학부 교수 : "선원의 탑승을 무조건 하도록 규제를 하고 있습니다. 규제를 한시적으로 낮춰주거나 자율운항선 촉진법과 같은 법령을 만드는 것들이 필요하고요."]
전세계 자율운항선박 시장은 매년 10%이상 성장해 6년 뒤엔 280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신지수입니다.
촬영기자:김준우/영상편집:김선영/그래픽:김지훈
국내 대형선박이 처음으로 자율 운항 기술을 활용해 태평양 횡단에 성공했습니다.
최적의 항로를 스스로 찾아내고 환경 오염도 줄이는 등 장점이 많아 전세계 주요 국가들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우리 기술력을 과시했습니다.
신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3일 간의 여정을 마친 초대형 LNG 운반선.
우리 기술로 만든 인공지능기술이 탑재된 선박입니다.
이 선박은 여정의 절반 가량을 선장이 아닌 인공지능에 의해 운항했습니다.
인공지능이 날씨와 파고, 선박상태. 위치 등을 감안해 최적의 경로와 속도를 찾아 실시간으로 조타명령을 내렸습니다.
선원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대기했습니다.
자율운항한 거리는 미국 멕시코만에서 충남 보령까지 2만킬로미터의 항로 중 만 킬로미터 정도입니다.
자율운항선박이 대양을 횡단한 건 세계 최초입니다.
[김대혁/HD현대아비커스 조종제어연구팀장 : "이번 자율운항 대양횡단은 최적 경로를 안내하는 자율운항 1단계 기술을 넘어 실제로 선박을 움직이는 2단계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테스트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자율운항은 선원 부족 등 인력난을 해결하고 해양사고를 70% 이상 줄일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됩니다.
실제 이번 운항 중 다른 선박의 위치를 알아내 충돌 위험을 백차례나 피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최적의 항로로 운항한 만큼 연료효율을 7% 높였고 온실가스 배출량은 5% 줄였습니다.
세계 각국이 시장 선점에 나선 상황에서 우리도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김세원/세종대 지능기전공학부 교수 : "선원의 탑승을 무조건 하도록 규제를 하고 있습니다. 규제를 한시적으로 낮춰주거나 자율운항선 촉진법과 같은 법령을 만드는 것들이 필요하고요."]
전세계 자율운항선박 시장은 매년 10%이상 성장해 6년 뒤엔 280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신지수입니다.
촬영기자:김준우/영상편집:김선영/그래픽: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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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형선박이 처음으로 자율 운항 기술을 활용해 태평양 횡단에 성공했습니다.
최적의 항로를 스스로 찾아내고 환경 오염도 줄이는 등 장점이 많아 전세계 주요 국가들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우리 기술력을 과시했습니다.
신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3일 간의 여정을 마친 초대형 LNG 운반선.
우리 기술로 만든 인공지능기술이 탑재된 선박입니다.
이 선박은 여정의 절반 가량을 선장이 아닌 인공지능에 의해 운항했습니다.
인공지능이 날씨와 파고, 선박상태. 위치 등을 감안해 최적의 경로와 속도를 찾아 실시간으로 조타명령을 내렸습니다.
선원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대기했습니다.
자율운항한 거리는 미국 멕시코만에서 충남 보령까지 2만킬로미터의 항로 중 만 킬로미터 정도입니다.
자율운항선박이 대양을 횡단한 건 세계 최초입니다.
[김대혁/HD현대아비커스 조종제어연구팀장 : "이번 자율운항 대양횡단은 최적 경로를 안내하는 자율운항 1단계 기술을 넘어 실제로 선박을 움직이는 2단계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테스트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자율운항은 선원 부족 등 인력난을 해결하고 해양사고를 70% 이상 줄일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됩니다.
실제 이번 운항 중 다른 선박의 위치를 알아내 충돌 위험을 백차례나 피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최적의 항로로 운항한 만큼 연료효율을 7% 높였고 온실가스 배출량은 5% 줄였습니다.
세계 각국이 시장 선점에 나선 상황에서 우리도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김세원/세종대 지능기전공학부 교수 : "선원의 탑승을 무조건 하도록 규제를 하고 있습니다. 규제를 한시적으로 낮춰주거나 자율운항선 촉진법과 같은 법령을 만드는 것들이 필요하고요."]
전세계 자율운항선박 시장은 매년 10%이상 성장해 6년 뒤엔 280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신지수입니다.
촬영기자:김준우/영상편집:김선영/그래픽:김지훈
국내 대형선박이 처음으로 자율 운항 기술을 활용해 태평양 횡단에 성공했습니다.
최적의 항로를 스스로 찾아내고 환경 오염도 줄이는 등 장점이 많아 전세계 주요 국가들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우리 기술력을 과시했습니다.
신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3일 간의 여정을 마친 초대형 LNG 운반선.
우리 기술로 만든 인공지능기술이 탑재된 선박입니다.
이 선박은 여정의 절반 가량을 선장이 아닌 인공지능에 의해 운항했습니다.
인공지능이 날씨와 파고, 선박상태. 위치 등을 감안해 최적의 경로와 속도를 찾아 실시간으로 조타명령을 내렸습니다.
선원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대기했습니다.
자율운항한 거리는 미국 멕시코만에서 충남 보령까지 2만킬로미터의 항로 중 만 킬로미터 정도입니다.
자율운항선박이 대양을 횡단한 건 세계 최초입니다.
[김대혁/HD현대아비커스 조종제어연구팀장 : "이번 자율운항 대양횡단은 최적 경로를 안내하는 자율운항 1단계 기술을 넘어 실제로 선박을 움직이는 2단계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테스트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자율운항은 선원 부족 등 인력난을 해결하고 해양사고를 70% 이상 줄일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됩니다.
실제 이번 운항 중 다른 선박의 위치를 알아내 충돌 위험을 백차례나 피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최적의 항로로 운항한 만큼 연료효율을 7% 높였고 온실가스 배출량은 5% 줄였습니다.
세계 각국이 시장 선점에 나선 상황에서 우리도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김세원/세종대 지능기전공학부 교수 : "선원의 탑승을 무조건 하도록 규제를 하고 있습니다. 규제를 한시적으로 낮춰주거나 자율운항선 촉진법과 같은 법령을 만드는 것들이 필요하고요."]
전세계 자율운항선박 시장은 매년 10%이상 성장해 6년 뒤엔 280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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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김준우/영상편집:김선영/그래픽: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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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수 기자 j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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