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지역구 시의원 배출…군소정당, 여전히 고전

입력 2022.06.04 (21:25) 수정 2022.06.04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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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선거에서 정의당이 강원도 지역구 당선인을 배출했습니다.

정의당으로선 처음 있는 일인데요.

하지만, 대부분의 군소정당 후보들에게 정계 진출은 여전히 어려운 과제입니다.

이영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의당 사상 최초로 강원도에서 지역구 시의원이 탄생했습니다.

주인공은 춘천시 라 선거구에 출마한 정의당 윤민섭 후보입니다.

윤 후보는 16.6%의 표를 얻어 5명의 후보 가운데 3위를 차지해 시의회에 입성하게 됐습니다.

그동안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양분하다시피해 온 강원도 내 지방선거에서 의미있는 변화로 풀이됩니다.

[윤민섭/춘천시의원 당선인/정의당 : "주민들하고 이런 소통을 많이 하는 그런 부분들을 많이 원하셨는데, 공교롭게 저도 인제 자전거타고 다니면서 주민들하고 편하게 대화하고 이런 모습에 좀 많이 마음을 내주신 거 같아요."]

하지만, 이번 지선에서 군소정당들은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습니다.

대부분의 군소정당 후보들은 정계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강원도에서 지난 6.1 지선에 후보를 낸 군소정당은 정의당과 진보당 등 5개.

시장 후보부터 비례대표 지방의원 후보까지 10여 명이 나섰습니다.

하지만, 이 가운데 당선인은 시의원 한 명이 나왔을 뿐입니다.

군소정당에겐 아직도 정치의 벽이 높기만 했습니다.

[김기석/강원대학교 정치학과 교수 : "가장 중요한 방법은 명확한 자신만의 아젠다 같은 것들을 가지고 강하게 밀어붙이는 그런 노력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군소정당들은 양당 구조 타파를 통한 변화와 혁신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강원도민들은 이번 지선에서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을 통한 안정적인 정국 운영의 길을 택했습니다.

KBS 뉴스 이영일입니다.

촬영기자:김수용·이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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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의당, 지역구 시의원 배출…군소정당, 여전히 고전
    • 입력 2022-06-04 21:25:32
    • 수정2022-06-04 21:55:53
    뉴스9(춘천)
[앵커]

이번 선거에서 정의당이 강원도 지역구 당선인을 배출했습니다.

정의당으로선 처음 있는 일인데요.

하지만, 대부분의 군소정당 후보들에게 정계 진출은 여전히 어려운 과제입니다.

이영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의당 사상 최초로 강원도에서 지역구 시의원이 탄생했습니다.

주인공은 춘천시 라 선거구에 출마한 정의당 윤민섭 후보입니다.

윤 후보는 16.6%의 표를 얻어 5명의 후보 가운데 3위를 차지해 시의회에 입성하게 됐습니다.

그동안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양분하다시피해 온 강원도 내 지방선거에서 의미있는 변화로 풀이됩니다.

[윤민섭/춘천시의원 당선인/정의당 : "주민들하고 이런 소통을 많이 하는 그런 부분들을 많이 원하셨는데, 공교롭게 저도 인제 자전거타고 다니면서 주민들하고 편하게 대화하고 이런 모습에 좀 많이 마음을 내주신 거 같아요."]

하지만, 이번 지선에서 군소정당들은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습니다.

대부분의 군소정당 후보들은 정계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강원도에서 지난 6.1 지선에 후보를 낸 군소정당은 정의당과 진보당 등 5개.

시장 후보부터 비례대표 지방의원 후보까지 10여 명이 나섰습니다.

하지만, 이 가운데 당선인은 시의원 한 명이 나왔을 뿐입니다.

군소정당에겐 아직도 정치의 벽이 높기만 했습니다.

[김기석/강원대학교 정치학과 교수 : "가장 중요한 방법은 명확한 자신만의 아젠다 같은 것들을 가지고 강하게 밀어붙이는 그런 노력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군소정당들은 양당 구조 타파를 통한 변화와 혁신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강원도민들은 이번 지선에서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을 통한 안정적인 정국 운영의 길을 택했습니다.

KBS 뉴스 이영일입니다.

촬영기자:김수용·이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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