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농산물로 동물 건강도 챙기세요!”…기능성 사료 속속 ‘개발’

입력 2022.06.04 (21:25) 수정 2022.06.04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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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능성 식품의 시장 규모도 점점 커지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우리 농산물을 활용해 반려동물의 건강까지 고려한 기능성 사료도 개발됐습니다.

이종완 기자입니다.

[리포트]

다이어트 효과가 있는 도담쌀에 닭 가슴살과 파래, 양배추 등 10여 가지 친환경 재료를 간 분말을 섞어 먹기 좋게 가공합니다.

적당한 크기로 잘라 건조시키면 반려동물 건강기능성 사료가 됩니다.

실제로 간세포 손상 지표, ALT 수치가 높은 반려동물에 도담쌀 사료를 12주간 먹여봤더니, 수치가 최대 50 퍼센트 이상 억제됐습니다.

농촌진흥청이 직접 개발한 우리 농산물로 만든 기능성 사료에는 환경정화 곤충으로 알려진 동애등에도 들어가 있습니다.

동애등에 유충 사료를 먹인 반려동물의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는 평균 10퍼센트 감소 효과를 보였습니다.

이 외에도 알레르기 감소와 비만에 효과가 있는 식용곤충 '고소애 유충'과 옥수수 전분, 면역력을 높여주는 흑삼 분말을 이용한 사료 등 농촌진흥청은 우리 농산물을 이용해 개발한 기능성 사료 5가지를 선보였습니다.

[김기현/농촌진흥청 동물복지연구팀 연구사 : "좋은 기술 기반으로 개발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기 때문에, 높은 수입 의존도에서 탈피하고 더 나아가서는 수출주도국으로 도약하는 데까지 기대효과를…."]

농촌진흥청은 현재까지 반려동물 기능성 사료 7건에 대한 특허 출원을 마쳤고, 일부는 산업체로 기술을 이전해 제품화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기능성 식품 시장이 반려동물 사료로도 확대되면서 수입 대체 효과까지 기대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종완입니다.

촬영기자:한문현/그래픽:전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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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농산물로 동물 건강도 챙기세요!”…기능성 사료 속속 ‘개발’
    • 입력 2022-06-04 21:25:35
    • 수정2022-06-04 21:52:04
    뉴스9(전주)
[앵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능성 식품의 시장 규모도 점점 커지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우리 농산물을 활용해 반려동물의 건강까지 고려한 기능성 사료도 개발됐습니다.

이종완 기자입니다.

[리포트]

다이어트 효과가 있는 도담쌀에 닭 가슴살과 파래, 양배추 등 10여 가지 친환경 재료를 간 분말을 섞어 먹기 좋게 가공합니다.

적당한 크기로 잘라 건조시키면 반려동물 건강기능성 사료가 됩니다.

실제로 간세포 손상 지표, ALT 수치가 높은 반려동물에 도담쌀 사료를 12주간 먹여봤더니, 수치가 최대 50 퍼센트 이상 억제됐습니다.

농촌진흥청이 직접 개발한 우리 농산물로 만든 기능성 사료에는 환경정화 곤충으로 알려진 동애등에도 들어가 있습니다.

동애등에 유충 사료를 먹인 반려동물의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는 평균 10퍼센트 감소 효과를 보였습니다.

이 외에도 알레르기 감소와 비만에 효과가 있는 식용곤충 '고소애 유충'과 옥수수 전분, 면역력을 높여주는 흑삼 분말을 이용한 사료 등 농촌진흥청은 우리 농산물을 이용해 개발한 기능성 사료 5가지를 선보였습니다.

[김기현/농촌진흥청 동물복지연구팀 연구사 : "좋은 기술 기반으로 개발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기 때문에, 높은 수입 의존도에서 탈피하고 더 나아가서는 수출주도국으로 도약하는 데까지 기대효과를…."]

농촌진흥청은 현재까지 반려동물 기능성 사료 7건에 대한 특허 출원을 마쳤고, 일부는 산업체로 기술을 이전해 제품화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기능성 식품 시장이 반려동물 사료로도 확대되면서 수입 대체 효과까지 기대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종완입니다.

촬영기자:한문현/그래픽:전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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