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전 완패한 벤투 “칠레전은 보다 적극적인 축구 펼치겠다”

입력 2022.06.05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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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의 강호' 칠레와 평가전을 앞둔 한국 축구대표팀의 파울루 벤투 감독은 "보다 적극적인 축구를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벤투 감독은 칠레와 평가전을 하루 앞둔 5일 대전 롯데시티호텔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브라질전에서 배운 것들을 발전시켜 최선의 방식으로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준비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한국은 사흘 전 치른 브라질과 경기에서 상대 압박에 크게 흔들린 끝에 1-5로 대패했다.

벤투 감독은 "상대의 압박 방식에 따라 최선의 해결책을 준비하겠다. 수비 방식도 공 경합 상황에서 더 적극적으로 나서는 쪽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또 "선수들이 위치를 잘 잡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보다 적극적으로 움직여야 한다"면서 "모든 순간에서 완벽한 경기를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의 '모의고사 2교시' 상대인 칠레 역시 '남미의 강호'로 손꼽히는 팀이다.

다만, 기존 중심축인 공격수 알렉시스 산체스, 미드필더 아르투로 비달(이상 인터밀란) 등 스타들이 이번에 대거 빠졌다.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 실패 후 팀이 세대교체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감독도 바뀌었다. 스페인 세비야, 빌바오와 파라과이 대표팀을 이끌었던 에두아르도 베리조 감독이 이번에 칠레 대표팀 지휘봉을 처음 잡고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

벤투 감독은 "베리조 감독도 뒤에서부터 만들어가는 플레이를 선호한다. 공격은 짧고 효과적으로 해올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상대가 포백과 스리백을 혼용해 사용하는데, 최선을 다해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또 "산체스와 비달이 빠진 것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라고도 말했다.

벤투 감독은 칠레전 선발 명단과 관련해서는 "몇 가지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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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6-05 15:26:37
    연합뉴스
'남미의 강호' 칠레와 평가전을 앞둔 한국 축구대표팀의 파울루 벤투 감독은 "보다 적극적인 축구를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벤투 감독은 칠레와 평가전을 하루 앞둔 5일 대전 롯데시티호텔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브라질전에서 배운 것들을 발전시켜 최선의 방식으로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준비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한국은 사흘 전 치른 브라질과 경기에서 상대 압박에 크게 흔들린 끝에 1-5로 대패했다.

벤투 감독은 "상대의 압박 방식에 따라 최선의 해결책을 준비하겠다. 수비 방식도 공 경합 상황에서 더 적극적으로 나서는 쪽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또 "선수들이 위치를 잘 잡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보다 적극적으로 움직여야 한다"면서 "모든 순간에서 완벽한 경기를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의 '모의고사 2교시' 상대인 칠레 역시 '남미의 강호'로 손꼽히는 팀이다.

다만, 기존 중심축인 공격수 알렉시스 산체스, 미드필더 아르투로 비달(이상 인터밀란) 등 스타들이 이번에 대거 빠졌다.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 실패 후 팀이 세대교체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감독도 바뀌었다. 스페인 세비야, 빌바오와 파라과이 대표팀을 이끌었던 에두아르도 베리조 감독이 이번에 칠레 대표팀 지휘봉을 처음 잡고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

벤투 감독은 "베리조 감독도 뒤에서부터 만들어가는 플레이를 선호한다. 공격은 짧고 효과적으로 해올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상대가 포백과 스리백을 혼용해 사용하는데, 최선을 다해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또 "산체스와 비달이 빠진 것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라고도 말했다.

벤투 감독은 칠레전 선발 명단과 관련해서는 "몇 가지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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