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첼로 부문 최하영 우승
입력 2022.06.05 (21:27)
수정 2022.06.06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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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한국 음악가들이 국제 무대에서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고 있죠.
오늘(5일) 기쁜 소식이 또 전해졌습니다.
세계 3대 클래식 음악 콩쿠르 가운데 하나인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첼로 연주자 최하영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첼로 부문에서 한국인 첫 우승입니다.
조혜진 기잡니다.
[리포트]
24살의 첼리스트 최하영 씨가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1위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는 폴란드의 쇼팽 피아노 콩쿠르, 러시아 차이콥스키 콩쿠르와 함께 세계 3대 클래식 음악 경연대회로 꼽힙니다.
최하영 씨는 콩쿠르 우승 직후 "내 이름이 불렸을 때 심장이 멎는 것 같았다"며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최하영/첼로 연주자 : "당연히 현대 음악에도 흥미를 느끼지만, 사실은 프란츠 슈베르트를 가장 좋아합니다."]
가장 좋아하는 작곡가는 슈베르트지만, 최하영 씨는 결선곡으로 다소 난해하고 까다로운 폴란드 작곡가 루토스와프스키의 첼로 협주곡을 선택했습니다.
결선 지정곡이 독일의 현대 작곡가 외르크 비트만의 곡이어서 같은 장르를 선정해 집중력을 이어간 겁니다.
[류태형/음악 칼럼니스트 : "현지 사람들도 놀랐거든요, 정말 신들린 연주였다고요. 첼리스트가 이렇게 귀한 상황에서 최하영 씨의 수상 소식은 가뭄의 단비 같은 그런 소식이 아닐까…."]
8살 때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한 최하영 첼리스트는 한국예술영재교육원과 독일 크론베르크 아카데미를 졸업했고, 브람스 국제 콩쿠르 등에서 우승한 바 있습니다.
KBS 뉴스 조혜진입니다.
영상편집:박은주/그래픽:안재우
최근 한국 음악가들이 국제 무대에서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고 있죠.
오늘(5일) 기쁜 소식이 또 전해졌습니다.
세계 3대 클래식 음악 콩쿠르 가운데 하나인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첼로 연주자 최하영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첼로 부문에서 한국인 첫 우승입니다.
조혜진 기잡니다.
[리포트]
24살의 첼리스트 최하영 씨가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1위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는 폴란드의 쇼팽 피아노 콩쿠르, 러시아 차이콥스키 콩쿠르와 함께 세계 3대 클래식 음악 경연대회로 꼽힙니다.
최하영 씨는 콩쿠르 우승 직후 "내 이름이 불렸을 때 심장이 멎는 것 같았다"며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최하영/첼로 연주자 : "당연히 현대 음악에도 흥미를 느끼지만, 사실은 프란츠 슈베르트를 가장 좋아합니다."]
가장 좋아하는 작곡가는 슈베르트지만, 최하영 씨는 결선곡으로 다소 난해하고 까다로운 폴란드 작곡가 루토스와프스키의 첼로 협주곡을 선택했습니다.
결선 지정곡이 독일의 현대 작곡가 외르크 비트만의 곡이어서 같은 장르를 선정해 집중력을 이어간 겁니다.
[류태형/음악 칼럼니스트 : "현지 사람들도 놀랐거든요, 정말 신들린 연주였다고요. 첼리스트가 이렇게 귀한 상황에서 최하영 씨의 수상 소식은 가뭄의 단비 같은 그런 소식이 아닐까…."]
8살 때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한 최하영 첼리스트는 한국예술영재교육원과 독일 크론베르크 아카데미를 졸업했고, 브람스 국제 콩쿠르 등에서 우승한 바 있습니다.
KBS 뉴스 조혜진입니다.
영상편집:박은주/그래픽:안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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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첼로 부문 최하영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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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6-05 21:27:38
- 수정2022-06-06 08:20:36

[앵커]
최근 한국 음악가들이 국제 무대에서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고 있죠.
오늘(5일) 기쁜 소식이 또 전해졌습니다.
세계 3대 클래식 음악 콩쿠르 가운데 하나인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첼로 연주자 최하영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첼로 부문에서 한국인 첫 우승입니다.
조혜진 기잡니다.
[리포트]
24살의 첼리스트 최하영 씨가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1위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는 폴란드의 쇼팽 피아노 콩쿠르, 러시아 차이콥스키 콩쿠르와 함께 세계 3대 클래식 음악 경연대회로 꼽힙니다.
최하영 씨는 콩쿠르 우승 직후 "내 이름이 불렸을 때 심장이 멎는 것 같았다"며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최하영/첼로 연주자 : "당연히 현대 음악에도 흥미를 느끼지만, 사실은 프란츠 슈베르트를 가장 좋아합니다."]
가장 좋아하는 작곡가는 슈베르트지만, 최하영 씨는 결선곡으로 다소 난해하고 까다로운 폴란드 작곡가 루토스와프스키의 첼로 협주곡을 선택했습니다.
결선 지정곡이 독일의 현대 작곡가 외르크 비트만의 곡이어서 같은 장르를 선정해 집중력을 이어간 겁니다.
[류태형/음악 칼럼니스트 : "현지 사람들도 놀랐거든요, 정말 신들린 연주였다고요. 첼리스트가 이렇게 귀한 상황에서 최하영 씨의 수상 소식은 가뭄의 단비 같은 그런 소식이 아닐까…."]
8살 때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한 최하영 첼리스트는 한국예술영재교육원과 독일 크론베르크 아카데미를 졸업했고, 브람스 국제 콩쿠르 등에서 우승한 바 있습니다.
KBS 뉴스 조혜진입니다.
영상편집:박은주/그래픽:안재우
최근 한국 음악가들이 국제 무대에서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고 있죠.
오늘(5일) 기쁜 소식이 또 전해졌습니다.
세계 3대 클래식 음악 콩쿠르 가운데 하나인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첼로 연주자 최하영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첼로 부문에서 한국인 첫 우승입니다.
조혜진 기잡니다.
[리포트]
24살의 첼리스트 최하영 씨가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1위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는 폴란드의 쇼팽 피아노 콩쿠르, 러시아 차이콥스키 콩쿠르와 함께 세계 3대 클래식 음악 경연대회로 꼽힙니다.
최하영 씨는 콩쿠르 우승 직후 "내 이름이 불렸을 때 심장이 멎는 것 같았다"며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최하영/첼로 연주자 : "당연히 현대 음악에도 흥미를 느끼지만, 사실은 프란츠 슈베르트를 가장 좋아합니다."]
가장 좋아하는 작곡가는 슈베르트지만, 최하영 씨는 결선곡으로 다소 난해하고 까다로운 폴란드 작곡가 루토스와프스키의 첼로 협주곡을 선택했습니다.
결선 지정곡이 독일의 현대 작곡가 외르크 비트만의 곡이어서 같은 장르를 선정해 집중력을 이어간 겁니다.
[류태형/음악 칼럼니스트 : "현지 사람들도 놀랐거든요, 정말 신들린 연주였다고요. 첼리스트가 이렇게 귀한 상황에서 최하영 씨의 수상 소식은 가뭄의 단비 같은 그런 소식이 아닐까…."]
8살 때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한 최하영 첼리스트는 한국예술영재교육원과 독일 크론베르크 아카데미를 졸업했고, 브람스 국제 콩쿠르 등에서 우승한 바 있습니다.
KBS 뉴스 조혜진입니다.
영상편집:박은주/그래픽:안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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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진 기자 jin2@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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