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전하자마자 메달…역도 꿈나무 13살 ‘박산해’
입력 2022.06.05 (21:29)
수정 2022.06.05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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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역도에 입문한 지 2년 밖에 안 된 13살 소년이 첫 출전한 전국 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는 등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홍성의 한 중학교에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의 꿈을 키우며 역도 꿈나무로 성장하고 있는 그 주인공을 홍정표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자신의 몸무게보다 23kg이나 더 나가는 바벨을 가뿐히 들어올립니다.
인상 개인 기록을 3kg이나 경신하며 첫 출전한 전국소년체전에서 은메달을 딴 홍주중 1학년 박산해 선수.
고학년 선수들을 제치고 55kg급에서 종합 3위를 차지했습니다.
[박산해/홍주중학교 1학년 : "78킬로그램을 들면 은메달이라고 하셔가지고, 제가 딱 들어가서 들어서 엄청 행복하고, 은메달을 땄다는 생각에 너무 좋았어요."]
박 선수가 하교 후 훈련을 하는 곳은 지역 장애인 스포츠센터.
역도에 발을 들인 것도 장애인 역도 선수로 활동하고 있는 어머니를 따라 이곳을 방문한 것이 계기가 됐습니다.
[박수현/박산해 선수 어머니 : "저도 하기 힘든 것을 산해는 단기간에 잘 하니까... 뒷바라지 잘 못해줘서 항상 미안해요."]
입문 2년 만에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며 첫 출전한 전국 대회 입상이라는 성과를 낸 데는 남다른 성실함이 바탕이 됐습니다.
[최인규/홍성군 장애인직장운동경기부 역도팀 감독 : "가지고 있는 재능을 다 쓸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열심히 노력을 하고, 운동 자체를 굉장히 즐겁게 즐기면서…."]
도전하면서 성장할 수 있다는 점을 역도의 매력으로 꼽은 박 선수의 꿈은 국가대표로 성장해 세계 무대에 오르는 것입니다.
[박산해/홍주중학교 1학년 : "2032년도 올림픽에 나가서 호주에서 금메달을 따고 부모님께 걸어드리고 싶어요."]
자치단체와 교육청도 박 선수를 지원하기 위해 역도팀 창단을 고려하는 등 혜성처럼 등장한 소년 역사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정표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
역도에 입문한 지 2년 밖에 안 된 13살 소년이 첫 출전한 전국 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는 등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홍성의 한 중학교에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의 꿈을 키우며 역도 꿈나무로 성장하고 있는 그 주인공을 홍정표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자신의 몸무게보다 23kg이나 더 나가는 바벨을 가뿐히 들어올립니다.
인상 개인 기록을 3kg이나 경신하며 첫 출전한 전국소년체전에서 은메달을 딴 홍주중 1학년 박산해 선수.
고학년 선수들을 제치고 55kg급에서 종합 3위를 차지했습니다.
[박산해/홍주중학교 1학년 : "78킬로그램을 들면 은메달이라고 하셔가지고, 제가 딱 들어가서 들어서 엄청 행복하고, 은메달을 땄다는 생각에 너무 좋았어요."]
박 선수가 하교 후 훈련을 하는 곳은 지역 장애인 스포츠센터.
역도에 발을 들인 것도 장애인 역도 선수로 활동하고 있는 어머니를 따라 이곳을 방문한 것이 계기가 됐습니다.
[박수현/박산해 선수 어머니 : "저도 하기 힘든 것을 산해는 단기간에 잘 하니까... 뒷바라지 잘 못해줘서 항상 미안해요."]
입문 2년 만에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며 첫 출전한 전국 대회 입상이라는 성과를 낸 데는 남다른 성실함이 바탕이 됐습니다.
[최인규/홍성군 장애인직장운동경기부 역도팀 감독 : "가지고 있는 재능을 다 쓸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열심히 노력을 하고, 운동 자체를 굉장히 즐겁게 즐기면서…."]
도전하면서 성장할 수 있다는 점을 역도의 매력으로 꼽은 박 선수의 꿈은 국가대표로 성장해 세계 무대에 오르는 것입니다.
[박산해/홍주중학교 1학년 : "2032년도 올림픽에 나가서 호주에서 금메달을 따고 부모님께 걸어드리고 싶어요."]
자치단체와 교육청도 박 선수를 지원하기 위해 역도팀 창단을 고려하는 등 혜성처럼 등장한 소년 역사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정표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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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도에 입문한 지 2년 밖에 안 된 13살 소년이 첫 출전한 전국 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는 등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홍성의 한 중학교에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의 꿈을 키우며 역도 꿈나무로 성장하고 있는 그 주인공을 홍정표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자신의 몸무게보다 23kg이나 더 나가는 바벨을 가뿐히 들어올립니다.
인상 개인 기록을 3kg이나 경신하며 첫 출전한 전국소년체전에서 은메달을 딴 홍주중 1학년 박산해 선수.
고학년 선수들을 제치고 55kg급에서 종합 3위를 차지했습니다.
[박산해/홍주중학교 1학년 : "78킬로그램을 들면 은메달이라고 하셔가지고, 제가 딱 들어가서 들어서 엄청 행복하고, 은메달을 땄다는 생각에 너무 좋았어요."]
박 선수가 하교 후 훈련을 하는 곳은 지역 장애인 스포츠센터.
역도에 발을 들인 것도 장애인 역도 선수로 활동하고 있는 어머니를 따라 이곳을 방문한 것이 계기가 됐습니다.
[박수현/박산해 선수 어머니 : "저도 하기 힘든 것을 산해는 단기간에 잘 하니까... 뒷바라지 잘 못해줘서 항상 미안해요."]
입문 2년 만에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며 첫 출전한 전국 대회 입상이라는 성과를 낸 데는 남다른 성실함이 바탕이 됐습니다.
[최인규/홍성군 장애인직장운동경기부 역도팀 감독 : "가지고 있는 재능을 다 쓸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열심히 노력을 하고, 운동 자체를 굉장히 즐겁게 즐기면서…."]
도전하면서 성장할 수 있다는 점을 역도의 매력으로 꼽은 박 선수의 꿈은 국가대표로 성장해 세계 무대에 오르는 것입니다.
[박산해/홍주중학교 1학년 : "2032년도 올림픽에 나가서 호주에서 금메달을 따고 부모님께 걸어드리고 싶어요."]
자치단체와 교육청도 박 선수를 지원하기 위해 역도팀 창단을 고려하는 등 혜성처럼 등장한 소년 역사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정표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
역도에 입문한 지 2년 밖에 안 된 13살 소년이 첫 출전한 전국 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는 등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홍성의 한 중학교에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의 꿈을 키우며 역도 꿈나무로 성장하고 있는 그 주인공을 홍정표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자신의 몸무게보다 23kg이나 더 나가는 바벨을 가뿐히 들어올립니다.
인상 개인 기록을 3kg이나 경신하며 첫 출전한 전국소년체전에서 은메달을 딴 홍주중 1학년 박산해 선수.
고학년 선수들을 제치고 55kg급에서 종합 3위를 차지했습니다.
[박산해/홍주중학교 1학년 : "78킬로그램을 들면 은메달이라고 하셔가지고, 제가 딱 들어가서 들어서 엄청 행복하고, 은메달을 땄다는 생각에 너무 좋았어요."]
박 선수가 하교 후 훈련을 하는 곳은 지역 장애인 스포츠센터.
역도에 발을 들인 것도 장애인 역도 선수로 활동하고 있는 어머니를 따라 이곳을 방문한 것이 계기가 됐습니다.
[박수현/박산해 선수 어머니 : "저도 하기 힘든 것을 산해는 단기간에 잘 하니까... 뒷바라지 잘 못해줘서 항상 미안해요."]
입문 2년 만에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며 첫 출전한 전국 대회 입상이라는 성과를 낸 데는 남다른 성실함이 바탕이 됐습니다.
[최인규/홍성군 장애인직장운동경기부 역도팀 감독 : "가지고 있는 재능을 다 쓸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열심히 노력을 하고, 운동 자체를 굉장히 즐겁게 즐기면서…."]
도전하면서 성장할 수 있다는 점을 역도의 매력으로 꼽은 박 선수의 꿈은 국가대표로 성장해 세계 무대에 오르는 것입니다.
[박산해/홍주중학교 1학년 : "2032년도 올림픽에 나가서 호주에서 금메달을 따고 부모님께 걸어드리고 싶어요."]
자치단체와 교육청도 박 선수를 지원하기 위해 역도팀 창단을 고려하는 등 혜성처럼 등장한 소년 역사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정표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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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표 기자 real-e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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