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북부, 벌써부터 폭염

입력 2022.06.06 (09:48) 수정 2022.06.06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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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허베이성 일부 지역에 올해 들어 첫 고온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섭씨 40도씨를 기록했습니다.

시민들은 폭염에 대비해 모자와 선글라스 양산 등으로 완전무장을 했습니다.

현지 당국도 살수차를 한여름 수준으로 돌리면서 지열을 내리는 데 안간힘을 씁니다.

[허베이성 한단시 시민 : "마치 난로 옆에 있는 것처럼 햇볕이 뜨거워요. 양산을 쓰고 다녀도 숨쉬기가 힘들 정도예요."]

인근 산둥성도 일부 지역 기온이 39도까지 치솟았습니다.

랴오청 시는 폭염에 대비해 시내 곳곳에 택배 기사들을 위한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기 시작했습니다.

[후뎬신/택배기사 : "오늘 너무 더워서 쉼터에 들어와서 시원한 녹두탕을 마시고 더위를 식히고 있습니다."]

허베이성 정도는 아니지만 수도 베이징의 수은주도 35도를 기록했습니다.

기상 전문가는 베이징을 중심으로 한 화북 지역의 폭염은 계절적 요인과 지형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밝혔습니다.

중앙 기상대는 이 같은 폭염은 지역을 넓혀가며 이번 달에도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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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북부, 벌써부터 폭염
    • 입력 2022-06-06 09:48:05
    • 수정2022-06-06 09:5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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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허베이성 일부 지역에 올해 들어 첫 고온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섭씨 40도씨를 기록했습니다.

시민들은 폭염에 대비해 모자와 선글라스 양산 등으로 완전무장을 했습니다.

현지 당국도 살수차를 한여름 수준으로 돌리면서 지열을 내리는 데 안간힘을 씁니다.

[허베이성 한단시 시민 : "마치 난로 옆에 있는 것처럼 햇볕이 뜨거워요. 양산을 쓰고 다녀도 숨쉬기가 힘들 정도예요."]

인근 산둥성도 일부 지역 기온이 39도까지 치솟았습니다.

랴오청 시는 폭염에 대비해 시내 곳곳에 택배 기사들을 위한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기 시작했습니다.

[후뎬신/택배기사 : "오늘 너무 더워서 쉼터에 들어와서 시원한 녹두탕을 마시고 더위를 식히고 있습니다."]

허베이성 정도는 아니지만 수도 베이징의 수은주도 35도를 기록했습니다.

기상 전문가는 베이징을 중심으로 한 화북 지역의 폭염은 계절적 요인과 지형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밝혔습니다.

중앙 기상대는 이 같은 폭염은 지역을 넓혀가며 이번 달에도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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