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139일 만에 최소…의료 체계도 일상 회복

입력 2022.06.06 (23:36) 수정 2022.06.06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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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5천 명대로 139일 만에 가장 적었습니다.

오늘부터 재택 치료 운영 방안이 조정되고, 모레부터는 해외에서 입국할 때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격리 의무가 없어집니다.

김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5천 22명.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화하기 전인 지난 1월 18일 이후 139일 만에 가장 적었습니다.

코로나19 유행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고 현충일 연휴로 검사 건수가 줄어든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129명으로, 열흘 연속 백 명 대로 나타났습니다.

사망자는 21명, 누적 치명률은 0.13%입니다.

이처럼 주요 방역 지표가 안정되면서 의료 체계의 일상 회복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방역당국이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등 집중관리군에 대한 전화 모니터링을 하루 2번에서 한 번으로 줄였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이제부터는 좀 더 일상적인 의료체계 하에서 진료를 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 비대면 진료는 좀 횟수를 줄이고 대면 진료 쪽으로 유도하기 위해서 재택치료 체계가 전체적으로 개편되는 것입니다."]

또 11살 이하 어린이 환자에게 전화 상담이나 처방을 할 경우 의료기관에 수가를 인정하는 횟수도 하루 2번에서 한 번으로 축소했습니다.

해외 입국자 관리도 한 단계 더 간소화됩니다.

모레(8일)부터는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도 입국 시 확진자가 아니라면 7일 동안 격리할 필요가 없습니다.

다만 해외 변이 유입에 대비해 지금과 똑같이 입국 전에는 PCR 검사나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받고, 입국 후에는 3일 이내에 추가 PCR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영상편집:황보현평/그래픽:채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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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139일 만에 최소…의료 체계도 일상 회복
    • 입력 2022-06-06 23:36:40
    • 수정2022-06-06 23:5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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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5천 명대로 139일 만에 가장 적었습니다.

오늘부터 재택 치료 운영 방안이 조정되고, 모레부터는 해외에서 입국할 때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격리 의무가 없어집니다.

김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5천 22명.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화하기 전인 지난 1월 18일 이후 139일 만에 가장 적었습니다.

코로나19 유행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고 현충일 연휴로 검사 건수가 줄어든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129명으로, 열흘 연속 백 명 대로 나타났습니다.

사망자는 21명, 누적 치명률은 0.13%입니다.

이처럼 주요 방역 지표가 안정되면서 의료 체계의 일상 회복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방역당국이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등 집중관리군에 대한 전화 모니터링을 하루 2번에서 한 번으로 줄였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이제부터는 좀 더 일상적인 의료체계 하에서 진료를 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 비대면 진료는 좀 횟수를 줄이고 대면 진료 쪽으로 유도하기 위해서 재택치료 체계가 전체적으로 개편되는 것입니다."]

또 11살 이하 어린이 환자에게 전화 상담이나 처방을 할 경우 의료기관에 수가를 인정하는 횟수도 하루 2번에서 한 번으로 축소했습니다.

해외 입국자 관리도 한 단계 더 간소화됩니다.

모레(8일)부터는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도 입국 시 확진자가 아니라면 7일 동안 격리할 필요가 없습니다.

다만 해외 변이 유입에 대비해 지금과 똑같이 입국 전에는 PCR 검사나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받고, 입국 후에는 3일 이내에 추가 PCR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영상편집:황보현평/그래픽:채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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