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北 조만간 7차 핵실험 우려…동맹과 긴급상황 대비”

입력 2022.06.07 (06:00) 수정 2022.06.07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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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 국무부가 북한이 조만간 7차 핵실험을 할 것으로 우려된다며 긴급상황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북한의 지속적 도발과 관련해 미국의 모든 방어능력을 동원해 한국에 억지력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 특파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김양순 특파원, 지금 북한의 핵실험 가능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데요.

미 국무부가 긴급상황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어요?

[기자]

미 국무부 대변인 브리핑이 방금 끝났는데요.

며칠 내로 북한이 7차 핵실험을 감행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며, 동맹들과 긴급상황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네드 프라이스/미 국무부 대변인 : "(북한의 핵실험은) 미국이 그간 경고해 왔던 사안입니다. 이는 미국과 동맹, 파트너들이 협의해 온 논의 주제로, 긴급 상황에 대해 대비해오고 있다는 점을 명확히 말씀드립니다."]

북한의 핵실험 가능성은 약 한달 전부터 제기돼 왔는데요.

풍계리는 북한이 과거 6차례 핵실험을 했던 곳으로 2018년 싱가포르 북미 회담을 앞두고 국제기자단이 참관한 가운데 북한이 폭파하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갱도를 다시 복구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앵커]

한미 군당국이 어제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하루 만에 대응사격을 했는데요.

미 국무부 입장은 어떻습니까?

[기자]

미 국무부 당국자는 "미국의 모든 방어 능력을 동원해 한국에 확장된 억지력을 제공할 것이다"는 안보 약속을 여러 차례 강조했습니다.

미 국무부의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동아태 차관보의 말 들어보시죠.

[대니얼 크리튼브링크/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 "전적으로 명확하게 하고 싶습니다. 어떤 실수도 없을 겁니다. 한국에 대한 안보 약속을 유지하겠다는 미국의 의지는 절대적으로 철통 같습니다."]

북한의 지속된 도발에 대해 한미간 강력한 안보 동맹을 다시금 재확인한 건데요.

크리튼브링크 차관보는 이어 불행히도 북한은 지난 몇 년 간 탄도 미사일 실험 속도와 규모를 심각하게 증가시켜왔다고 지적하며, 핵실험을 포함한 북한의 모든 위협에 대해 미국은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거듭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양순입니다.

영상편집:김인수/자료조사:이세영 권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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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北 조만간 7차 핵실험 우려…동맹과 긴급상황 대비”
    • 입력 2022-06-07 06:00:05
    • 수정2022-06-07 07:5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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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 국무부가 북한이 조만간 7차 핵실험을 할 것으로 우려된다며 긴급상황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북한의 지속적 도발과 관련해 미국의 모든 방어능력을 동원해 한국에 억지력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 특파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김양순 특파원, 지금 북한의 핵실험 가능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데요.

미 국무부가 긴급상황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어요?

[기자]

미 국무부 대변인 브리핑이 방금 끝났는데요.

며칠 내로 북한이 7차 핵실험을 감행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며, 동맹들과 긴급상황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네드 프라이스/미 국무부 대변인 : "(북한의 핵실험은) 미국이 그간 경고해 왔던 사안입니다. 이는 미국과 동맹, 파트너들이 협의해 온 논의 주제로, 긴급 상황에 대해 대비해오고 있다는 점을 명확히 말씀드립니다."]

북한의 핵실험 가능성은 약 한달 전부터 제기돼 왔는데요.

풍계리는 북한이 과거 6차례 핵실험을 했던 곳으로 2018년 싱가포르 북미 회담을 앞두고 국제기자단이 참관한 가운데 북한이 폭파하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갱도를 다시 복구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앵커]

한미 군당국이 어제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하루 만에 대응사격을 했는데요.

미 국무부 입장은 어떻습니까?

[기자]

미 국무부 당국자는 "미국의 모든 방어 능력을 동원해 한국에 확장된 억지력을 제공할 것이다"는 안보 약속을 여러 차례 강조했습니다.

미 국무부의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동아태 차관보의 말 들어보시죠.

[대니얼 크리튼브링크/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 "전적으로 명확하게 하고 싶습니다. 어떤 실수도 없을 겁니다. 한국에 대한 안보 약속을 유지하겠다는 미국의 의지는 절대적으로 철통 같습니다."]

북한의 지속된 도발에 대해 한미간 강력한 안보 동맹을 다시금 재확인한 건데요.

크리튼브링크 차관보는 이어 불행히도 북한은 지난 몇 년 간 탄도 미사일 실험 속도와 규모를 심각하게 증가시켜왔다고 지적하며, 핵실험을 포함한 북한의 모든 위협에 대해 미국은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거듭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양순입니다.

영상편집:김인수/자료조사:이세영 권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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