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기술’에 ‘문화’를 더하다…농업은 진화중

입력 2022.06.07 (08:52) 수정 2022.06.07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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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친환경 농법과 첨단 기술을 농업에 적용하고 있는 젊은 농부들이 농촌에 새 바람을 불어 넣고 있습니다.

생산과 유통의 혁신부터, 소비자에게 농업을 즐길 수 있는 체험의 기회까지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규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물과 바람길로 이어진 실내 정원.

LED 조명 아래 수경 재배되는 식물이 실내 조경을 대신하고, 전시 공간과 카페는 SNS의 '핫플레스'를 연상케 합니다.

만 8천여㎡ 부지에 들어선 농업을 주제로 한 복합문화 체험단지입니다.

농산물 재배와 수확부터 먹거리 구매, 시식, 숙박까지 한 곳에서 체험할 수 있습니다.

[전태병/농업 벤처업체 대표 : "농촌만의 특색있는 문화를 여유와 쉼, 자연과의 공존을 (통해) 농업의 부가 가치가 이렇게 올라갈 수 있다는 것을 소비자들이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게…."]

물고기 배설물을 활용한 수경 재배 방식을 ICT 기술과 접목해 농업 생산의 혁신을 일군 주인공은 카이스트 출신 과학도 농부들입니다.

유통까지 영역을 확대해 자체 개발한 배송 서비스로 300억 원이 넘는 농산물을 판매했습니다.

스마트팜의 특성을 살려 연중 동일한 가격으로 신선한 농산물을 판 덕분입니다.

스마트팜 기술력이 알려지며 해외에 판매한 기술 수출액도 50억 원이 넘습니다.

[전종욱/농업 벤처업체 팀장 : "농약을 원천적으로 사용할 수 없으므로 매우 깨끗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할 수 있고요. (아시아 최초로) 미국 농무부의 유기농 인증을 취득하기도 했습니다."]

농업 생산과 유통의 혁신, 나아가 체험과 문화를 더한 혁신 농업 기술이 농촌의 수익 창출은 물론 소비자의 신뢰까지 쌓아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규명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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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첨단 기술’에 ‘문화’를 더하다…농업은 진화중
    • 입력 2022-06-07 08:52:28
    • 수정2022-06-07 09:10:46
    뉴스광장(청주)
[앵커]

친환경 농법과 첨단 기술을 농업에 적용하고 있는 젊은 농부들이 농촌에 새 바람을 불어 넣고 있습니다.

생산과 유통의 혁신부터, 소비자에게 농업을 즐길 수 있는 체험의 기회까지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규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물과 바람길로 이어진 실내 정원.

LED 조명 아래 수경 재배되는 식물이 실내 조경을 대신하고, 전시 공간과 카페는 SNS의 '핫플레스'를 연상케 합니다.

만 8천여㎡ 부지에 들어선 농업을 주제로 한 복합문화 체험단지입니다.

농산물 재배와 수확부터 먹거리 구매, 시식, 숙박까지 한 곳에서 체험할 수 있습니다.

[전태병/농업 벤처업체 대표 : "농촌만의 특색있는 문화를 여유와 쉼, 자연과의 공존을 (통해) 농업의 부가 가치가 이렇게 올라갈 수 있다는 것을 소비자들이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게…."]

물고기 배설물을 활용한 수경 재배 방식을 ICT 기술과 접목해 농업 생산의 혁신을 일군 주인공은 카이스트 출신 과학도 농부들입니다.

유통까지 영역을 확대해 자체 개발한 배송 서비스로 300억 원이 넘는 농산물을 판매했습니다.

스마트팜의 특성을 살려 연중 동일한 가격으로 신선한 농산물을 판 덕분입니다.

스마트팜 기술력이 알려지며 해외에 판매한 기술 수출액도 50억 원이 넘습니다.

[전종욱/농업 벤처업체 팀장 : "농약을 원천적으로 사용할 수 없으므로 매우 깨끗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할 수 있고요. (아시아 최초로) 미국 농무부의 유기농 인증을 취득하기도 했습니다."]

농업 생산과 유통의 혁신, 나아가 체험과 문화를 더한 혁신 농업 기술이 농촌의 수익 창출은 물론 소비자의 신뢰까지 쌓아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규명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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