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광주시대’…강기정 인수위 출범

[앵커]

민선 8기 광주시정의 밑그림을 그릴 강기정 광주시장직 인수위원회가 공식 출범했습니다.

강 당선인은 현장 전문가로 인수위원을 구성해 빠른 변화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정부에 어떻게 대응할 지가 첫번째 과제입니다.

보도에 최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로운 광주시대 준비위원회, 강기정 광주시장직 당선인 인수위원회가 공식 출범했습니다.

[강기정/광주시장 당선인 : "역동적인 도시, 기회의 도시로 변화시킬 수 있는 지혜를 인수위원들이 시민들에게 선물해야할 것 같습니다."]

인수위원회는 위원장인 김준하 교수, 부위원장인 임선숙 변호사를 포함해 20명으로 구성됐습니다.

현안대책과 국비대응팀 외에 경제와 복지 등 총 6개 분과로 나눠서 민선 8기 시정 운영의 방향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강 당선인은 이른바 실사구시형 현장 전문가로 인수위를 구성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준하/광주시장직 인수위원장 : "실사구시, 현장 중심의 전문가로 구성됐습니다. 당당하게 빠르게 시민들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인수위원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인수위는 이번주부터 본격적으로 어등산 개발과 지산 나들목 개통 문제 등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윤석열 정부 대응, 전남북과의 초광역 협력 방안 등도 제시해야합니다.

[오주섭/광주경실련 사무처장 : "중앙정부 협력관계가 매우 어려울 것으로 보여서 시민들의 우려가 상당히 커지고 있습니다. 중앙정부와 협력관계를 어떻게 설정해나갈 것인지 이 기간 동안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청사진을 마련해 나가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수위원회의 활동 기한은 다음달 20일까지입니다.

강 당선인이 강조한대로 주요 현안에 대해 6개월 안에 실질적인 해법을 내놓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최혜진입니다.

촬영기자:서재덕/영상편집:이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