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 을’ 재선거, 군불 지피는 국민의힘…민주 공천 관심

입력 2022.06.07 (22:04) 수정 2022.06.07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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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방선거 이후 내년 4월에 치러지는 전주을 국회의원 선거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방선거 결과에 고무된 국민의힘 지도부가 발 빠르게 승부수를 띄우고 있는데요.

민주당의 공천 여부도 관심사입니다.

이수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방선거의 여운이 채 가시지 않은 지난 3일.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자신의 SNS에 '전주을' 지역구에 이길 수 있는 후보를 공천해 이겨 보이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대선과 지선, 두 차례 선거를 거치면서 전북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꾸준히 올라가고 있는 상황.

이준석 대표는 광주와는 달리, 전주, 전북지역은 일자리, 지역 발전 이슈가 굉장히 중요하다며, 새로운 선거 전략으로 실질적인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지역구에서 지난 20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뒤 현재 국민의힘 비례대표를 맡고 있는 정운천 국민의힘 전북도당위원장의 출마가 유력한 상황.

[정운천/국민의힘 전북도당위원장/지난달 : "한번 더 평가를 받고 가야지, 여기서 뭐 정리하게 되면 제 신념의 연장선에서 할 수 없다.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그걸(재선거 출마를) 해나갈 것…."]

애초 이상직 의원을 공천했던 민주당이 전주을 지역구에 후보를 낼 지도 관심사입니다.

민주당 소속 가운데 출마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인사는 줄잡아 대여섯 명 가량.

김성주 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은 공천 여부에 대한 입장을 밝히기엔 시기적으로 이르다면서, 8월 전당대회에서 지도부가 꾸려지고 나면, 오랜 기간 공석이었던 전주을 지역위원장부터 선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대선과 함께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의원들의 자진 사퇴와 의원직 상실 등에 책임을 지고, 서울 종로와 경기 안성, 충북 청주 등에 후보를 내지 않았던 민주당.

이번에도 무공천 압박이 거셀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아직 열 달가량 남은 전주을 재선거 구도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수진입니다.

촬영기자:서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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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전주 을’ 재선거, 군불 지피는 국민의힘…민주 공천 관심
    • 입력 2022-06-07 22:04:13
    • 수정2022-06-07 22:13:23
    뉴스9(전주)
[앵커]

지방선거 이후 내년 4월에 치러지는 전주을 국회의원 선거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방선거 결과에 고무된 국민의힘 지도부가 발 빠르게 승부수를 띄우고 있는데요.

민주당의 공천 여부도 관심사입니다.

이수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방선거의 여운이 채 가시지 않은 지난 3일.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자신의 SNS에 '전주을' 지역구에 이길 수 있는 후보를 공천해 이겨 보이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대선과 지선, 두 차례 선거를 거치면서 전북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꾸준히 올라가고 있는 상황.

이준석 대표는 광주와는 달리, 전주, 전북지역은 일자리, 지역 발전 이슈가 굉장히 중요하다며, 새로운 선거 전략으로 실질적인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지역구에서 지난 20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뒤 현재 국민의힘 비례대표를 맡고 있는 정운천 국민의힘 전북도당위원장의 출마가 유력한 상황.

[정운천/국민의힘 전북도당위원장/지난달 : "한번 더 평가를 받고 가야지, 여기서 뭐 정리하게 되면 제 신념의 연장선에서 할 수 없다.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그걸(재선거 출마를) 해나갈 것…."]

애초 이상직 의원을 공천했던 민주당이 전주을 지역구에 후보를 낼 지도 관심사입니다.

민주당 소속 가운데 출마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인사는 줄잡아 대여섯 명 가량.

김성주 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은 공천 여부에 대한 입장을 밝히기엔 시기적으로 이르다면서, 8월 전당대회에서 지도부가 꾸려지고 나면, 오랜 기간 공석이었던 전주을 지역위원장부터 선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대선과 함께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의원들의 자진 사퇴와 의원직 상실 등에 책임을 지고, 서울 종로와 경기 안성, 충북 청주 등에 후보를 내지 않았던 민주당.

이번에도 무공천 압박이 거셀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아직 열 달가량 남은 전주을 재선거 구도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수진입니다.

촬영기자:서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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