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천적 실용주의로 새로운 제주 미래”…‘미래준비위’ 출범

입력 2022.06.09 (19:04) 수정 2022.06.09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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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선 8기 제주 도정의 비전과 가치를 제시하게 될 도지사직 인수위원회가 공식적인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오 당선인은 제주 도정 정책 방향을 '실천적 실용주의'로 설정하고 6대 핵심 공약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신익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선 8기 새 제주 도정 출범을 위한 첫 단추가 끼워졌습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 당선인의 도지사직 인수위원회인 '다함께 미래로 준비위원회'가 꾸려져 본격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송석언/다함께 미래로 준비위원회 위원장 : "제주의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갈 민선 8기 도정 과제와 실천 로드맵을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미래준비위' 출범식에 이어 열린 제주도 업무 보고.

오 당선인은 민선 8기 도정 정책 방향을 '실천적 실용주의'로 설정했습니다.

[오영훈/제주도지사 당선인 : "저는 실용주의 원칙 아래 제주와 도민 이익을 위한 일이라면 어떤 것도 마다하지 않겠습니다. 도전하고 협의하고 때로는 싸우면서 제주를 위한 실용주의를 펼쳐 나가겠습니다."]

그 일환으로 체류형 인구까지 고려해 '제주 100만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며, 지방비 부담 비율을 줄이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오영훈/제주도지사 당선인 : "100만 시대가 와버렸다. 체류형 인구까지 포함하면. 그러면 우리가 부담해야 할 지방비 부담이 엄청나게 커지는 거에요. 국고 절충 과정에 더 전략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입니다."]

특히 오 당선인은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과 상장기업 20개 육성 유치, 15분 생활권 제주 등 6대 핵심 공약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제왕적 도지사의 권한을 없애기 위해 약속한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과 관련해서 제주특별법 개정 노력과 동시에 관련 용역 등을 통해 구체적인 안을 마련하고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지는 2024년 주민투표를 시행한다는 복안입니다.

해묵은 제주 현안인 해상 물류비 절감을 위해서도 기존 평택항보다 접근성이 뛰어난 광양항을 활용하는 방안도 제시됐습니다.

'미래준비위'는 이달 27일 민선 8기 제주 도정 정책의 과제 안을 발표하는 등 새로운 청사진을 도민들에게 공개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신익환입니다.

촬영기자:부수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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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천적 실용주의로 새로운 제주 미래”…‘미래준비위’ 출범
    • 입력 2022-06-09 19:04:16
    • 수정2022-06-09 21:46:54
    뉴스7(제주)
[앵커]

민선 8기 제주 도정의 비전과 가치를 제시하게 될 도지사직 인수위원회가 공식적인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오 당선인은 제주 도정 정책 방향을 '실천적 실용주의'로 설정하고 6대 핵심 공약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신익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선 8기 새 제주 도정 출범을 위한 첫 단추가 끼워졌습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 당선인의 도지사직 인수위원회인 '다함께 미래로 준비위원회'가 꾸려져 본격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송석언/다함께 미래로 준비위원회 위원장 : "제주의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갈 민선 8기 도정 과제와 실천 로드맵을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미래준비위' 출범식에 이어 열린 제주도 업무 보고.

오 당선인은 민선 8기 도정 정책 방향을 '실천적 실용주의'로 설정했습니다.

[오영훈/제주도지사 당선인 : "저는 실용주의 원칙 아래 제주와 도민 이익을 위한 일이라면 어떤 것도 마다하지 않겠습니다. 도전하고 협의하고 때로는 싸우면서 제주를 위한 실용주의를 펼쳐 나가겠습니다."]

그 일환으로 체류형 인구까지 고려해 '제주 100만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며, 지방비 부담 비율을 줄이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오영훈/제주도지사 당선인 : "100만 시대가 와버렸다. 체류형 인구까지 포함하면. 그러면 우리가 부담해야 할 지방비 부담이 엄청나게 커지는 거에요. 국고 절충 과정에 더 전략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입니다."]

특히 오 당선인은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과 상장기업 20개 육성 유치, 15분 생활권 제주 등 6대 핵심 공약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제왕적 도지사의 권한을 없애기 위해 약속한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과 관련해서 제주특별법 개정 노력과 동시에 관련 용역 등을 통해 구체적인 안을 마련하고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지는 2024년 주민투표를 시행한다는 복안입니다.

해묵은 제주 현안인 해상 물류비 절감을 위해서도 기존 평택항보다 접근성이 뛰어난 광양항을 활용하는 방안도 제시됐습니다.

'미래준비위'는 이달 27일 민선 8기 제주 도정 정책의 과제 안을 발표하는 등 새로운 청사진을 도민들에게 공개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신익환입니다.

촬영기자:부수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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