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월드컵 탈락 아픔 딛고 값진 승리

입력 2022.06.09 (22:02) 수정 2022.06.09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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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월드컵 본선행이 좌절된 우크라이나가 아픔을 딛고, 네이션스리그에서 조국에 값진 승리를 안겼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크라이나 대표팀은 아일랜드 홈팬들의 따뜻한 격려를 받으며 입장했습니다.

월드컵 탈락의 아픔을 겪은 지 불과 사흘만이었지만 우크라아나는 날카로운 경기력을 뽐냈습니다.

카차라바의 그림같은 중거리포로 기선을 제압하는 듯 했지만, VAR로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왔습니다.

우크라이나의 선제골은 치한코우의 환상적인 프리킥에서 나왔습니다.

절묘한 궤적을 그리며 감아찬 프리킥이 바닥에 닿은 뒤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아일랜드를 1대 0으로 꺾고 네이션스리그 첫승을 신고했습니다.

반면에 우크라이나를 꺾고 월드컵 본선행에 성공한 웨일스는 오렌지 군단의 극장골에 울었습니다.

네덜란드 쿠프메이네르스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후반 종료 직전 데이비스가 극적인 헤더로 동점골을 터트려 홈팬들을 열광에 빠뜨렸습니다.

하지만 불과 2분 뒤 네덜란드 베호르스트의 환상적인 다이빙 헤더골이 터져 2대 1로 졌습니다.

간판 스타 레반도프스키가 기세 좋게 선제골을 터트립니다.

폴란드의 시간은 여기까지였습니다.

전반 42분 터진 악셀 비첼의 동점골을 시작으로 벨기에는 소나기골을 퍼부었습니다.

아자르의 패스를 받아 더 브라위너가 역전골을 터트렸고, 레안드로 트로사르의 오른발 중거리슛은 골문 구석을 강타했습니다.

후반 추가 시간까지 골행진을 벌인 피파랭킹 2위 벨기에는 폴란드에 다섯골차 대패라는 굴욕을 안겼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영상편집:신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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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크라이나, 월드컵 탈락 아픔 딛고 값진 승리
    • 입력 2022-06-09 22:02:28
    • 수정2022-06-09 22:08:55
    뉴스 9
[앵커]

월드컵 본선행이 좌절된 우크라이나가 아픔을 딛고, 네이션스리그에서 조국에 값진 승리를 안겼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크라이나 대표팀은 아일랜드 홈팬들의 따뜻한 격려를 받으며 입장했습니다.

월드컵 탈락의 아픔을 겪은 지 불과 사흘만이었지만 우크라아나는 날카로운 경기력을 뽐냈습니다.

카차라바의 그림같은 중거리포로 기선을 제압하는 듯 했지만, VAR로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왔습니다.

우크라이나의 선제골은 치한코우의 환상적인 프리킥에서 나왔습니다.

절묘한 궤적을 그리며 감아찬 프리킥이 바닥에 닿은 뒤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아일랜드를 1대 0으로 꺾고 네이션스리그 첫승을 신고했습니다.

반면에 우크라이나를 꺾고 월드컵 본선행에 성공한 웨일스는 오렌지 군단의 극장골에 울었습니다.

네덜란드 쿠프메이네르스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후반 종료 직전 데이비스가 극적인 헤더로 동점골을 터트려 홈팬들을 열광에 빠뜨렸습니다.

하지만 불과 2분 뒤 네덜란드 베호르스트의 환상적인 다이빙 헤더골이 터져 2대 1로 졌습니다.

간판 스타 레반도프스키가 기세 좋게 선제골을 터트립니다.

폴란드의 시간은 여기까지였습니다.

전반 42분 터진 악셀 비첼의 동점골을 시작으로 벨기에는 소나기골을 퍼부었습니다.

아자르의 패스를 받아 더 브라위너가 역전골을 터트렸고, 레안드로 트로사르의 오른발 중거리슛은 골문 구석을 강타했습니다.

후반 추가 시간까지 골행진을 벌인 피파랭킹 2위 벨기에는 폴란드에 다섯골차 대패라는 굴욕을 안겼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영상편집:신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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