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스마트 교육 주목…“스마트 기기 두렵지 않아요”
입력 2022.06.10 (21:56)
수정 2022.06.10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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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사람을 마주하지 않고 물건을 구매하는 키오스크 등 스마트 기기가 실생활에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이런 기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을 위한 교육이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김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릉시외버스터미널 매표소입니다.
무인 발매기가 있지만, 매표소 창구로 승차권을 사려는 발길이 몰립니다.
주로 연세가 지긋한 어르신들입니다.
[나연수/삼척시 근덕면 : "(무인 발매기는) 할 줄 모르고 겁나고 해봤더니 안 되더라고요, 못해요. 항상 옆에 젊은 사람들한테 (물어봐요.)"]
익숙해지면 편리할 수 있는 무인 발매기 이른바 '키오스크'.
하지만 스마트 기기가 낯선 어르신들에게는 오히려 부담입니다.
키오스크는 코로나19 이후 버스터미널과 관공서, 음식점까지 다양한 곳에서 쓰이고 있습니다.
["하나, 하나, 두 개…. 그 다음에 장바구니…."]
어르신들을 위한 스마트 기기 교육도 이어집니다.
사회복지사의 도움을 받은 어르신은 키오스크 스크린을 눌러 음료를 주문합니다.
실제 키오스크를 활용한 교육에 어르신들의 관심과 집중도가 배가됩니다.
[이강부/태백시 문곡동 : "아직 조금 (더) 배워야 할 것 같습니다. 처음에 접해보니깐 조금 생소한데요."]
통화 기능만 주로 활용하는 어르신들은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을 체험합니다.
스마트폰을 활용해 추억이 담긴 사진을 동영상으로 편집해 봅니다.
은행 업무를 보는 스마트 뱅킹도, 인터넷 쇼핑 방법도 차근차근 배워나갑니다.
[기성자/강릉시 송정동 : "혼자 스마트폰을 만질 수 있고, 또 동영상 만들면서 여행 갔다 왔던 거를 하니깐 너무 행복해요."]
코로나19 확산으로 예상보다 더 빠르게 일상에 녹아든 비대면 문화.
디지털 기기를 넘어 스마트 기기와 다시 익숙해지려는 어르신 세대의 노력이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보람입니다.
촬영기자:최진호
요즘 사람을 마주하지 않고 물건을 구매하는 키오스크 등 스마트 기기가 실생활에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이런 기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을 위한 교육이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김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릉시외버스터미널 매표소입니다.
무인 발매기가 있지만, 매표소 창구로 승차권을 사려는 발길이 몰립니다.
주로 연세가 지긋한 어르신들입니다.
[나연수/삼척시 근덕면 : "(무인 발매기는) 할 줄 모르고 겁나고 해봤더니 안 되더라고요, 못해요. 항상 옆에 젊은 사람들한테 (물어봐요.)"]
익숙해지면 편리할 수 있는 무인 발매기 이른바 '키오스크'.
하지만 스마트 기기가 낯선 어르신들에게는 오히려 부담입니다.
키오스크는 코로나19 이후 버스터미널과 관공서, 음식점까지 다양한 곳에서 쓰이고 있습니다.
["하나, 하나, 두 개…. 그 다음에 장바구니…."]
어르신들을 위한 스마트 기기 교육도 이어집니다.
사회복지사의 도움을 받은 어르신은 키오스크 스크린을 눌러 음료를 주문합니다.
실제 키오스크를 활용한 교육에 어르신들의 관심과 집중도가 배가됩니다.
[이강부/태백시 문곡동 : "아직 조금 (더) 배워야 할 것 같습니다. 처음에 접해보니깐 조금 생소한데요."]
통화 기능만 주로 활용하는 어르신들은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을 체험합니다.
스마트폰을 활용해 추억이 담긴 사진을 동영상으로 편집해 봅니다.
은행 업무를 보는 스마트 뱅킹도, 인터넷 쇼핑 방법도 차근차근 배워나갑니다.
[기성자/강릉시 송정동 : "혼자 스마트폰을 만질 수 있고, 또 동영상 만들면서 여행 갔다 왔던 거를 하니깐 너무 행복해요."]
코로나19 확산으로 예상보다 더 빠르게 일상에 녹아든 비대면 문화.
디지털 기기를 넘어 스마트 기기와 다시 익숙해지려는 어르신 세대의 노력이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보람입니다.
촬영기자:최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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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르신 스마트 교육 주목…“스마트 기기 두렵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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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6-10 21:56:00
- 수정2022-06-10 22:29:55
[앵커]
요즘 사람을 마주하지 않고 물건을 구매하는 키오스크 등 스마트 기기가 실생활에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이런 기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을 위한 교육이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김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릉시외버스터미널 매표소입니다.
무인 발매기가 있지만, 매표소 창구로 승차권을 사려는 발길이 몰립니다.
주로 연세가 지긋한 어르신들입니다.
[나연수/삼척시 근덕면 : "(무인 발매기는) 할 줄 모르고 겁나고 해봤더니 안 되더라고요, 못해요. 항상 옆에 젊은 사람들한테 (물어봐요.)"]
익숙해지면 편리할 수 있는 무인 발매기 이른바 '키오스크'.
하지만 스마트 기기가 낯선 어르신들에게는 오히려 부담입니다.
키오스크는 코로나19 이후 버스터미널과 관공서, 음식점까지 다양한 곳에서 쓰이고 있습니다.
["하나, 하나, 두 개…. 그 다음에 장바구니…."]
어르신들을 위한 스마트 기기 교육도 이어집니다.
사회복지사의 도움을 받은 어르신은 키오스크 스크린을 눌러 음료를 주문합니다.
실제 키오스크를 활용한 교육에 어르신들의 관심과 집중도가 배가됩니다.
[이강부/태백시 문곡동 : "아직 조금 (더) 배워야 할 것 같습니다. 처음에 접해보니깐 조금 생소한데요."]
통화 기능만 주로 활용하는 어르신들은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을 체험합니다.
스마트폰을 활용해 추억이 담긴 사진을 동영상으로 편집해 봅니다.
은행 업무를 보는 스마트 뱅킹도, 인터넷 쇼핑 방법도 차근차근 배워나갑니다.
[기성자/강릉시 송정동 : "혼자 스마트폰을 만질 수 있고, 또 동영상 만들면서 여행 갔다 왔던 거를 하니깐 너무 행복해요."]
코로나19 확산으로 예상보다 더 빠르게 일상에 녹아든 비대면 문화.
디지털 기기를 넘어 스마트 기기와 다시 익숙해지려는 어르신 세대의 노력이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보람입니다.
촬영기자:최진호
요즘 사람을 마주하지 않고 물건을 구매하는 키오스크 등 스마트 기기가 실생활에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이런 기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을 위한 교육이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김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릉시외버스터미널 매표소입니다.
무인 발매기가 있지만, 매표소 창구로 승차권을 사려는 발길이 몰립니다.
주로 연세가 지긋한 어르신들입니다.
[나연수/삼척시 근덕면 : "(무인 발매기는) 할 줄 모르고 겁나고 해봤더니 안 되더라고요, 못해요. 항상 옆에 젊은 사람들한테 (물어봐요.)"]
익숙해지면 편리할 수 있는 무인 발매기 이른바 '키오스크'.
하지만 스마트 기기가 낯선 어르신들에게는 오히려 부담입니다.
키오스크는 코로나19 이후 버스터미널과 관공서, 음식점까지 다양한 곳에서 쓰이고 있습니다.
["하나, 하나, 두 개…. 그 다음에 장바구니…."]
어르신들을 위한 스마트 기기 교육도 이어집니다.
사회복지사의 도움을 받은 어르신은 키오스크 스크린을 눌러 음료를 주문합니다.
실제 키오스크를 활용한 교육에 어르신들의 관심과 집중도가 배가됩니다.
[이강부/태백시 문곡동 : "아직 조금 (더) 배워야 할 것 같습니다. 처음에 접해보니깐 조금 생소한데요."]
통화 기능만 주로 활용하는 어르신들은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을 체험합니다.
스마트폰을 활용해 추억이 담긴 사진을 동영상으로 편집해 봅니다.
은행 업무를 보는 스마트 뱅킹도, 인터넷 쇼핑 방법도 차근차근 배워나갑니다.
[기성자/강릉시 송정동 : "혼자 스마트폰을 만질 수 있고, 또 동영상 만들면서 여행 갔다 왔던 거를 하니깐 너무 행복해요."]
코로나19 확산으로 예상보다 더 빠르게 일상에 녹아든 비대면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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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람 기자 bogu0602@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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