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화물연대 이틀째 실무 논의…총파업 피해 확산

입력 2022.06.11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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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총파업 닷새째인 오늘(11일) 정부와 화물연대 측이 다시 만나 논의를 이어갑니다.

화물연대는 오늘 오전 11시 정부세종청사에서 국토교통부 담당자들과 만난다고 밝혔습니다.

양측은 총파업 사태와 관련해 어제도 1시간 정도 면담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

화물연대는 어제 면담에서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와 적용 품목 확대에 대한 약속과 유가 대책을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국토부가 내부 논의를 거쳐 구체적인 안을 가져오겠다고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파업이 닷새째로 접어들면서 산업계 전반으로 피해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한국시멘트협회는 시멘트 출하량이 평소의 5~10% 선으로 줄어 매출 손실이 파업 이후 사흘간 450억 원을 넘었다고 밝혔습니다.

시멘트 출하가 중단되면서 전국 레미콘 공장 천여 곳 중 60%도 가동을 중단했습니다.

삼표산업은 17개 공장이 가동을 멈췄고, 유진기업은 24곳 중 16곳이 멈췄습니다.

현대차 울산공장은 부품이 부족해 생산 설비가 중단과 가동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전 기준 항만별 컨테이너 장치율(항만 컨테이너 보관능력 대비 실제 보관 비율)은 70.8%로 평시(65.8%) 수준이지만, 부산항과 울산항 등 일부 항만에서 운송 방해 행위로 반출입량이 감소했다고 국토부는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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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토부-화물연대 이틀째 실무 논의…총파업 피해 확산
    • 입력 2022-06-11 01:00:16
    사회
화물연대 총파업 닷새째인 오늘(11일) 정부와 화물연대 측이 다시 만나 논의를 이어갑니다.

화물연대는 오늘 오전 11시 정부세종청사에서 국토교통부 담당자들과 만난다고 밝혔습니다.

양측은 총파업 사태와 관련해 어제도 1시간 정도 면담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

화물연대는 어제 면담에서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와 적용 품목 확대에 대한 약속과 유가 대책을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국토부가 내부 논의를 거쳐 구체적인 안을 가져오겠다고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파업이 닷새째로 접어들면서 산업계 전반으로 피해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한국시멘트협회는 시멘트 출하량이 평소의 5~10% 선으로 줄어 매출 손실이 파업 이후 사흘간 450억 원을 넘었다고 밝혔습니다.

시멘트 출하가 중단되면서 전국 레미콘 공장 천여 곳 중 60%도 가동을 중단했습니다.

삼표산업은 17개 공장이 가동을 멈췄고, 유진기업은 24곳 중 16곳이 멈췄습니다.

현대차 울산공장은 부품이 부족해 생산 설비가 중단과 가동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전 기준 항만별 컨테이너 장치율(항만 컨테이너 보관능력 대비 실제 보관 비율)은 70.8%로 평시(65.8%) 수준이지만, 부산항과 울산항 등 일부 항만에서 운송 방해 행위로 반출입량이 감소했다고 국토부는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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