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北 전원회의, 분위기 쇄신·민심 다잡기에 방점”
입력 2022.06.11 (18:23)
수정 2022.06.11 (18:3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북한이 공개한 노동당 중앙위 전원회의 결과에 대해, 통일부는 "대내외 어려운 정세 속에서 분위기 쇄신과 민심 다잡기에 방점이 찍혔다"고 평가했습니다.
통일부는 오늘(11일) 낸 '북한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5차 전원회의 참고자료'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통일부는 경제 부문과 관련해, 북한 관영매체가 '전반적 상승 추이, 발전 속도 유지'란 표현을 사용했지만, 구체적 성과 언급이 없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핵심사업인 건설과 농업 외에 실질적인 성과를 못 내는 등 경제 성과가 부진함을 시사한다고 해석했습니다.
또, 회의에서 코로나19를 별도 의제로 다룬 것에 대해선 "새로운 내용이 부족하다"며 "봉쇄와 박멸 투쟁 병행을 제시한 만큼, 실제 방역 방식 변화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라고 평가했습니다.
통일부는 이번 회의의 국방·대외 부문과 관련해선 "내부 논의는 진행된 것으로 추정되나, 대외에는 비공개됐다"고 언급했습니다.
다만, 북한이 '강 대 강', '정면승부 투쟁원칙' 등의 표현을 사용해 기존의 강경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구체적인 내용이나 후속 조치·동향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한국과 미국을 겨냥한 발언이나 핵실험 등 자극적 언급은 없었지만, 이후 계기가 있을 때 대미·대남 관련 구체적 입장과 대적투쟁 원칙을 표명할 가능성도 있다고 봤습니다.
통일부는 최선희가 외무상, 리선권이 통일전선부장에 임명된 것에 대해선 "그동안 대남·대외 분야에서 김정은을 실무적으로 보좌해 온 인물들을 전면에 배치했다"며 김정은 친정 체제가 강화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조선중앙TV 화면]
통일부는 오늘(11일) 낸 '북한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5차 전원회의 참고자료'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통일부는 경제 부문과 관련해, 북한 관영매체가 '전반적 상승 추이, 발전 속도 유지'란 표현을 사용했지만, 구체적 성과 언급이 없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핵심사업인 건설과 농업 외에 실질적인 성과를 못 내는 등 경제 성과가 부진함을 시사한다고 해석했습니다.
또, 회의에서 코로나19를 별도 의제로 다룬 것에 대해선 "새로운 내용이 부족하다"며 "봉쇄와 박멸 투쟁 병행을 제시한 만큼, 실제 방역 방식 변화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라고 평가했습니다.
통일부는 이번 회의의 국방·대외 부문과 관련해선 "내부 논의는 진행된 것으로 추정되나, 대외에는 비공개됐다"고 언급했습니다.
다만, 북한이 '강 대 강', '정면승부 투쟁원칙' 등의 표현을 사용해 기존의 강경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구체적인 내용이나 후속 조치·동향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한국과 미국을 겨냥한 발언이나 핵실험 등 자극적 언급은 없었지만, 이후 계기가 있을 때 대미·대남 관련 구체적 입장과 대적투쟁 원칙을 표명할 가능성도 있다고 봤습니다.
통일부는 최선희가 외무상, 리선권이 통일전선부장에 임명된 것에 대해선 "그동안 대남·대외 분야에서 김정은을 실무적으로 보좌해 온 인물들을 전면에 배치했다"며 김정은 친정 체제가 강화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조선중앙TV 화면]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통일부 “北 전원회의, 분위기 쇄신·민심 다잡기에 방점”
-
- 입력 2022-06-11 18:23:29
- 수정2022-06-11 18:30:55

북한이 공개한 노동당 중앙위 전원회의 결과에 대해, 통일부는 "대내외 어려운 정세 속에서 분위기 쇄신과 민심 다잡기에 방점이 찍혔다"고 평가했습니다.
통일부는 오늘(11일) 낸 '북한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5차 전원회의 참고자료'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통일부는 경제 부문과 관련해, 북한 관영매체가 '전반적 상승 추이, 발전 속도 유지'란 표현을 사용했지만, 구체적 성과 언급이 없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핵심사업인 건설과 농업 외에 실질적인 성과를 못 내는 등 경제 성과가 부진함을 시사한다고 해석했습니다.
또, 회의에서 코로나19를 별도 의제로 다룬 것에 대해선 "새로운 내용이 부족하다"며 "봉쇄와 박멸 투쟁 병행을 제시한 만큼, 실제 방역 방식 변화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라고 평가했습니다.
통일부는 이번 회의의 국방·대외 부문과 관련해선 "내부 논의는 진행된 것으로 추정되나, 대외에는 비공개됐다"고 언급했습니다.
다만, 북한이 '강 대 강', '정면승부 투쟁원칙' 등의 표현을 사용해 기존의 강경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구체적인 내용이나 후속 조치·동향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한국과 미국을 겨냥한 발언이나 핵실험 등 자극적 언급은 없었지만, 이후 계기가 있을 때 대미·대남 관련 구체적 입장과 대적투쟁 원칙을 표명할 가능성도 있다고 봤습니다.
통일부는 최선희가 외무상, 리선권이 통일전선부장에 임명된 것에 대해선 "그동안 대남·대외 분야에서 김정은을 실무적으로 보좌해 온 인물들을 전면에 배치했다"며 김정은 친정 체제가 강화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조선중앙TV 화면]
통일부는 오늘(11일) 낸 '북한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5차 전원회의 참고자료'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통일부는 경제 부문과 관련해, 북한 관영매체가 '전반적 상승 추이, 발전 속도 유지'란 표현을 사용했지만, 구체적 성과 언급이 없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핵심사업인 건설과 농업 외에 실질적인 성과를 못 내는 등 경제 성과가 부진함을 시사한다고 해석했습니다.
또, 회의에서 코로나19를 별도 의제로 다룬 것에 대해선 "새로운 내용이 부족하다"며 "봉쇄와 박멸 투쟁 병행을 제시한 만큼, 실제 방역 방식 변화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라고 평가했습니다.
통일부는 이번 회의의 국방·대외 부문과 관련해선 "내부 논의는 진행된 것으로 추정되나, 대외에는 비공개됐다"고 언급했습니다.
다만, 북한이 '강 대 강', '정면승부 투쟁원칙' 등의 표현을 사용해 기존의 강경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구체적인 내용이나 후속 조치·동향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한국과 미국을 겨냥한 발언이나 핵실험 등 자극적 언급은 없었지만, 이후 계기가 있을 때 대미·대남 관련 구체적 입장과 대적투쟁 원칙을 표명할 가능성도 있다고 봤습니다.
통일부는 최선희가 외무상, 리선권이 통일전선부장에 임명된 것에 대해선 "그동안 대남·대외 분야에서 김정은을 실무적으로 보좌해 온 인물들을 전면에 배치했다"며 김정은 친정 체제가 강화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조선중앙TV 화면]
-
-
이수민 기자 waterming@kbs.co.kr
이수민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