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 金수박, 더 올랐네? 한 통에 2만 2천 원 외

입력 2022.06.13 (18:19) 수정 2022.06.13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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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뉴스와 꼭 알아야 될 소식들을 픽!해서 전해드리는 박태원의 픽!

첫 번째 키워드는요.

金수박, 더 올랐네? 한 통에 2만 2천 원!

여름이면 생각나는 시원한 수박!

그런데 지금 수박 한 통 평균 가격, 2만 2천 원이랍니다.

지난해보다 5천 원 정도 올랐는데요.

올해 수박 가격은 킬로그램당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최대 32% 비쌀 것으로 예상된답니다.

이유는 출하량이 줄어섭니다.

일단 수박 재배 면적도 감소했고요.

일교차가 컸던 올봄 날씨 영향으로 수박 생육이 지연된 탓도 있다고 합니다.

두 번째 키워드 가스요금도 다음 달 또 인상.

정말 안 오르는 게 없네요!

이번엔 가스요금이 다음 달 또 오를 예정이랍니다.

원료비 정산단가인 메가줄당 가격이 다음 달부터 1.90원으로 인상됩니다.

올해 이미 세 번에 걸쳐 나눠 올리기로 했었는데요.

4인 가구 기준으로 보면, 월평균 2만 8천 원에서 3만 4천 원 정도까지 가스요금이 오릅니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국제 가스 가격이 계속 강세라 앞으로 이보다도 더 오를 수 있다는데….

갑갑합니다~

세 번째 키워드 '러시아판' 맥도날드 가봤더니….

러시아에서 철수한 맥도날드.

그런데 러시아 기업이 옛 맥도날드 매장을 인수했다고 해서 KBS 특파원이 가봤습니다.

일단 이름은 바꿨는데요.

'브쿠스나이 또치카', 러시아 말로 "맛있다. 그게 다야"란 뜻이라네요.

맥도날드 이름을 딴 대표 메뉴, 빅맥과 맥플러리는 팔지 않고요.

로고도 바뀌었습니다.

맥도날드의 상징 커다란 M자가 사라지고 동그라미와 작대기 두 개, 햄버거와 감자튀김이 연상되네요.

러시아 독립언론은 '러시아판 맥도날드'에 대한 반응이 썩 좋진 않다고 전했는데요.

맥도날드가 러시아에 처음 문을 열던 날 긴 줄을 섰던 것과 대조적으로 이번엔 매장 앞이 한산하단 겁니다.

서방의 제재에 맞선 러시아의 자급자족 경제가 '러시아판 맥도날드'로 시험대에 올랐네요.

마지막 키워드 새파랗던 봄 하늘 초미세먼지 농도 '최저 기록'.

올봄, 유난히도 파랗고 맑았던 하늘 기억하시나요?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관측을 시작한 이래 최고로 낮았답니다.

초미세먼지 상태가 '좋음'을 기록한 날 역시 36일이나 돼, 관측 이래 가장 많았는데요.

특히 3월은 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은 달로 꼽히는데, 올해에는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 날이 단 하루도 없었다네요.

중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낮아지면서 자연스럽게 하늘이 깨끗해지기도 하고, 여러 미세먼지 저감 정책들 덕분인데요.

앞으로도 깨끗한 하늘만 보면 좋겠습니다.

하늘은 원래 파랗잖아요~

지금까지 박태원의 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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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6-13 18:19:34
    • 수정2022-06-13 18:27:19
    통합뉴스룸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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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키워드는요.

金수박, 더 올랐네? 한 통에 2만 2천 원!

여름이면 생각나는 시원한 수박!

그런데 지금 수박 한 통 평균 가격, 2만 2천 원이랍니다.

지난해보다 5천 원 정도 올랐는데요.

올해 수박 가격은 킬로그램당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최대 32% 비쌀 것으로 예상된답니다.

이유는 출하량이 줄어섭니다.

일단 수박 재배 면적도 감소했고요.

일교차가 컸던 올봄 날씨 영향으로 수박 생육이 지연된 탓도 있다고 합니다.

두 번째 키워드 가스요금도 다음 달 또 인상.

정말 안 오르는 게 없네요!

이번엔 가스요금이 다음 달 또 오를 예정이랍니다.

원료비 정산단가인 메가줄당 가격이 다음 달부터 1.90원으로 인상됩니다.

올해 이미 세 번에 걸쳐 나눠 올리기로 했었는데요.

4인 가구 기준으로 보면, 월평균 2만 8천 원에서 3만 4천 원 정도까지 가스요금이 오릅니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국제 가스 가격이 계속 강세라 앞으로 이보다도 더 오를 수 있다는데….

갑갑합니다~

세 번째 키워드 '러시아판' 맥도날드 가봤더니….

러시아에서 철수한 맥도날드.

그런데 러시아 기업이 옛 맥도날드 매장을 인수했다고 해서 KBS 특파원이 가봤습니다.

일단 이름은 바꿨는데요.

'브쿠스나이 또치카', 러시아 말로 "맛있다. 그게 다야"란 뜻이라네요.

맥도날드 이름을 딴 대표 메뉴, 빅맥과 맥플러리는 팔지 않고요.

로고도 바뀌었습니다.

맥도날드의 상징 커다란 M자가 사라지고 동그라미와 작대기 두 개, 햄버거와 감자튀김이 연상되네요.

러시아 독립언론은 '러시아판 맥도날드'에 대한 반응이 썩 좋진 않다고 전했는데요.

맥도날드가 러시아에 처음 문을 열던 날 긴 줄을 섰던 것과 대조적으로 이번엔 매장 앞이 한산하단 겁니다.

서방의 제재에 맞선 러시아의 자급자족 경제가 '러시아판 맥도날드'로 시험대에 올랐네요.

마지막 키워드 새파랗던 봄 하늘 초미세먼지 농도 '최저 기록'.

올봄, 유난히도 파랗고 맑았던 하늘 기억하시나요?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관측을 시작한 이래 최고로 낮았답니다.

초미세먼지 상태가 '좋음'을 기록한 날 역시 36일이나 돼, 관측 이래 가장 많았는데요.

특히 3월은 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은 달로 꼽히는데, 올해에는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 날이 단 하루도 없었다네요.

중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낮아지면서 자연스럽게 하늘이 깨끗해지기도 하고, 여러 미세먼지 저감 정책들 덕분인데요.

앞으로도 깨끗한 하늘만 보면 좋겠습니다.

하늘은 원래 파랗잖아요~

지금까지 박태원의 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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