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9 헤드라인]

기름값 연일 최고가…가스·전기도 줄줄이 인상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리터당 2,070원 선을 돌파하며 연일 최고가 기록을 경신하고 있습니다. 당장 다음 달부터 가스 요금이 오르는 데다 전기 요금 인상도 예고돼 있어 물가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미 물가 충격에 코스피 급락…커지는 불확실성

미국발 고물가 충격에 코스피가 3% 넘게 급락하는 등 우리 금융시장이 크게 휘청였습니다. 미국 연준의 긴축 기조 강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유럽도 금리인상을 예고해 금융시장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산업 전반 피해 확산…국회 논의는 지지부진

화물연대 총파업이 일주일째 이어지면서 포항제철소 일부 공장의 가동이 중단되는 등 산업 전반으로 피해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안전운임제 연장 여부를 결정해야 할 국회의 논의는 지지부진해, 사실상 파업을 방치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국회 패싱 방지법’ 신경전…윤 “위헌 소지”

민주당이 정부 시행령을 수정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국회법 개정안을 추진하는 데 대해 국민의힘이 삼권분립에 위배된다며 반발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도 위헌 소지가 많다며 거부권 행사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 백운규 전 장관 영장

이른바 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법원의 영장 발부 여부에 따라 문재인 정부 청와대로 수사가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