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전 관광소비 회복…관광객 유치 전략 세분화

입력 2022.06.13 (21:59) 수정 2022.06.13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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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반적인 관광 소비가 코로나 19 이전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아직은 해외 여행길이 불편한 탓에 국내 명소로 몰리고 있는데 관광객 유치 전략도 세분화하는 추세입니다.

이용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관광공사가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들어 대전서 관광객이 가장 몰린 곳은 오월드, 그다음은 한밭수목원이었습니다.

[차은숙/당진시 송악읍 : "코로나로 아무래도 아직은 염려스러운 부분이 있어서 탁 트인 자연이나 공기 좋은 곳을 찾게 되는 것 같습니다."]

지난 4월 대전에서 쓴 관광 소비액은 천163억 원,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 같은 달보다 6% 늘었습니다.

대면 관광이 재개되면서 오월드 측은 내친김에 다음 달부터 조명아트 시설을 개장해 야간에도 탐방객을 수용하기로 했습니다.

[김은주/대전 오월드 홍보팀 대리 : "나이트 유니버스 개장을 통해서 대전시민에게 건전한 야간 문화를 제공하고 또 대전을 방문하고 싶은 도시로 하는 데 기여하고 싶은 마음에 구축하게 됐습니다."]

충남의 관광객 유치 전략은 보다 더 공격적입니다.

해저터널 개통으로 올해 1분기 보령지역 관광객이 1년 전보다 무려 105% 는 것에 힘입어 획기적인 유인책을 내놓았습니다.

20명 이상이 충남 관광지를 2곳 이상 찾으면 당일 방문은 30만 원, 1박 2일은 60만 원, 2박 3일은 90만 원을 여행사 통장에 입금시켜 주기로 했습니다.

[허창덕/충청남도 관광진흥과장 : "현금 인센티브는 3년 만에 부활한 건데요. 이를 통해서 연말까지 관광객 2천백만 명 유치에 한 발 더 다가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여름 휴가철이 가까워지면서 해외로 나가지 못하는 내국인 관광 수요를 흡수하려는 유치전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용순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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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이전 관광소비 회복…관광객 유치 전략 세분화
    • 입력 2022-06-13 21:59:58
    • 수정2022-06-13 22:17:00
    뉴스9(대전)
[앵커]

전반적인 관광 소비가 코로나 19 이전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아직은 해외 여행길이 불편한 탓에 국내 명소로 몰리고 있는데 관광객 유치 전략도 세분화하는 추세입니다.

이용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관광공사가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들어 대전서 관광객이 가장 몰린 곳은 오월드, 그다음은 한밭수목원이었습니다.

[차은숙/당진시 송악읍 : "코로나로 아무래도 아직은 염려스러운 부분이 있어서 탁 트인 자연이나 공기 좋은 곳을 찾게 되는 것 같습니다."]

지난 4월 대전에서 쓴 관광 소비액은 천163억 원,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 같은 달보다 6% 늘었습니다.

대면 관광이 재개되면서 오월드 측은 내친김에 다음 달부터 조명아트 시설을 개장해 야간에도 탐방객을 수용하기로 했습니다.

[김은주/대전 오월드 홍보팀 대리 : "나이트 유니버스 개장을 통해서 대전시민에게 건전한 야간 문화를 제공하고 또 대전을 방문하고 싶은 도시로 하는 데 기여하고 싶은 마음에 구축하게 됐습니다."]

충남의 관광객 유치 전략은 보다 더 공격적입니다.

해저터널 개통으로 올해 1분기 보령지역 관광객이 1년 전보다 무려 105% 는 것에 힘입어 획기적인 유인책을 내놓았습니다.

20명 이상이 충남 관광지를 2곳 이상 찾으면 당일 방문은 30만 원, 1박 2일은 60만 원, 2박 3일은 90만 원을 여행사 통장에 입금시켜 주기로 했습니다.

[허창덕/충청남도 관광진흥과장 : "현금 인센티브는 3년 만에 부활한 건데요. 이를 통해서 연말까지 관광객 2천백만 명 유치에 한 발 더 다가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여름 휴가철이 가까워지면서 해외로 나가지 못하는 내국인 관광 수요를 흡수하려는 유치전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용순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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