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소방청 상황실

입력 2022.06.14 (00:19) 수정 2022.06.14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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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로를 달리던 LPG 탱크로리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청 연결해 보겠습니다.

이경희 소방위! 진화 과정이 쉽지 않았다고요?

[답변]

오전 8시쯤 경기도 포천시 내천면의 한 이면도로를 달리던 LP가스 수송 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대원들이 시뻘건 불길이 치솟는 6톤짜리 LPG 탱크로리 위로 물 대신 하얀 거품액을 퍼붓습니다.

이는 '포 소화액'인데 거품으로 산소를 차단하는 '질식소화' 용입니다.

물이 닿으면 오히려 불이 커지거나 폭발할 수 있는 유류 화재 등에 쓰입니다.

당시 탱크에 남아있던 가스 730 킬로그램이 계속 타올라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낮 12시쯤 경기도 평택시 진위면 한 폐기물처리 업체에서, 폐비닐 선별 작업 중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쌓여 있던 폐비닐 100톤에 불이 옮겨 붙어 시커먼 연기 기둥이 치솟았는데, 2시간여 만에 진화됐습니다.

오후 2시 40분쯤 인천시 고잔동의 한 매니큐어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주재료인 에틸아세테이트를 재료 배합 펌프로 옮겨 담던 중 불이 나, 30대 노동자 한 명이 양쪽 팔에 화상을 입었습니다.

에틸아세테이트는 '제4류위험물'로 분류되는데, 인화점이 0도보다 낮아 불이 쉽게 붙기 때문에 취급에 주의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소방청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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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시각 소방청 상황실
    • 입력 2022-06-14 00:19:46
    • 수정2022-06-14 00:2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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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로를 달리던 LPG 탱크로리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청 연결해 보겠습니다.

이경희 소방위! 진화 과정이 쉽지 않았다고요?

[답변]

오전 8시쯤 경기도 포천시 내천면의 한 이면도로를 달리던 LP가스 수송 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대원들이 시뻘건 불길이 치솟는 6톤짜리 LPG 탱크로리 위로 물 대신 하얀 거품액을 퍼붓습니다.

이는 '포 소화액'인데 거품으로 산소를 차단하는 '질식소화' 용입니다.

물이 닿으면 오히려 불이 커지거나 폭발할 수 있는 유류 화재 등에 쓰입니다.

당시 탱크에 남아있던 가스 730 킬로그램이 계속 타올라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낮 12시쯤 경기도 평택시 진위면 한 폐기물처리 업체에서, 폐비닐 선별 작업 중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쌓여 있던 폐비닐 100톤에 불이 옮겨 붙어 시커먼 연기 기둥이 치솟았는데, 2시간여 만에 진화됐습니다.

오후 2시 40분쯤 인천시 고잔동의 한 매니큐어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주재료인 에틸아세테이트를 재료 배합 펌프로 옮겨 담던 중 불이 나, 30대 노동자 한 명이 양쪽 팔에 화상을 입었습니다.

에틸아세테이트는 '제4류위험물'로 분류되는데, 인화점이 0도보다 낮아 불이 쉽게 붙기 때문에 취급에 주의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소방청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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