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2,500 아래로·환율은 1,290원 돌파…금융당국 긴급회의
입력 2022.06.14 (12:05)
수정 2022.06.14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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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증시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장중이긴 하지만 연중 최저치를 갈아치웠고, 원·달러 환율은 1,290원을 넘어섰습니다.
미국이 기준금리의 인상 폭과 횟수를 더 늘릴 거라는 우려가 우리 시장에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재우 기자,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 모두 장 초반 큰 폭으로 하락해 연이틀 연저점을 새로 썼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2,472.96으로 장을 시작했는데, 어제보다 31.55포인트, 1.26% 내린 겁니다.
조금 전 11시 40분 기준 2,472.78을 기록하며 어제보다 1.27% 떨어졌습니다.
코스피 지수가 2,500선 아래로 떨어진 건 2020년 11월 이후 1년 7개월 만입니다.
개인과 외국인은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지만, 기관은 2천억 원 넘게 순매수하며 낙폭을 줄이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12.52포인트 하락한 816.25에 장을 시작해 같은 시각 기준 2.42% 떨어진 808.7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가 4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해, 미국이 예상보다 기준금리 인상 폭과 횟수를 더 늘린 거란 우려가 반영되면서 투자 심리 위축을 불러왔다는 분석입니다.
미 연준 통화정책회의 결과는 우리 시간 모레 새벽에 발표되는데, 금리 인상 폭을 0.75%p까지 높일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시 40분 기준 1달러에 1,289원 70전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장 초반 1,292원 50전까지 올라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금융당국도 긴급 회의를 열고 대응에 나섰다죠?
[기자]
금융위원회는 오늘 아침 관계 기관과 합동 금융시장 점검회의를 열어 위험 요인을 면밀히 살피고, 필요시 대응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변동성이 커지면 금융시스템의 위험요인으로 전이될 수 있는 만큼, 금융회사의 건전성과 유동성을 수시로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향후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필요할 때 시장안정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기획재정부도 비상경제대응TF 11차 회의를 열어 금융 시장을 점검하고, 필요시 시장안정조치 등 관계기관과의 공조체제를 강화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KBS 뉴스 정재우입니다.
촬영기자:조은경/영상편집:김대범
우리 증시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장중이긴 하지만 연중 최저치를 갈아치웠고, 원·달러 환율은 1,290원을 넘어섰습니다.
미국이 기준금리의 인상 폭과 횟수를 더 늘릴 거라는 우려가 우리 시장에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재우 기자,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 모두 장 초반 큰 폭으로 하락해 연이틀 연저점을 새로 썼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2,472.96으로 장을 시작했는데, 어제보다 31.55포인트, 1.26% 내린 겁니다.
조금 전 11시 40분 기준 2,472.78을 기록하며 어제보다 1.27% 떨어졌습니다.
코스피 지수가 2,500선 아래로 떨어진 건 2020년 11월 이후 1년 7개월 만입니다.
개인과 외국인은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지만, 기관은 2천억 원 넘게 순매수하며 낙폭을 줄이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12.52포인트 하락한 816.25에 장을 시작해 같은 시각 기준 2.42% 떨어진 808.7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가 4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해, 미국이 예상보다 기준금리 인상 폭과 횟수를 더 늘린 거란 우려가 반영되면서 투자 심리 위축을 불러왔다는 분석입니다.
미 연준 통화정책회의 결과는 우리 시간 모레 새벽에 발표되는데, 금리 인상 폭을 0.75%p까지 높일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시 40분 기준 1달러에 1,289원 70전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장 초반 1,292원 50전까지 올라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금융당국도 긴급 회의를 열고 대응에 나섰다죠?
[기자]
금융위원회는 오늘 아침 관계 기관과 합동 금융시장 점검회의를 열어 위험 요인을 면밀히 살피고, 필요시 대응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변동성이 커지면 금융시스템의 위험요인으로 전이될 수 있는 만큼, 금융회사의 건전성과 유동성을 수시로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향후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필요할 때 시장안정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기획재정부도 비상경제대응TF 11차 회의를 열어 금융 시장을 점검하고, 필요시 시장안정조치 등 관계기관과의 공조체제를 강화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KBS 뉴스 정재우입니다.
촬영기자:조은경/영상편집:김대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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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증시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장중이긴 하지만 연중 최저치를 갈아치웠고, 원·달러 환율은 1,290원을 넘어섰습니다.
미국이 기준금리의 인상 폭과 횟수를 더 늘릴 거라는 우려가 우리 시장에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재우 기자,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 모두 장 초반 큰 폭으로 하락해 연이틀 연저점을 새로 썼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2,472.96으로 장을 시작했는데, 어제보다 31.55포인트, 1.26% 내린 겁니다.
조금 전 11시 40분 기준 2,472.78을 기록하며 어제보다 1.27% 떨어졌습니다.
코스피 지수가 2,500선 아래로 떨어진 건 2020년 11월 이후 1년 7개월 만입니다.
개인과 외국인은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지만, 기관은 2천억 원 넘게 순매수하며 낙폭을 줄이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12.52포인트 하락한 816.25에 장을 시작해 같은 시각 기준 2.42% 떨어진 808.7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가 4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해, 미국이 예상보다 기준금리 인상 폭과 횟수를 더 늘린 거란 우려가 반영되면서 투자 심리 위축을 불러왔다는 분석입니다.
미 연준 통화정책회의 결과는 우리 시간 모레 새벽에 발표되는데, 금리 인상 폭을 0.75%p까지 높일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시 40분 기준 1달러에 1,289원 70전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장 초반 1,292원 50전까지 올라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금융당국도 긴급 회의를 열고 대응에 나섰다죠?
[기자]
금융위원회는 오늘 아침 관계 기관과 합동 금융시장 점검회의를 열어 위험 요인을 면밀히 살피고, 필요시 대응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변동성이 커지면 금융시스템의 위험요인으로 전이될 수 있는 만큼, 금융회사의 건전성과 유동성을 수시로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향후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필요할 때 시장안정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기획재정부도 비상경제대응TF 11차 회의를 열어 금융 시장을 점검하고, 필요시 시장안정조치 등 관계기관과의 공조체제를 강화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KBS 뉴스 정재우입니다.
촬영기자:조은경/영상편집:김대범
우리 증시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장중이긴 하지만 연중 최저치를 갈아치웠고, 원·달러 환율은 1,290원을 넘어섰습니다.
미국이 기준금리의 인상 폭과 횟수를 더 늘릴 거라는 우려가 우리 시장에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재우 기자,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 모두 장 초반 큰 폭으로 하락해 연이틀 연저점을 새로 썼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2,472.96으로 장을 시작했는데, 어제보다 31.55포인트, 1.26% 내린 겁니다.
조금 전 11시 40분 기준 2,472.78을 기록하며 어제보다 1.27% 떨어졌습니다.
코스피 지수가 2,500선 아래로 떨어진 건 2020년 11월 이후 1년 7개월 만입니다.
개인과 외국인은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지만, 기관은 2천억 원 넘게 순매수하며 낙폭을 줄이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12.52포인트 하락한 816.25에 장을 시작해 같은 시각 기준 2.42% 떨어진 808.7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가 4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해, 미국이 예상보다 기준금리 인상 폭과 횟수를 더 늘린 거란 우려가 반영되면서 투자 심리 위축을 불러왔다는 분석입니다.
미 연준 통화정책회의 결과는 우리 시간 모레 새벽에 발표되는데, 금리 인상 폭을 0.75%p까지 높일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시 40분 기준 1달러에 1,289원 70전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장 초반 1,292원 50전까지 올라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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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도 긴급 회의를 열고 대응에 나섰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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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는 오늘 아침 관계 기관과 합동 금융시장 점검회의를 열어 위험 요인을 면밀히 살피고, 필요시 대응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변동성이 커지면 금융시스템의 위험요인으로 전이될 수 있는 만큼, 금융회사의 건전성과 유동성을 수시로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향후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필요할 때 시장안정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기획재정부도 비상경제대응TF 11차 회의를 열어 금융 시장을 점검하고, 필요시 시장안정조치 등 관계기관과의 공조체제를 강화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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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jj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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