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원주] 원주 섬강변 축산 단지화 제동…“주민 불편은 여전”
입력 2022.06.14 (19:31)
수정 2022.06.14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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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주입니다.
원주 섬강변 평야 지역에 대규모 축사가 우후죽순 들어서고 있습니다.
규제를 피하려는 외지의 축산인들이 몰려든 결과인데요.
원주시의회가 뒤늦게나마 제동을 걸고 나섰습니다.
강탁균 기자입니다.
[리포트]
원주 문막 섬강변의 평야 지대.
농지 한 가운데 대형 축사들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축사는 대여섯 개 정도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40여 개로 늘었습니다.
대부분 외지인들이 지은 겁니다.
경기도 여주와 횡성 등 다른 시군에선 규제 때문에 축사 신축이 어렵게 되자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곳을 찾아온 겁니다.
땅값이 비교적 저렴하다는 점도 한몫했습니다.
[원종현/원주시 후용2리 이장 : "지금도 아주 농사 지을 때도 그렇고, 일상 생활하는데 가축 분뇨 냄새로 인해서 많은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원주시는 원래 주거밀집지역에서 500미터 이내, 하천에서 200미터 이내를 가축사육제한구역으로 묶어놨었습니다.
하지만, 문막 후용리와 부론 노림리처럼 땅이 넓은 지역에선 이 기준을 지키면서도 축사를 지을 땅이 많았습니다.
외지 축산인들이 바로 이점을 이용했습니다.
하나둘 들어서기 시작한 축사들이 이젠 단지가 됐습니다.
그 결과, 악취와 하천 오염 우려 등 지역 주민들의 민원이 잇따랐습니다.
결국, 원주시의회가 나섰습니다.
가축사육제한구역을 하천에서 200미터 이내에서 600미터 이내로 확대하도록 관련 조례를 개정한 겁니다.
[조창휘/원주시의원 : "지금 있는 축사들은 관리를 철저히 해야 되고, 앞으로 축사가 더 들어오지 않는다면, 이제 수질 오염 (예방)에도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하지만, 이미 우후죽순 들어선 축사에 대해선 뾰족한 대책이 없어, 주민들의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수밖에 없는 실정입니다.
KBS 뉴스 강탁균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영상편집:김진호
평창군수직인수위 출범…민선 8기 군정 방향 마련
심재국 평창군수 당선인의 군수직 인수위원회가 오늘(14일) 평창읍 문화복지센터에서 출범했습니다.
인수위원회는 장하진 위원장 등 15명의 위원과 14명의 자문 위원으로 구성됩니다.
위원회는 교육과 경제 등 4개 분과로 나눠 내일(15일)부터 평창군 현안 사안을 듣고, 군정 방향과 핵심 이행 공약 설정 등 주요 정책 기틀을 마련합니다.
원주시, 디지털 문해교육 수강생 선착순 모집
원주시가 디지털 문해 교육 수강생 20명을 이달(6월) 24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합니다.
디지털 문해 교육 과정에서는 비대면 문화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무인 발급기와 음식 주문 등 각종 키오스크 사용법을 다루게 됩니다.
수강생들은 다음 달(7월) 한 달 동안 매주 금요일에 2시간씩 교육을 받습니다.
원주시는 디지털 문화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9월과 10월에도 디지털 문해 교육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원주였습니다.
원주입니다.
원주 섬강변 평야 지역에 대규모 축사가 우후죽순 들어서고 있습니다.
규제를 피하려는 외지의 축산인들이 몰려든 결과인데요.
원주시의회가 뒤늦게나마 제동을 걸고 나섰습니다.
강탁균 기자입니다.
[리포트]
원주 문막 섬강변의 평야 지대.
농지 한 가운데 대형 축사들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축사는 대여섯 개 정도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40여 개로 늘었습니다.
대부분 외지인들이 지은 겁니다.
경기도 여주와 횡성 등 다른 시군에선 규제 때문에 축사 신축이 어렵게 되자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곳을 찾아온 겁니다.
땅값이 비교적 저렴하다는 점도 한몫했습니다.
[원종현/원주시 후용2리 이장 : "지금도 아주 농사 지을 때도 그렇고, 일상 생활하는데 가축 분뇨 냄새로 인해서 많은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원주시는 원래 주거밀집지역에서 500미터 이내, 하천에서 200미터 이내를 가축사육제한구역으로 묶어놨었습니다.
하지만, 문막 후용리와 부론 노림리처럼 땅이 넓은 지역에선 이 기준을 지키면서도 축사를 지을 땅이 많았습니다.
외지 축산인들이 바로 이점을 이용했습니다.
하나둘 들어서기 시작한 축사들이 이젠 단지가 됐습니다.
그 결과, 악취와 하천 오염 우려 등 지역 주민들의 민원이 잇따랐습니다.
결국, 원주시의회가 나섰습니다.
가축사육제한구역을 하천에서 200미터 이내에서 600미터 이내로 확대하도록 관련 조례를 개정한 겁니다.
[조창휘/원주시의원 : "지금 있는 축사들은 관리를 철저히 해야 되고, 앞으로 축사가 더 들어오지 않는다면, 이제 수질 오염 (예방)에도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하지만, 이미 우후죽순 들어선 축사에 대해선 뾰족한 대책이 없어, 주민들의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수밖에 없는 실정입니다.
KBS 뉴스 강탁균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영상편집:김진호
평창군수직인수위 출범…민선 8기 군정 방향 마련
심재국 평창군수 당선인의 군수직 인수위원회가 오늘(14일) 평창읍 문화복지센터에서 출범했습니다.
인수위원회는 장하진 위원장 등 15명의 위원과 14명의 자문 위원으로 구성됩니다.
위원회는 교육과 경제 등 4개 분과로 나눠 내일(15일)부터 평창군 현안 사안을 듣고, 군정 방향과 핵심 이행 공약 설정 등 주요 정책 기틀을 마련합니다.
원주시, 디지털 문해교육 수강생 선착순 모집
원주시가 디지털 문해 교육 수강생 20명을 이달(6월) 24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합니다.
디지털 문해 교육 과정에서는 비대면 문화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무인 발급기와 음식 주문 등 각종 키오스크 사용법을 다루게 됩니다.
수강생들은 다음 달(7월) 한 달 동안 매주 금요일에 2시간씩 교육을 받습니다.
원주시는 디지털 문화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9월과 10월에도 디지털 문해 교육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원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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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주입니다.
원주 섬강변 평야 지역에 대규모 축사가 우후죽순 들어서고 있습니다.
규제를 피하려는 외지의 축산인들이 몰려든 결과인데요.
원주시의회가 뒤늦게나마 제동을 걸고 나섰습니다.
강탁균 기자입니다.
[리포트]
원주 문막 섬강변의 평야 지대.
농지 한 가운데 대형 축사들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축사는 대여섯 개 정도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40여 개로 늘었습니다.
대부분 외지인들이 지은 겁니다.
경기도 여주와 횡성 등 다른 시군에선 규제 때문에 축사 신축이 어렵게 되자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곳을 찾아온 겁니다.
땅값이 비교적 저렴하다는 점도 한몫했습니다.
[원종현/원주시 후용2리 이장 : "지금도 아주 농사 지을 때도 그렇고, 일상 생활하는데 가축 분뇨 냄새로 인해서 많은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원주시는 원래 주거밀집지역에서 500미터 이내, 하천에서 200미터 이내를 가축사육제한구역으로 묶어놨었습니다.
하지만, 문막 후용리와 부론 노림리처럼 땅이 넓은 지역에선 이 기준을 지키면서도 축사를 지을 땅이 많았습니다.
외지 축산인들이 바로 이점을 이용했습니다.
하나둘 들어서기 시작한 축사들이 이젠 단지가 됐습니다.
그 결과, 악취와 하천 오염 우려 등 지역 주민들의 민원이 잇따랐습니다.
결국, 원주시의회가 나섰습니다.
가축사육제한구역을 하천에서 200미터 이내에서 600미터 이내로 확대하도록 관련 조례를 개정한 겁니다.
[조창휘/원주시의원 : "지금 있는 축사들은 관리를 철저히 해야 되고, 앞으로 축사가 더 들어오지 않는다면, 이제 수질 오염 (예방)에도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하지만, 이미 우후죽순 들어선 축사에 대해선 뾰족한 대책이 없어, 주민들의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수밖에 없는 실정입니다.
KBS 뉴스 강탁균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영상편집:김진호
평창군수직인수위 출범…민선 8기 군정 방향 마련
심재국 평창군수 당선인의 군수직 인수위원회가 오늘(14일) 평창읍 문화복지센터에서 출범했습니다.
인수위원회는 장하진 위원장 등 15명의 위원과 14명의 자문 위원으로 구성됩니다.
위원회는 교육과 경제 등 4개 분과로 나눠 내일(15일)부터 평창군 현안 사안을 듣고, 군정 방향과 핵심 이행 공약 설정 등 주요 정책 기틀을 마련합니다.
원주시, 디지털 문해교육 수강생 선착순 모집
원주시가 디지털 문해 교육 수강생 20명을 이달(6월) 24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합니다.
디지털 문해 교육 과정에서는 비대면 문화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무인 발급기와 음식 주문 등 각종 키오스크 사용법을 다루게 됩니다.
수강생들은 다음 달(7월) 한 달 동안 매주 금요일에 2시간씩 교육을 받습니다.
원주시는 디지털 문화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9월과 10월에도 디지털 문해 교육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원주였습니다.
원주입니다.
원주 섬강변 평야 지역에 대규모 축사가 우후죽순 들어서고 있습니다.
규제를 피하려는 외지의 축산인들이 몰려든 결과인데요.
원주시의회가 뒤늦게나마 제동을 걸고 나섰습니다.
강탁균 기자입니다.
[리포트]
원주 문막 섬강변의 평야 지대.
농지 한 가운데 대형 축사들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축사는 대여섯 개 정도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40여 개로 늘었습니다.
대부분 외지인들이 지은 겁니다.
경기도 여주와 횡성 등 다른 시군에선 규제 때문에 축사 신축이 어렵게 되자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곳을 찾아온 겁니다.
땅값이 비교적 저렴하다는 점도 한몫했습니다.
[원종현/원주시 후용2리 이장 : "지금도 아주 농사 지을 때도 그렇고, 일상 생활하는데 가축 분뇨 냄새로 인해서 많은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원주시는 원래 주거밀집지역에서 500미터 이내, 하천에서 200미터 이내를 가축사육제한구역으로 묶어놨었습니다.
하지만, 문막 후용리와 부론 노림리처럼 땅이 넓은 지역에선 이 기준을 지키면서도 축사를 지을 땅이 많았습니다.
외지 축산인들이 바로 이점을 이용했습니다.
하나둘 들어서기 시작한 축사들이 이젠 단지가 됐습니다.
그 결과, 악취와 하천 오염 우려 등 지역 주민들의 민원이 잇따랐습니다.
결국, 원주시의회가 나섰습니다.
가축사육제한구역을 하천에서 200미터 이내에서 600미터 이내로 확대하도록 관련 조례를 개정한 겁니다.
[조창휘/원주시의원 : "지금 있는 축사들은 관리를 철저히 해야 되고, 앞으로 축사가 더 들어오지 않는다면, 이제 수질 오염 (예방)에도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하지만, 이미 우후죽순 들어선 축사에 대해선 뾰족한 대책이 없어, 주민들의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수밖에 없는 실정입니다.
KBS 뉴스 강탁균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영상편집:김진호
평창군수직인수위 출범…민선 8기 군정 방향 마련
심재국 평창군수 당선인의 군수직 인수위원회가 오늘(14일) 평창읍 문화복지센터에서 출범했습니다.
인수위원회는 장하진 위원장 등 15명의 위원과 14명의 자문 위원으로 구성됩니다.
위원회는 교육과 경제 등 4개 분과로 나눠 내일(15일)부터 평창군 현안 사안을 듣고, 군정 방향과 핵심 이행 공약 설정 등 주요 정책 기틀을 마련합니다.
원주시, 디지털 문해교육 수강생 선착순 모집
원주시가 디지털 문해 교육 수강생 20명을 이달(6월) 24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합니다.
디지털 문해 교육 과정에서는 비대면 문화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무인 발급기와 음식 주문 등 각종 키오스크 사용법을 다루게 됩니다.
수강생들은 다음 달(7월) 한 달 동안 매주 금요일에 2시간씩 교육을 받습니다.
원주시는 디지털 문화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9월과 10월에도 디지털 문해 교육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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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탁균 기자 takta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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