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국민 경제 볼모 삼으면 중대 결단”…화물연대 반박
입력 2022.06.14 (21:05)
수정 2022.06.14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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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상황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합의가 안 이뤄지면 중대 결단을 내릴 수 밖에 없다며 강경한 뜻을 밝혔습니다.
화물연대는 대화를 거부한 건 정부라면서 오히려 책임을 떠넘기려 한다고 맞섰습니다.
정새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 의왕 내륙컨테이너 기지를 방문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화물연대에 즉각적인 복귀를 촉구했습니다.
파업이 이어질 경우 장관으로서 특단의 조치를 내릴수 있다며 강경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원희룡/국토교통부 장관 : "계속 운송 거부를 통해서 국민 경제를 볼모로 삼고 일방적인 관철을 계속 시도한다면 저희도 중대 결단을 내릴 수밖에 없습니다."]
파업 참여자들에 대해 업무개시명령을 내릴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보입니다.
[원희룡/국토교통부 장관 : "법에서 예비해 놓은 어떤 조치든지 저희는 이제 구체적인 검토에 들어갈 것이고요, (장관이) 공개적으로 나온 이상 시간은 많이 없습니다."]
화물연대는 즉각 반발했습니다.
문구 합의까지 된 합의서를 원안으로 되돌린 건 정부라며 장관이 직접 공개 대화에 나서라고 요구했습니다.
화주 단체들은 어려움을 호소하고 나섰습니다.
파업이 계속될 경우 석유화학과 철강, 자동차와 시멘트 등 산업 전반에서 핵심 생산시설의 가동 중단이 본격화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김평중/한국석유화학협회 연구조사본부장 : "내일 저녁이 마지노선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내일 저녁이 지나면 아마 우리나라 NCC(나프타분해시설) 업체 가운데 1~2개 업체가 공장 가동을 중단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화주 단체들은 특히 손실이 중소 업체들에 집중되고 있다고 호소하고 화물연대가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 대승적 차원에서 우선 현업에 복귀한 뒤 대화로 협상을 재개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다만 안전운임제는 예정대로 폐지돼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촬영기자:임동수 최경원/영상편집:박은주/그래픽:최창준
이런 상황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합의가 안 이뤄지면 중대 결단을 내릴 수 밖에 없다며 강경한 뜻을 밝혔습니다.
화물연대는 대화를 거부한 건 정부라면서 오히려 책임을 떠넘기려 한다고 맞섰습니다.
정새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 의왕 내륙컨테이너 기지를 방문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화물연대에 즉각적인 복귀를 촉구했습니다.
파업이 이어질 경우 장관으로서 특단의 조치를 내릴수 있다며 강경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원희룡/국토교통부 장관 : "계속 운송 거부를 통해서 국민 경제를 볼모로 삼고 일방적인 관철을 계속 시도한다면 저희도 중대 결단을 내릴 수밖에 없습니다."]
파업 참여자들에 대해 업무개시명령을 내릴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보입니다.
[원희룡/국토교통부 장관 : "법에서 예비해 놓은 어떤 조치든지 저희는 이제 구체적인 검토에 들어갈 것이고요, (장관이) 공개적으로 나온 이상 시간은 많이 없습니다."]
화물연대는 즉각 반발했습니다.
문구 합의까지 된 합의서를 원안으로 되돌린 건 정부라며 장관이 직접 공개 대화에 나서라고 요구했습니다.
화주 단체들은 어려움을 호소하고 나섰습니다.
파업이 계속될 경우 석유화학과 철강, 자동차와 시멘트 등 산업 전반에서 핵심 생산시설의 가동 중단이 본격화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김평중/한국석유화학협회 연구조사본부장 : "내일 저녁이 마지노선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내일 저녁이 지나면 아마 우리나라 NCC(나프타분해시설) 업체 가운데 1~2개 업체가 공장 가동을 중단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화주 단체들은 특히 손실이 중소 업체들에 집중되고 있다고 호소하고 화물연대가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 대승적 차원에서 우선 현업에 복귀한 뒤 대화로 협상을 재개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다만 안전운임제는 예정대로 폐지돼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촬영기자:임동수 최경원/영상편집:박은주/그래픽:최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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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희룡 “국민 경제 볼모 삼으면 중대 결단”…화물연대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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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6-14 21:05:28
- 수정2022-06-14 22: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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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상황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합의가 안 이뤄지면 중대 결단을 내릴 수 밖에 없다며 강경한 뜻을 밝혔습니다.
화물연대는 대화를 거부한 건 정부라면서 오히려 책임을 떠넘기려 한다고 맞섰습니다.
정새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 의왕 내륙컨테이너 기지를 방문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화물연대에 즉각적인 복귀를 촉구했습니다.
파업이 이어질 경우 장관으로서 특단의 조치를 내릴수 있다며 강경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원희룡/국토교통부 장관 : "계속 운송 거부를 통해서 국민 경제를 볼모로 삼고 일방적인 관철을 계속 시도한다면 저희도 중대 결단을 내릴 수밖에 없습니다."]
파업 참여자들에 대해 업무개시명령을 내릴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보입니다.
[원희룡/국토교통부 장관 : "법에서 예비해 놓은 어떤 조치든지 저희는 이제 구체적인 검토에 들어갈 것이고요, (장관이) 공개적으로 나온 이상 시간은 많이 없습니다."]
화물연대는 즉각 반발했습니다.
문구 합의까지 된 합의서를 원안으로 되돌린 건 정부라며 장관이 직접 공개 대화에 나서라고 요구했습니다.
화주 단체들은 어려움을 호소하고 나섰습니다.
파업이 계속될 경우 석유화학과 철강, 자동차와 시멘트 등 산업 전반에서 핵심 생산시설의 가동 중단이 본격화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김평중/한국석유화학협회 연구조사본부장 : "내일 저녁이 마지노선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내일 저녁이 지나면 아마 우리나라 NCC(나프타분해시설) 업체 가운데 1~2개 업체가 공장 가동을 중단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화주 단체들은 특히 손실이 중소 업체들에 집중되고 있다고 호소하고 화물연대가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 대승적 차원에서 우선 현업에 복귀한 뒤 대화로 협상을 재개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다만 안전운임제는 예정대로 폐지돼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촬영기자:임동수 최경원/영상편집:박은주/그래픽:최창준
이런 상황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합의가 안 이뤄지면 중대 결단을 내릴 수 밖에 없다며 강경한 뜻을 밝혔습니다.
화물연대는 대화를 거부한 건 정부라면서 오히려 책임을 떠넘기려 한다고 맞섰습니다.
정새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 의왕 내륙컨테이너 기지를 방문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화물연대에 즉각적인 복귀를 촉구했습니다.
파업이 이어질 경우 장관으로서 특단의 조치를 내릴수 있다며 강경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원희룡/국토교통부 장관 : "계속 운송 거부를 통해서 국민 경제를 볼모로 삼고 일방적인 관철을 계속 시도한다면 저희도 중대 결단을 내릴 수밖에 없습니다."]
파업 참여자들에 대해 업무개시명령을 내릴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보입니다.
[원희룡/국토교통부 장관 : "법에서 예비해 놓은 어떤 조치든지 저희는 이제 구체적인 검토에 들어갈 것이고요, (장관이) 공개적으로 나온 이상 시간은 많이 없습니다."]
화물연대는 즉각 반발했습니다.
문구 합의까지 된 합의서를 원안으로 되돌린 건 정부라며 장관이 직접 공개 대화에 나서라고 요구했습니다.
화주 단체들은 어려움을 호소하고 나섰습니다.
파업이 계속될 경우 석유화학과 철강, 자동차와 시멘트 등 산업 전반에서 핵심 생산시설의 가동 중단이 본격화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김평중/한국석유화학협회 연구조사본부장 : "내일 저녁이 마지노선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내일 저녁이 지나면 아마 우리나라 NCC(나프타분해시설) 업체 가운데 1~2개 업체가 공장 가동을 중단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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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안전운임제는 예정대로 폐지돼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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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새배 기자 newboa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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