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가 해결사! 벤투호 이집트전 완승

입력 2022.06.15 (06:13) 수정 2022.06.15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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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이집트와의 6월 마지막 평가전을 승리로 마무리했습니다.

황의조가 머리로 골도 넣고 도움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습니다.

이준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벤투 감독은 이집트와의 6월 마지막 평가전에서 손흥민과 황의조를 투톱으로 하는 442 포메이션을 실험했습니다.

경기초반부터 중원싸움에서 밀린 대표팀은 이집트에 주도권을 내주며 끌려갔습니다.

그러나 답답한 흐름은 전반 16분 황의조의 벼락같은 헤딩 선제골로 단숨에 뒤바꼈습니다.

중원까지 내려온 손흥민이 측면의 김진수에게 긴 패스를 연결했고 이어진 날카로운 크로스를 황의조가 머리로 연결하며 이집트의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대표팀의 득점 행진은 계속됐습니다.

전반 22분 코너킥 상황에서 황의조가 머리로 돌려놓은 공을 김영권이 달려들며 추가골로 연결했습니다.

공격은 합격점이었지만 수비는 여전히 불안했습니다.

전반 38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무함마드에게 실점을 내줬습니다.

수비 숫자는 많았지만 집중력이 아쉬운 순간이었습니다.

대표팀은 후반 40분 교체 투입된 조규성이 감아차기로 한 골을 더 뽑아냈고 추가시간엔 그동안 부진했던 권창훈마저 골맛을 보며 마지막 평가전을 기분좋게 승리로 마무리했습니다.

[손흥민/축구 국가대표 : "이집트의 압박에 고전했지만 선제골로 숨통을 트이는 경기 모습을 보여줬고, 아직도 개선할 점이 많이 있는 것 같아요. 그래도 마지막에 두 골을 추가하면서 행복한 휴가를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6월 4번의 평가전에서 희망과 과제를 동시에 확인한 벤투호는 다음 달 동 아시안컵을 앞두고 다시 소집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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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6-15 06:13:40
    • 수정2022-06-15 06:20:49
    뉴스광장 1부
[앵커]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이집트와의 6월 마지막 평가전을 승리로 마무리했습니다.

황의조가 머리로 골도 넣고 도움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습니다.

이준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벤투 감독은 이집트와의 6월 마지막 평가전에서 손흥민과 황의조를 투톱으로 하는 442 포메이션을 실험했습니다.

경기초반부터 중원싸움에서 밀린 대표팀은 이집트에 주도권을 내주며 끌려갔습니다.

그러나 답답한 흐름은 전반 16분 황의조의 벼락같은 헤딩 선제골로 단숨에 뒤바꼈습니다.

중원까지 내려온 손흥민이 측면의 김진수에게 긴 패스를 연결했고 이어진 날카로운 크로스를 황의조가 머리로 연결하며 이집트의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대표팀의 득점 행진은 계속됐습니다.

전반 22분 코너킥 상황에서 황의조가 머리로 돌려놓은 공을 김영권이 달려들며 추가골로 연결했습니다.

공격은 합격점이었지만 수비는 여전히 불안했습니다.

전반 38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무함마드에게 실점을 내줬습니다.

수비 숫자는 많았지만 집중력이 아쉬운 순간이었습니다.

대표팀은 후반 40분 교체 투입된 조규성이 감아차기로 한 골을 더 뽑아냈고 추가시간엔 그동안 부진했던 권창훈마저 골맛을 보며 마지막 평가전을 기분좋게 승리로 마무리했습니다.

[손흥민/축구 국가대표 : "이집트의 압박에 고전했지만 선제골로 숨통을 트이는 경기 모습을 보여줬고, 아직도 개선할 점이 많이 있는 것 같아요. 그래도 마지막에 두 골을 추가하면서 행복한 휴가를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6월 4번의 평가전에서 희망과 과제를 동시에 확인한 벤투호는 다음 달 동 아시안컵을 앞두고 다시 소집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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