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싼싱두이 유적 발굴 작업 막바지

입력 2022.06.15 (12:48) 수정 2022.06.15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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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천 년의 문화 흔적을 간직한 중국의 싼싱두이 유적 발굴 작업이 이제 막바지에 접어들었다고 합니다.

[리포트]

지난 1986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중국 쓰촨성 광한 싼싱두이에서의 제사 터와 유물 발굴 작업은 전 세계 고고학계를 흥분시켰습니다.

기원전 1300년경 유적지로 추정됐습니다.

중국 고대 문명의 발상인 황허 중심의 은나라와 동일 시기에 쓰촨 지역에서도 독자적인 문명이 번영했다는 가설을 뒷받침하는 유적지였습니다.

최근에는 8번 갱에서 높이 1미터의 청동 제례 용품과 구리로 된 방울과 방울 걸이도 대량 발견됐습니다.

[리하이 차오/발굴팀 : "종류와 크기가 다양합니다. 제일 큰 방울은 20cm가 넘고 작은 것은 5cm입니다."]

처음 유적지 존재 여부는 1934년에 확인했으나 중국 내의 정치 환경 등의 이유로 발굴은 80년대까지 밀렸던 것입니다.

지금까지 발굴된 유물 만 2천여 점 가운데 금 순도 84%의 온전한 상태로 출토된 황금가면이 가장 유명합니다.

중국 당국은 여전히 풀리지 않은 비밀은 많지만 싼싱두이 유적지 발굴은 오는 8월~9월 사이 일단은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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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싼싱두이 유적 발굴 작업 막바지
    • 입력 2022-06-15 12:48:53
    • 수정2022-06-15 12:5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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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천 년의 문화 흔적을 간직한 중국의 싼싱두이 유적 발굴 작업이 이제 막바지에 접어들었다고 합니다.

[리포트]

지난 1986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중국 쓰촨성 광한 싼싱두이에서의 제사 터와 유물 발굴 작업은 전 세계 고고학계를 흥분시켰습니다.

기원전 1300년경 유적지로 추정됐습니다.

중국 고대 문명의 발상인 황허 중심의 은나라와 동일 시기에 쓰촨 지역에서도 독자적인 문명이 번영했다는 가설을 뒷받침하는 유적지였습니다.

최근에는 8번 갱에서 높이 1미터의 청동 제례 용품과 구리로 된 방울과 방울 걸이도 대량 발견됐습니다.

[리하이 차오/발굴팀 : "종류와 크기가 다양합니다. 제일 큰 방울은 20cm가 넘고 작은 것은 5cm입니다."]

처음 유적지 존재 여부는 1934년에 확인했으나 중국 내의 정치 환경 등의 이유로 발굴은 80년대까지 밀렸던 것입니다.

지금까지 발굴된 유물 만 2천여 점 가운데 금 순도 84%의 온전한 상태로 출토된 황금가면이 가장 유명합니다.

중국 당국은 여전히 풀리지 않은 비밀은 많지만 싼싱두이 유적지 발굴은 오는 8월~9월 사이 일단은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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