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반도체 육성 영호남 동맹 제안”

입력 2022.06.15 (20:06) 수정 2022.06.15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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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정부가 반도체 산업 육성을 강하게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 중심의 반도체 학과 증설 움직임이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강기정 광주시당 당선인이 이에 대응하기 위해 영호남이 동맹을 맞자고 제안했습니다.

광주시에 균형발전 전담 조직을 만드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최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출품목 1위가 '반도체'인 인천시.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조례를 만들고 반도체 기업, 대학과 산학 협력을 이미 추진하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김진태 지사 당선인이 삼성 반도체 공장 유치를 공약했습니다,

최근 윤석열 정부의 반도체 학과 증설 논란까지 더해지면서 이 같은 지자체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습니다.

강기정 당선인이 이에 대응하기 위해 광주와 대구 등 영호남 반도체 동맹을 결성하자고 제안했습니다.

[강기정/광주시장 당선인 : "영호남 8개 지자체장들과 영호남 국회의원들이 모여서 영호남 반도체 동맹을 결성할 것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비수도권이 공동 대응하자는 건데 호남권을 넘어 영남권, 특히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이 응할지는 미지수입니다.

강 당선인은 이와 함께 광주시에 초광역 협력을 논의할 지역균형발전 전담 조직을 만드는 방안도 검토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행정통합은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강 당선인은 또 광주형 일자리의 사회적 임금 부족과 관련해서는 광주시가 약속을 지켜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어등산과 지산 IC 등 5가지 현안은 연말까지 해법을 내고, 군공항 이전 등은 연말과 총선, 임기 말까지 3단계로 나눠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강기정/광주시장 당선인 : "투 트랙으로 준비하겠습니다. 하나는 현행법에 따라 준비할 것은 준비하고 그러면서도 입법 과정을 노력하면서 준비하겠습니다."]

강 당선인은 이번 주말 광주 지역 국회의원과, 다음주에는 국민의힘과 별도의 예산정책 협의회를 열어 국비 확보를 요청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혜진입니다.

촬영기자:박석수/영상편집:이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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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기정 “반도체 육성 영호남 동맹 제안”
    • 입력 2022-06-15 20:06:05
    • 수정2022-06-15 20:30:38
    뉴스7(광주)
[앵커]

윤석열 정부가 반도체 산업 육성을 강하게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 중심의 반도체 학과 증설 움직임이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강기정 광주시당 당선인이 이에 대응하기 위해 영호남이 동맹을 맞자고 제안했습니다.

광주시에 균형발전 전담 조직을 만드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최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출품목 1위가 '반도체'인 인천시.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조례를 만들고 반도체 기업, 대학과 산학 협력을 이미 추진하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김진태 지사 당선인이 삼성 반도체 공장 유치를 공약했습니다,

최근 윤석열 정부의 반도체 학과 증설 논란까지 더해지면서 이 같은 지자체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습니다.

강기정 당선인이 이에 대응하기 위해 광주와 대구 등 영호남 반도체 동맹을 결성하자고 제안했습니다.

[강기정/광주시장 당선인 : "영호남 8개 지자체장들과 영호남 국회의원들이 모여서 영호남 반도체 동맹을 결성할 것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비수도권이 공동 대응하자는 건데 호남권을 넘어 영남권, 특히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이 응할지는 미지수입니다.

강 당선인은 이와 함께 광주시에 초광역 협력을 논의할 지역균형발전 전담 조직을 만드는 방안도 검토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행정통합은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강 당선인은 또 광주형 일자리의 사회적 임금 부족과 관련해서는 광주시가 약속을 지켜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어등산과 지산 IC 등 5가지 현안은 연말까지 해법을 내고, 군공항 이전 등은 연말과 총선, 임기 말까지 3단계로 나눠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강기정/광주시장 당선인 : "투 트랙으로 준비하겠습니다. 하나는 현행법에 따라 준비할 것은 준비하고 그러면서도 입법 과정을 노력하면서 준비하겠습니다."]

강 당선인은 이번 주말 광주 지역 국회의원과, 다음주에는 국민의힘과 별도의 예산정책 협의회를 열어 국비 확보를 요청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혜진입니다.

촬영기자:박석수/영상편집:이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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