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파업 철회…하이트진로 청주공장은 ‘진행 중’
입력 2022.06.15 (21:39)
수정 2022.06.15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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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화물연대가 지난 7일부터 시작한 총파업을 철회하면서, 그동안 차질을 빚었던 물류 운송이 대부분 정상화됐습니다.
하지만 하이트진로 청주 공장의 화물 노동자 파업은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정진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하이트진로 청주 공장 앞입니다.
화물연대 소속 화물차 수십 대가 도로를 점령했습니다.
공장 앞에선 화물차주들의 집회도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하이트진로는 성실교섭, 생존권을 보장하라!"]
정부와의 안전운임제 협상 타결로 화물연대 총파업은 철회됐습니다.
하지만, 하이트진로 지부 소속 화물차주 130여 명은 여전히 파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들은 안전운임제 협상 타결과 별개로, 기름값 폭등에 따른 운송료 인상과 차량 광고비 지급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주류 업계 특성상, 운송지의 공병 회수가 되지 않을 경우 운임이 반 토막 나게 된다며, 모든 요구 조건이 수용될 때까지 파업을 이어가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박수동/화물연대 하이트진로 지회장 : "저희는 수십 년 동안 연 1%도 안 되는 (인상률의) 운송료를 받고 일을 해왔습니다. 고유가 시대에 더 이상 설 수가 없고 바퀴를 굴릴 수 없어서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청주 공장 파업 장기화에 사측은 난감해졌습니다.
화물차주들은 하이트진로의 운송 위탁사 소속이어서, 현행법상 원청 업체인 하이트진로가 계약 협상에 관여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 : "저희가 할 수 있는 건, 물류 쪽 차질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다른 운송사를 검토하는 것과 차량을 수배해서 공급을 원활히 하는 정도..."]
하이트진로 전체 생산량의 1/3 가량을 차지하는 청주 공장 출고율은 57% 수준.
화물연대 총파업은 철회됐지만, 청주공장을 중심으로 한 주류 공급 차질은 당분간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정진규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그래픽:김선영
화물연대가 지난 7일부터 시작한 총파업을 철회하면서, 그동안 차질을 빚었던 물류 운송이 대부분 정상화됐습니다.
하지만 하이트진로 청주 공장의 화물 노동자 파업은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정진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하이트진로 청주 공장 앞입니다.
화물연대 소속 화물차 수십 대가 도로를 점령했습니다.
공장 앞에선 화물차주들의 집회도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하이트진로는 성실교섭, 생존권을 보장하라!"]
정부와의 안전운임제 협상 타결로 화물연대 총파업은 철회됐습니다.
하지만, 하이트진로 지부 소속 화물차주 130여 명은 여전히 파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들은 안전운임제 협상 타결과 별개로, 기름값 폭등에 따른 운송료 인상과 차량 광고비 지급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주류 업계 특성상, 운송지의 공병 회수가 되지 않을 경우 운임이 반 토막 나게 된다며, 모든 요구 조건이 수용될 때까지 파업을 이어가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박수동/화물연대 하이트진로 지회장 : "저희는 수십 년 동안 연 1%도 안 되는 (인상률의) 운송료를 받고 일을 해왔습니다. 고유가 시대에 더 이상 설 수가 없고 바퀴를 굴릴 수 없어서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청주 공장 파업 장기화에 사측은 난감해졌습니다.
화물차주들은 하이트진로의 운송 위탁사 소속이어서, 현행법상 원청 업체인 하이트진로가 계약 협상에 관여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 : "저희가 할 수 있는 건, 물류 쪽 차질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다른 운송사를 검토하는 것과 차량을 수배해서 공급을 원활히 하는 정도..."]
하이트진로 전체 생산량의 1/3 가량을 차지하는 청주 공장 출고율은 57% 수준.
화물연대 총파업은 철회됐지만, 청주공장을 중심으로 한 주류 공급 차질은 당분간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정진규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그래픽: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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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06-15 22:08:14
[앵커]
화물연대가 지난 7일부터 시작한 총파업을 철회하면서, 그동안 차질을 빚었던 물류 운송이 대부분 정상화됐습니다.
하지만 하이트진로 청주 공장의 화물 노동자 파업은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정진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하이트진로 청주 공장 앞입니다.
화물연대 소속 화물차 수십 대가 도로를 점령했습니다.
공장 앞에선 화물차주들의 집회도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하이트진로는 성실교섭, 생존권을 보장하라!"]
정부와의 안전운임제 협상 타결로 화물연대 총파업은 철회됐습니다.
하지만, 하이트진로 지부 소속 화물차주 130여 명은 여전히 파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들은 안전운임제 협상 타결과 별개로, 기름값 폭등에 따른 운송료 인상과 차량 광고비 지급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주류 업계 특성상, 운송지의 공병 회수가 되지 않을 경우 운임이 반 토막 나게 된다며, 모든 요구 조건이 수용될 때까지 파업을 이어가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박수동/화물연대 하이트진로 지회장 : "저희는 수십 년 동안 연 1%도 안 되는 (인상률의) 운송료를 받고 일을 해왔습니다. 고유가 시대에 더 이상 설 수가 없고 바퀴를 굴릴 수 없어서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청주 공장 파업 장기화에 사측은 난감해졌습니다.
화물차주들은 하이트진로의 운송 위탁사 소속이어서, 현행법상 원청 업체인 하이트진로가 계약 협상에 관여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 : "저희가 할 수 있는 건, 물류 쪽 차질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다른 운송사를 검토하는 것과 차량을 수배해서 공급을 원활히 하는 정도..."]
하이트진로 전체 생산량의 1/3 가량을 차지하는 청주 공장 출고율은 57% 수준.
화물연대 총파업은 철회됐지만, 청주공장을 중심으로 한 주류 공급 차질은 당분간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정진규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그래픽:김선영
화물연대가 지난 7일부터 시작한 총파업을 철회하면서, 그동안 차질을 빚었던 물류 운송이 대부분 정상화됐습니다.
하지만 하이트진로 청주 공장의 화물 노동자 파업은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정진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하이트진로 청주 공장 앞입니다.
화물연대 소속 화물차 수십 대가 도로를 점령했습니다.
공장 앞에선 화물차주들의 집회도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하이트진로는 성실교섭, 생존권을 보장하라!"]
정부와의 안전운임제 협상 타결로 화물연대 총파업은 철회됐습니다.
하지만, 하이트진로 지부 소속 화물차주 130여 명은 여전히 파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들은 안전운임제 협상 타결과 별개로, 기름값 폭등에 따른 운송료 인상과 차량 광고비 지급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주류 업계 특성상, 운송지의 공병 회수가 되지 않을 경우 운임이 반 토막 나게 된다며, 모든 요구 조건이 수용될 때까지 파업을 이어가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박수동/화물연대 하이트진로 지회장 : "저희는 수십 년 동안 연 1%도 안 되는 (인상률의) 운송료를 받고 일을 해왔습니다. 고유가 시대에 더 이상 설 수가 없고 바퀴를 굴릴 수 없어서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청주 공장 파업 장기화에 사측은 난감해졌습니다.
화물차주들은 하이트진로의 운송 위탁사 소속이어서, 현행법상 원청 업체인 하이트진로가 계약 협상에 관여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 : "저희가 할 수 있는 건, 물류 쪽 차질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다른 운송사를 검토하는 것과 차량을 수배해서 공급을 원활히 하는 정도..."]
하이트진로 전체 생산량의 1/3 가량을 차지하는 청주 공장 출고율은 57% 수준.
화물연대 총파업은 철회됐지만, 청주공장을 중심으로 한 주류 공급 차질은 당분간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정진규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그래픽: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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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규 기자 jin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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