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K] X·Y세대가 열어가는 ‘우리 미술의 내일’

입력 2022.06.15 (21:52) 수정 2022.06.15 (22:0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KBS 충북의 연중기획 '문화가K' 순서입니다.

우리 미술계의 오늘과 내일을 이끌어 가는 청년 작가들의 기획 전시가 청주에서 한창입니다.

나의 내면과 일상, 사회 문제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자리입니다.

박미영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2007년 개관 이후 작가 3백여 명이 거쳐 간 작업·전시 공간인 청주 미술창작스튜디오입니다.

자외선에 반응하는 색채로 마치 가상 세계인 듯 극적인 효과를 드러낸 그림.

타인의 다양한 시선으로 바라본 나의 새로운 자아를 비현실적으로 형상화한 조형물.

영상 기록을 기반으로 어린 시절의 기억과 상충하는 공적인 서사를 드러낸 작품까지.

6개월에서 1년여, 이 창작스튜디오에서 작업하고 있는 작가 18명이 참여한 전시입니다.

[이승미/동양화가 : "생명력과 강인함 같은 것을 표현하고자 식물이나 그런 것이 하나의 패턴처럼 내려오는 이야기를 그리고 싶었어요."]

내면과 현상, 사회 문제 등 저마다의 화두를 담아낸 회화와 영상, 설치 작품 등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보라리/설치미술가 : "공간 안에서 드로잉을 한다면 이런 입체적인 작업이 되기 때문에 그걸 느껴보셨으면 좋겠고, 그림자도 같이 어떤 조형으로써 감상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0대 Y세대부터 40대 X세대 작가가 우리 미술의 내일을 보여준다는 의미에서, 'X와 Y가 여는 미래'라는 전시로 이름 붙여졌습니다.

[성은정/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학예연구사 : "모여서 공동체를 이룬 이곳에서 어떻게 이분들이 창작 활동을 해나가실까, 궁금증에서 시작된 전시명으로 함축적으로 지어봤습니다."]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는 내년 초까지 입주 작가 개인전과 오픈 스튜디오 행사 등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미영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문화가K] X·Y세대가 열어가는 ‘우리 미술의 내일’
    • 입력 2022-06-15 21:52:47
    • 수정2022-06-15 22:08:15
    뉴스9(청주)
[앵커]

KBS 충북의 연중기획 '문화가K' 순서입니다.

우리 미술계의 오늘과 내일을 이끌어 가는 청년 작가들의 기획 전시가 청주에서 한창입니다.

나의 내면과 일상, 사회 문제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자리입니다.

박미영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2007년 개관 이후 작가 3백여 명이 거쳐 간 작업·전시 공간인 청주 미술창작스튜디오입니다.

자외선에 반응하는 색채로 마치 가상 세계인 듯 극적인 효과를 드러낸 그림.

타인의 다양한 시선으로 바라본 나의 새로운 자아를 비현실적으로 형상화한 조형물.

영상 기록을 기반으로 어린 시절의 기억과 상충하는 공적인 서사를 드러낸 작품까지.

6개월에서 1년여, 이 창작스튜디오에서 작업하고 있는 작가 18명이 참여한 전시입니다.

[이승미/동양화가 : "생명력과 강인함 같은 것을 표현하고자 식물이나 그런 것이 하나의 패턴처럼 내려오는 이야기를 그리고 싶었어요."]

내면과 현상, 사회 문제 등 저마다의 화두를 담아낸 회화와 영상, 설치 작품 등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보라리/설치미술가 : "공간 안에서 드로잉을 한다면 이런 입체적인 작업이 되기 때문에 그걸 느껴보셨으면 좋겠고, 그림자도 같이 어떤 조형으로써 감상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0대 Y세대부터 40대 X세대 작가가 우리 미술의 내일을 보여준다는 의미에서, 'X와 Y가 여는 미래'라는 전시로 이름 붙여졌습니다.

[성은정/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학예연구사 : "모여서 공동체를 이룬 이곳에서 어떻게 이분들이 창작 활동을 해나가실까, 궁금증에서 시작된 전시명으로 함축적으로 지어봤습니다."]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는 내년 초까지 입주 작가 개인전과 오픈 스튜디오 행사 등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미영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청주-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