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수장 “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 가능성…적극 대응”

입력 2022.06.16 (09:32) 수정 2022.06.16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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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기준금리 0.75%p 인상 결정과 관련해 오늘 오전 재정·통화·금융당국 수장이 모여 회의를 열었습니다.

이들은 회의를 통해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다며 적극 대응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보도에 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재정·통화·금융당국 수장이 새 정부 들어서는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회의를 열었습니다.

추경호 부총리는 미국 금리 인상 결정으로 경기 둔화 우려가 부각되면서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며, 정부와 중앙은행이 비상한 경계감을 가지고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물가 안정이 가장 시급하다는 공통된 인식을 가지고 물가에 더욱 중점을 둔 통화정책 운용과 함께 다각적 대응 노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한국은행도 다음 달 금리를 0.5%p 올릴 수 있느냐는 질문에 통화정책회의까지 시간이 남아있기 때문에 많은 변화가 있을 수 있다며 시장 반응을 보고 결정할 문제라고 답했습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금융·외환시장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이 높아진 만큼 불안 심리가 확산하지 않도록 공동 대응 노력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외환시장의 경우 원화의 과도한 변동성에 대해 각별한 경계감을 유지하면서 심리적 과민반응 등으로 쏠림 현상이 심화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채권시장에 대해서도 시장이 과도하게 반응할 경우 국고채 매입 등을 적절한 시점에 추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정재우입니다.

영상편집:이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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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금융수장 “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 가능성…적극 대응”
    • 입력 2022-06-16 09:32:20
    • 수정2022-06-16 10: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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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기준금리 0.75%p 인상 결정과 관련해 오늘 오전 재정·통화·금융당국 수장이 모여 회의를 열었습니다.

이들은 회의를 통해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다며 적극 대응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보도에 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재정·통화·금융당국 수장이 새 정부 들어서는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회의를 열었습니다.

추경호 부총리는 미국 금리 인상 결정으로 경기 둔화 우려가 부각되면서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며, 정부와 중앙은행이 비상한 경계감을 가지고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물가 안정이 가장 시급하다는 공통된 인식을 가지고 물가에 더욱 중점을 둔 통화정책 운용과 함께 다각적 대응 노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한국은행도 다음 달 금리를 0.5%p 올릴 수 있느냐는 질문에 통화정책회의까지 시간이 남아있기 때문에 많은 변화가 있을 수 있다며 시장 반응을 보고 결정할 문제라고 답했습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금융·외환시장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이 높아진 만큼 불안 심리가 확산하지 않도록 공동 대응 노력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외환시장의 경우 원화의 과도한 변동성에 대해 각별한 경계감을 유지하면서 심리적 과민반응 등으로 쏠림 현상이 심화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채권시장에 대해서도 시장이 과도하게 반응할 경우 국고채 매입 등을 적절한 시점에 추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정재우입니다.

영상편집:이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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