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 “금융시장 불안에 적극 대응”
입력 2022.06.16 (19:07)
수정 2022.06.16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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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기준금리 0.75%p 인상 결정과 관련해 오늘 오전 재정·통화·금융당국 수장이 모여 회의를 열었습니다.
이들은 회의를 통해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다며 적극 대응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보도에 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재정·통화·금융당국 수장이 새 정부 들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경기 둔화 우려가 부각돼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며, 정부와 중앙은행이 비상한 경계감을 가지고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추경호/경제부총리/기획재정부 장관 : "물가안정이 가장 시급한 현안이라는데 공통 인식하고 총력을 다해 대응하기로 하였습니다. 물가에 보다 중점을 둔 통화정책 운영과 함께..."]
회의 참석자들은 금융·외환시장에 대해서는 불안 심리가 확산하지 않도록 공동 대응 노력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외환시장의 경우 과도한 변동성에 대해 각별한 경계감을 유지하면서 쏠림 현상이 심화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금융기관의 건전성 등 잠재적 위험요인에 대해서는 관계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시스템리스크를 사전에 막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습니다.
채권시장에 대해서도 시장이 과도하게 반응할 경우 국고채 매입 등을 적절한 시점에 추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국은행은 다음 달 금리를 0.5%p 올릴 수 있느냐는 기자 질문에는 지켜봐야할 문제라고 답했습니다.
[이창용/한국은행 총재 : "다음 금통위 회의까지는 3주에서 4주가 남아있기 때문에 그사이에 굉장히 많은 변화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때까지 나타난 시장반응 등을 보고 결정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이창용 총재는 또 미국 금리 인상 속도가 우리보다 빠른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금리 격차보다는 외환·채권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중점을 두고 보아야 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정재우입니다.
영상편집:이상철
미국의 기준금리 0.75%p 인상 결정과 관련해 오늘 오전 재정·통화·금융당국 수장이 모여 회의를 열었습니다.
이들은 회의를 통해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다며 적극 대응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보도에 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재정·통화·금융당국 수장이 새 정부 들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경기 둔화 우려가 부각돼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며, 정부와 중앙은행이 비상한 경계감을 가지고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추경호/경제부총리/기획재정부 장관 : "물가안정이 가장 시급한 현안이라는데 공통 인식하고 총력을 다해 대응하기로 하였습니다. 물가에 보다 중점을 둔 통화정책 운영과 함께..."]
회의 참석자들은 금융·외환시장에 대해서는 불안 심리가 확산하지 않도록 공동 대응 노력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외환시장의 경우 과도한 변동성에 대해 각별한 경계감을 유지하면서 쏠림 현상이 심화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금융기관의 건전성 등 잠재적 위험요인에 대해서는 관계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시스템리스크를 사전에 막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습니다.
채권시장에 대해서도 시장이 과도하게 반응할 경우 국고채 매입 등을 적절한 시점에 추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국은행은 다음 달 금리를 0.5%p 올릴 수 있느냐는 기자 질문에는 지켜봐야할 문제라고 답했습니다.
[이창용/한국은행 총재 : "다음 금통위 회의까지는 3주에서 4주가 남아있기 때문에 그사이에 굉장히 많은 변화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때까지 나타난 시장반응 등을 보고 결정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이창용 총재는 또 미국 금리 인상 속도가 우리보다 빠른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금리 격차보다는 외환·채권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중점을 두고 보아야 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정재우입니다.
영상편집:이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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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 “금융시장 불안에 적극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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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06-16 20:47:40
[앵커]
미국의 기준금리 0.75%p 인상 결정과 관련해 오늘 오전 재정·통화·금융당국 수장이 모여 회의를 열었습니다.
이들은 회의를 통해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다며 적극 대응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보도에 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재정·통화·금융당국 수장이 새 정부 들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경기 둔화 우려가 부각돼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며, 정부와 중앙은행이 비상한 경계감을 가지고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추경호/경제부총리/기획재정부 장관 : "물가안정이 가장 시급한 현안이라는데 공통 인식하고 총력을 다해 대응하기로 하였습니다. 물가에 보다 중점을 둔 통화정책 운영과 함께..."]
회의 참석자들은 금융·외환시장에 대해서는 불안 심리가 확산하지 않도록 공동 대응 노력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외환시장의 경우 과도한 변동성에 대해 각별한 경계감을 유지하면서 쏠림 현상이 심화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금융기관의 건전성 등 잠재적 위험요인에 대해서는 관계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시스템리스크를 사전에 막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습니다.
채권시장에 대해서도 시장이 과도하게 반응할 경우 국고채 매입 등을 적절한 시점에 추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국은행은 다음 달 금리를 0.5%p 올릴 수 있느냐는 기자 질문에는 지켜봐야할 문제라고 답했습니다.
[이창용/한국은행 총재 : "다음 금통위 회의까지는 3주에서 4주가 남아있기 때문에 그사이에 굉장히 많은 변화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때까지 나타난 시장반응 등을 보고 결정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이창용 총재는 또 미국 금리 인상 속도가 우리보다 빠른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금리 격차보다는 외환·채권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중점을 두고 보아야 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정재우입니다.
영상편집:이상철
미국의 기준금리 0.75%p 인상 결정과 관련해 오늘 오전 재정·통화·금융당국 수장이 모여 회의를 열었습니다.
이들은 회의를 통해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다며 적극 대응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보도에 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재정·통화·금융당국 수장이 새 정부 들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경기 둔화 우려가 부각돼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며, 정부와 중앙은행이 비상한 경계감을 가지고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추경호/경제부총리/기획재정부 장관 : "물가안정이 가장 시급한 현안이라는데 공통 인식하고 총력을 다해 대응하기로 하였습니다. 물가에 보다 중점을 둔 통화정책 운영과 함께..."]
회의 참석자들은 금융·외환시장에 대해서는 불안 심리가 확산하지 않도록 공동 대응 노력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외환시장의 경우 과도한 변동성에 대해 각별한 경계감을 유지하면서 쏠림 현상이 심화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금융기관의 건전성 등 잠재적 위험요인에 대해서는 관계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시스템리스크를 사전에 막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습니다.
채권시장에 대해서도 시장이 과도하게 반응할 경우 국고채 매입 등을 적절한 시점에 추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국은행은 다음 달 금리를 0.5%p 올릴 수 있느냐는 기자 질문에는 지켜봐야할 문제라고 답했습니다.
[이창용/한국은행 총재 : "다음 금통위 회의까지는 3주에서 4주가 남아있기 때문에 그사이에 굉장히 많은 변화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때까지 나타난 시장반응 등을 보고 결정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이창용 총재는 또 미국 금리 인상 속도가 우리보다 빠른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금리 격차보다는 외환·채권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중점을 두고 보아야 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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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jj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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