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랜드호텔 준공…다음 달 영업 개시

[앵커]

춘천 중도의 레고랜드테마파크 안에 있는 레고호텔이 완공됐습니다.

이로써, 테마파크 조성사업도 마무리가 됐는데요.

레고호텔 어떤 모습인지 박상용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리포트]

레고랜드테마파크 안에 들어선 레고랜드호텔입니다.

호텔 안 곳곳에 레고 블록으로 만든 조형물이 가득합니다.

레고 피규어 4,400개를 진열한 전시물도 있습니다.

레고 블록을 가지고 놀 수 있는 공간도 여기저기에 마련됐습니다.

객실 수는 150여 개.

4가지 주제에 따라 각각 다르게 꾸며졌습니다.

닌자고와 해적, 킹덤, 프렌즈 등 레고 캐릭터로 만든 갖가지 소품이 어린이 손님을 기다립니다.

탁 트인 춘천 의암호의 풍경은 덤입니다.

호텔에는 3세 미만 영유아를 위한 수영장도 별도로 마련돼 있습니다.

호텔 운영은 다음 달(7월) 1일부터 시작됩니다.

[이정일/레고랜드코리아리조트 이사 : "2세부터 12세까지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에게 최적화돼있는 가족지향적인 호텔이자 리조트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이로써, 호텔과 놀이시설을 결합한 레고랜드테마파크 조성 사업이 사업 추진 11년 만에 마무리됐습니다.

춘천이 체류형 관광지로 거듭나는데 밑거름이 될 전망입니다.

[안권용/강원도글로벌투자통상국장 : "관광객들이 춘천뿐만 아니라 도내 다른 시군까지 연계관광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홍보하고 연계관광상품 개발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레고랜드테마파크 주변은 아직도 텅 비어있습니다.

또, 레고랜드 이용객을 시내로 끌어들일 수 있는 유인책도 아직은 마땅치 않습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촬영기자:최혁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