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비야, 폭염에 관광 마차 말들도 기진맥진

입력 2022.06.17 (09:49) 수정 2022.06.17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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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남부의 대표 관광도시 세비야.

관광객들을 태우고 명소들을 돌아다니는 관광 마차를 시내 곳곳에서 볼 수 있는데요.

한여름이 오기도 전에 벌써 40도를 훌쩍 넘는 때 이른 폭염에 말도 마부도 힘겨워하고 있습니다.

[가리도/마부 : "요즘은 최대한 천천히 다니면서 말이 동요하지 않게 하고, 한 번 투어를 마치면 몸을 적셔서 식혀줍니다."]

극한 기온이 계속되자 마부들은 말 상태에 더욱 신경을 쓰며 탈이 나지 않도록 특별한 예방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투어를 다니는 말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그늘 쉼터에 수시로 들르고 투어 횟수도 이전보다 줄였습니다.

[마르틴/동물 쉼터 책임자 : "시 의회와 동물보호단체들도 나서서 동물들이 열사병으로 죽는 사례가 많지 않도록 규제하고 있고..."]

동물이 견딜 수 없는 상황에서는 작업을 중단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온난화로 인한 비정상적인 기온에 사람과 동물 모두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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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비야, 폭염에 관광 마차 말들도 기진맥진
    • 입력 2022-06-17 09:49:05
    • 수정2022-06-17 09:5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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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남부의 대표 관광도시 세비야.

관광객들을 태우고 명소들을 돌아다니는 관광 마차를 시내 곳곳에서 볼 수 있는데요.

한여름이 오기도 전에 벌써 40도를 훌쩍 넘는 때 이른 폭염에 말도 마부도 힘겨워하고 있습니다.

[가리도/마부 : "요즘은 최대한 천천히 다니면서 말이 동요하지 않게 하고, 한 번 투어를 마치면 몸을 적셔서 식혀줍니다."]

극한 기온이 계속되자 마부들은 말 상태에 더욱 신경을 쓰며 탈이 나지 않도록 특별한 예방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투어를 다니는 말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그늘 쉼터에 수시로 들르고 투어 횟수도 이전보다 줄였습니다.

[마르틴/동물 쉼터 책임자 : "시 의회와 동물보호단체들도 나서서 동물들이 열사병으로 죽는 사례가 많지 않도록 규제하고 있고..."]

동물이 견딜 수 없는 상황에서는 작업을 중단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온난화로 인한 비정상적인 기온에 사람과 동물 모두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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