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 6주 연속 하락세

입력 2022.06.17 (12:14) 수정 2022.06.17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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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아파트 매수 심리가 6주 연속 하락세입니다.

계속되는 금리 인상으로 대출 부담이 커진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장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부동산원이 조사한 6월 둘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8.8로 지난주보다 0.6포인트 내려갔습니다.

기준선인 100보다 낮으면 집을 팔 사람이 살 사람보다 많다는 뜻인데, 지난달 첫째 주 91.1을 기록한 뒤, 6주 연속 하락 추세입니다.

특히, 서울 5대 권역에서 매매수급지수는 일제히 내려갔습니다.

강남권과 서남권은 지수가 90을 넘었지만, 지난주보다 각각 0.3포인트, 0.4포인트 내려갔습니다.

이렇게 시장이 위축되면서 서울 아파트 매물은 지난달 24일 처음 6만 건을 넘긴 이후 오늘(17일) 기준 6만 4천여 건까지 늘어났습니다.

경기의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지난주보다 0.1포인트 떨어졌고, 인천의 경우 지난주와 같아 수도권 지수는 0.3포인트 하락했습니다.

또 지방과 5대 광역시 모두 지수가 하락하면서 이번 주 전국 매매수급지수도 93.4, 지난주보다 0.3 포인트 떨어졌습니다.

아파트 매수 심리가 얼어붙은 건 계속되는 금리 인상으로 가계 대출 상환 부담이 커지며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 집값 하락 우려로 투자 수요도 예전 같지 않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한편, 서울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94.7로, 지난주보다 0.3포인트 하락했습니다.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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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 6주 연속 하락세
    • 입력 2022-06-17 12:14:55
    • 수정2022-06-17 13:07:50
    뉴스 12
[앵커]

서울 아파트 매수 심리가 6주 연속 하락세입니다.

계속되는 금리 인상으로 대출 부담이 커진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장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부동산원이 조사한 6월 둘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8.8로 지난주보다 0.6포인트 내려갔습니다.

기준선인 100보다 낮으면 집을 팔 사람이 살 사람보다 많다는 뜻인데, 지난달 첫째 주 91.1을 기록한 뒤, 6주 연속 하락 추세입니다.

특히, 서울 5대 권역에서 매매수급지수는 일제히 내려갔습니다.

강남권과 서남권은 지수가 90을 넘었지만, 지난주보다 각각 0.3포인트, 0.4포인트 내려갔습니다.

이렇게 시장이 위축되면서 서울 아파트 매물은 지난달 24일 처음 6만 건을 넘긴 이후 오늘(17일) 기준 6만 4천여 건까지 늘어났습니다.

경기의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지난주보다 0.1포인트 떨어졌고, 인천의 경우 지난주와 같아 수도권 지수는 0.3포인트 하락했습니다.

또 지방과 5대 광역시 모두 지수가 하락하면서 이번 주 전국 매매수급지수도 93.4, 지난주보다 0.3 포인트 떨어졌습니다.

아파트 매수 심리가 얼어붙은 건 계속되는 금리 인상으로 가계 대출 상환 부담이 커지며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 집값 하락 우려로 투자 수요도 예전 같지 않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한편, 서울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94.7로, 지난주보다 0.3포인트 하락했습니다.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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