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예산정책 협의회…광주·전남, 국비 확보 총력전

[앵커]

강기정 당선인이 내일 광주 지역 국회의원과 간담회를 갖고 국비 확보 방안을 논의합니다.

더불어민주당 뿐만 아니라 정의당과 무소속 의원들도 함께 합니다.

광주 발전을 위한 정책 대안도 들을 예정입니다.

보도에 최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공지능 산업 연구와 창업을 지원하는 AI 집적단지 조성 사업 현장입니다.

광주시는 내년 사업비로 6백 50억 원을 정부에 요청했습니다.

문화 분야에서는 아시아역사문화테마 관광벨트 조성을 위한 특별회계 예산 등을 요청한 상황입니다.

이 같은 현안 사업은 오는 8월까지 이어지는 기획재정부 심의를 통과해야 정부 예산안으로 확정됩니다.

이 때문에 민선 8기 출범 이후 우선 과제가 윤석열 정부에 대응한 국비 확보입니다.

강기정 당선인이 이에 대한 국회 협조를 요청하기 위해 내일 광주 지역 국회의원들과 간담회를 갖습니다.

민주당 지역구 의원 뿐만 아니라 비례대표와 무소속, 정의당 의원 등도 함께 합니다.

[강기정/광주시장 당선인/지난 15일 : "(보통) 9월 초에 국회의원과 당정 협의, 예산 협의하는 것이 관행이었는데 이번 주 토요일에 국회와 함께 예산 협의를 합니다."]

기획재정부 등 각 부처에 호남 인맥이 부족한 만큼 취임 전부터 국회의원들과 소통을 강화해 호남 홀대를 극복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인수위원회는 국비 협조 뿐만 아니라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과제 제안도 들을 예정입니다.

[오주섭/광주경실련 사무처장 : "수도권 규제 완화에 대해서도 대응책을 강구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국비 확보를 위해서도 협력하는 방안이 마련돼야 할 것 같습니다."]

강 당선인은 오는 24일 국민의힘과도 예산정책협의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혜진입니다.

영상편집:이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