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경기 침체 우려에 국제유가 추락…서부텍사스유 6.8%↓
입력 2022.06.18 (02:52)
수정 2022.06.18 (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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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비롯한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금리 인상으로 경기침체가 초래될 수 있다는 염려에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6.8%(8.03달러) 급락한 109.56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이번 주 WTI는 9% 이상 떨어져 7주 연속 상승세에 마침표를 찍고 8주 만에 첫 하락을 기록했습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8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7시 53분(런던 현지시간) 현재 배럴당 6.1%(7.30달러) 떨어진 112.51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2월 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고공행진 하던 국제유가의 급등세가 꺾인 것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비롯한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금리 인상 여파로 분석됩니다.
특히 연준은 지난 15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한꺼번에 0.75%포인트 끌어올리는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한 것은 물론 7월에도 0.75%포인트 또는 0.50%포인트의 큰 폭 인상을 시사했습니다.
40여 년 만에 닥친 최악의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이 같은 파격적인 조치는 대신 수요를 위축시켰고 경기침체를 초래할 것이란 우려를 키웠습니다.
투자자들은 미국과 영국, 스위스의 잇따른 금리 인상에 따른 세계 경기둔화로 에너지 수요가 감소할 가능성을 염려하고 있습니다.
수요 침체 공포가 확산하는 가운데 이날 미 휘발유 선물 가격도 6% 이상 하락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1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6.8%(8.03달러) 급락한 109.56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이번 주 WTI는 9% 이상 떨어져 7주 연속 상승세에 마침표를 찍고 8주 만에 첫 하락을 기록했습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8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7시 53분(런던 현지시간) 현재 배럴당 6.1%(7.30달러) 떨어진 112.51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2월 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고공행진 하던 국제유가의 급등세가 꺾인 것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비롯한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금리 인상 여파로 분석됩니다.
특히 연준은 지난 15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한꺼번에 0.75%포인트 끌어올리는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한 것은 물론 7월에도 0.75%포인트 또는 0.50%포인트의 큰 폭 인상을 시사했습니다.
40여 년 만에 닥친 최악의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이 같은 파격적인 조치는 대신 수요를 위축시켰고 경기침체를 초래할 것이란 우려를 키웠습니다.
투자자들은 미국과 영국, 스위스의 잇따른 금리 인상에 따른 세계 경기둔화로 에너지 수요가 감소할 가능성을 염려하고 있습니다.
수요 침체 공포가 확산하는 가운데 이날 미 휘발유 선물 가격도 6% 이상 하락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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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06-18 04:24:49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금리 인상으로 경기침체가 초래될 수 있다는 염려에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6.8%(8.03달러) 급락한 109.56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이번 주 WTI는 9% 이상 떨어져 7주 연속 상승세에 마침표를 찍고 8주 만에 첫 하락을 기록했습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8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7시 53분(런던 현지시간) 현재 배럴당 6.1%(7.30달러) 떨어진 112.51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2월 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고공행진 하던 국제유가의 급등세가 꺾인 것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비롯한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금리 인상 여파로 분석됩니다.
특히 연준은 지난 15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한꺼번에 0.75%포인트 끌어올리는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한 것은 물론 7월에도 0.75%포인트 또는 0.50%포인트의 큰 폭 인상을 시사했습니다.
40여 년 만에 닥친 최악의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이 같은 파격적인 조치는 대신 수요를 위축시켰고 경기침체를 초래할 것이란 우려를 키웠습니다.
투자자들은 미국과 영국, 스위스의 잇따른 금리 인상에 따른 세계 경기둔화로 에너지 수요가 감소할 가능성을 염려하고 있습니다.
수요 침체 공포가 확산하는 가운데 이날 미 휘발유 선물 가격도 6% 이상 하락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1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6.8%(8.03달러) 급락한 109.56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이번 주 WTI는 9% 이상 떨어져 7주 연속 상승세에 마침표를 찍고 8주 만에 첫 하락을 기록했습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8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7시 53분(런던 현지시간) 현재 배럴당 6.1%(7.30달러) 떨어진 112.51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2월 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고공행진 하던 국제유가의 급등세가 꺾인 것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비롯한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금리 인상 여파로 분석됩니다.
특히 연준은 지난 15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한꺼번에 0.75%포인트 끌어올리는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한 것은 물론 7월에도 0.75%포인트 또는 0.50%포인트의 큰 폭 인상을 시사했습니다.
40여 년 만에 닥친 최악의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이 같은 파격적인 조치는 대신 수요를 위축시켰고 경기침체를 초래할 것이란 우려를 키웠습니다.
투자자들은 미국과 영국, 스위스의 잇따른 금리 인상에 따른 세계 경기둔화로 에너지 수요가 감소할 가능성을 염려하고 있습니다.
수요 침체 공포가 확산하는 가운데 이날 미 휘발유 선물 가격도 6% 이상 하락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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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희 기자 3h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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